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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결산社, 전기比 13% 매출↑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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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결산社, 전기比 13% 매출↑ ‘순항’
  • 의약뉴스
  • 승인 2006.06.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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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 20% 급증 ‘최고’…분양매출 빠진 국제만 ‘뒷걸음’

3월결산 제약사가 지난 회기 두자리수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순항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본지가 3월결산 7개 제약사의 지난 회기 영업실적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대웅제약이 전기 대비 20.60% 매출이 증가한 것을 비롯해, 대상 제약사의 평균 매출증가율이 13.05%를 기록했다.

이는 12월결산 42개 상장제약사의 지난해 평균 매출성장률 13.84%와 비슷한 규모다.

업체별로는 지난 회기 한시적으로 분양 매출이 포함됐던 국제약품이 전기 대비 4.76% 매출이 감소했을 뿐, 나머지 6개 제약사는 모두 두자리수 이상의 양호한 매출성장률을 보였다.

유일하게 매출이 감소한 국제약품도 지난 회기 분양매출 178억원을 제외한 순수 제약 분야 매출액은 전기 대비 17.1% 증가했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3,381억6,500만원의 매출을 기록, 전기 대비 20.60% 매출이 급증하며 대상 제약사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이에 따라 지난해 통합 녹십자의 가세로 업계 6위까지 밀렸던 순위도 녹십자와 중외제약을 제치고 4위 자리로 다시 복귀했다.

대표 품목인 우루사가 지난 회기 423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7개 품목이 100억원 이상의 매출실적을 올려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특히 지난해 초 도입한 올메텍은 지난 2004년 회기 26억원 대비 9배(843%) 이상 매출이 급증한 253억원의 매출을 기록, 새로운 대표 품목으로 자리 잡았다.

일동제약도 지난 2004년 회기 매출 1,973억2,000만원에서 지난 회기 2,274억8,100만원으로 증가, 처음으로 2,000억원 매출시대를 열며, 15.29%의 매출증가율을 기록했다.

후루마린, 큐란, 메디폼, 사미온, 캐로에프 등 주력 품목의 지속적인 성장에다, 후로목스, 우황청심원, 나트라케어 등 신제품의 판매 강화가 효과를 발휘한 덕분이라는 분석이다.

동화약품도 지난 회기 10.77%의 매출성장률을 기록하며 전 회기에 이어 양호한 실적을 이어갔다. 동화약품은 2004년 회기 12.2% 매출증가율을 기록하며, 12년 만에 두자리수대 성장률을 기록한 바 있다.

동화약품은 올해 주력 일반의약품 시장지배력 확대와 처방의약품의 중점 육성 등을 바탕으로 매출목표 2,325억원을 초과 달성, 성장에 가속도를 붙인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부광약품 11.69% ▲일양약품 10.20% ▲유유 11.67%의 매출증가율을 각각 기록했다.

의약뉴스 박주호 기자(epi0212@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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