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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S, 제나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아태지역 권리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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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S, 제나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아태지역 권리 확보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3.09.06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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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이중기능성 항체 후보물질...개발ㆍ상용화 계획

[의약뉴스]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BMS)가 미국 바이오제약회사 제나스 바이오파마(Zenas BioPharma)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후보물질을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개발하고 상용화하기로 했다.

▲ 제나스 바이오파마는 IgG4 관련 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항체 신약 후보물질 오벡셀리맙을 평가하는 임상 3상 시험을 진행 중이다.
▲ 제나스 바이오파마는 IgG4 관련 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항체 신약 후보물질 오벡셀리맙을 평가하는 임상 3상 시험을 진행 중이다.

제나스 바이오파마는 일본, 한국, 대만, 싱가포르, 홍콩, 호주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오벡셀리맙(obexelimab)의 개발과 상용화를 위한 라이선스 및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오벡셀리맙은 CD19 및 FcγRIIb에 결합해 B세포, 형질모세포, CD19 발현 형질세포를 억제하는 이중 기능성, 비 세포용해성, 인간화 단클론항체다.

현재 오벡셀리맙은 승인된 치료제가 없는 IgG4 관련 질환(IgG4-RD)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 임상 3상 시험에서 피하주사제로 연구되고 있다.

또한 온난 항체 자가면역 용혈성 빈혈(wAIHA)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 임상 2/3상 시험에서도 평가되고 있다.

라이선스 계약에 따라 제나스는 BMS로부터 현금 5000만 달러를 선불로 받을 예정이며 향후 특정 개발, 규제, 상용화 마일스톤 달성 여부에 따라 추가 금액과 라이선스 지역 내 순매출액에 따른 로열티를 받을 수 있게 된다.

BMS는 라이선스 지역에서 오벡셀리맙을 개발하고 상용화할 수 있는 독점적 권리를 갖는다. 이와 동시에 BMS는 제나스에 대해 지분 투자를 실시했다.

제나스 바이오파마의 로니 몰더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는 “이번 협업은 전 세계 자가면역질환 환자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오벡셀리맙에 대한 자사의 비전을 실현하는데 있어 중요한 진전”이라며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의 경험이 풍부하고 열정적인 팀은 일본을 포함한 라이선스 지역 전체에서 검증된 개발, 규제, 상업적 역량을 가진 이상적인 파트너”라고 말했다.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 일본지사 제너럴 매니저 겸 수석부사장 스티브 수기노는 “이 협력은 승인된 치료 옵션이 없는 IgG4-RD 환자의 미충족 수요를 해결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제시한다”며 “제나스 바이오파마와 협력하면서 라이선스 지역에서 오벡셀리맙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기다리는 환자들의 삶에 영향을 줄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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