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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新개념 당뇨병藥 개발 ‘날개 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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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新개념 당뇨병藥 개발 ‘날개 달다’
  • 의약뉴스
  • 승인 2006.06.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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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신약개발 전문기업과 공동연구 계약

종근당이 해외 신약개발 전문기업과 함께, 신개념 당뇨병치료제 공동 연구에 나선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경호)은 지난해 11월 국제협력연구 지원과제에 선정된 ‘새로운 작용기전의 당뇨병 치료제 개발’의 주관 연구기관인 (주)종근당(대표 김정우)이 스코틀랜드 신약개발 전문기업인 스코티쉬 바이오메디칼(Scottish Biomedical)社와 지난달 25일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는 신개념 당뇨병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진흥원과 종근당은 이번 공동연구에 오는 2011년 10월까지 향후 6년간 총 120억원(진흥원 60억, 종근당 60억)의 연구비를 투자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에서 종근당은 당뇨병치료제 개발에 있어 합성, 약리, 제제 등 개발 부문을 담당하고, 스코티쉬 바이오메디칼은 치료제 개발에 필요한 원천기술을 제공하게 된다.

종근당은 이번 연구를 위해 자체 연구 인력을 직접 스코틀랜드에 파견, 치료제 개발을 위한 기반기술과 노하우를 이전 받는 등 세계적인 당뇨병치료제 개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를 기반으로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회사들과의 지속적인 공동연구를 통해, 추가로 국제 경쟁력을 갖춘 치료제를 개발, 유럽, 미국 등 선진시장 진출을 더욱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종근당 종합연구소 안순길 상무는 “이번 공동연구 계약으로 현재 임상2상 시험 진행 예정인 자체개발 당뇨병 치료제 ‘CKD-501’과 더불어 당뇨병 치료에 대한 독자적인 기술을 획득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공동연구를 시작으로 해외 공동연구를 활발히 진행해, 영국 및 유럽 진출도 가시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당뇨병치료제 시장은 국내의 경우 연간 1,000억원 규모이며, 세계 시장은 연간 110억 달러(11조원)에 달할 만큼 시장성이 매우 큰 분야다.

의약뉴스 박주호 기자(epi0212@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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