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료재단에서 건축한 ‘도르노트 정은 한 메디컬센터’ 개원식에는 협회 사무총장 최병길, 평화의료재단 총재 조기성, 홍보대사 김정은, 주몽 한국대사 박진호, 울란바타르 대학교 총장 윤순재, 도르노트 주지사ㆍ부지사, 울란바타르 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아울러 이 ‘메디컬센터’는 도르노트 주정부가 도립병원으로 관리를 하며 몽골인구보건복지협회는 12개실 중 2개실을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락을 받아 도르노트지역 학생 등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들에게 실시되는 서비스는 ▲성건강 의료서비스 및 성상담, 성교육 ▲교사, 학부모, 정책결정자들에게도 청소년 성생식 ▲보건과 권리에 대한 세미나, 간담회 실시 ▲성교육지도자 양성장소로 활용토록 ‘청소년 센터’를 설치 등이다.
또한 이번에 개원한 메디컬센터와 청소년센터에서는 지역주민과 청소년들에게 더 좋은 의료환경과 성보건 서비스가 제공될 전망이다.
한편 도르노트 지방은 옛날 고구려의 영토이기도 했던 곳으로, 지역 내 청소년들은 병원을 세워준 한국 방문단에게 감사의 표시로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영행사를 열어 전통음악과 춤을 선보이기도 했다.
인구협회측은 이번 의료장비 기증을 시작으로 울란바타르를 비롯한 몽골 여러지역에 의료봉사단 파견, 모자보건 기술전수, 청소년 센터 설립지원, 한·몽 청소년 교류, HIV/AIDS, 성병 검진, 안전한 산전산후관리 등 인구, 보건사업에 인적ㆍ물적 지원을 할 계획이다.
의약뉴스 김은주 기자 (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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