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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헬스케어 그룹 도약”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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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헬스케어 그룹 도약” 다짐
  • 의약뉴스
  • 승인 2006.05.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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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3,381억 매출, 전년比 20% 증가
3월결산사인 대웅제약이 26일 본사 9층 강당에서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

이날 대웅제약은 지난 회기 매출 3,381억6,600만원을 기록, 전기(2,803억9,600만원) 대비 20.6% 성장했으며, 순이익도 352억3,6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2% 증가했다고 밝혔다.

품목별로는 대표 품목인 ▲우루사가 지난해 423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을 비롯해 ▲가스모틴 321억원 ▲올메텍 253억원 ▲글리아티린 225억원 ▲푸루나졸 207억원 ▲176억원 ▲에어탈 139억원 등 7개 품목이 100억원 이상의 매출실적을 올렸다.

특히 지난해 초 도입한 올메텍은 지난 회기 26억원 대비 9배(843%) 이상 매출이 급증한 253억원의 매출 실적을 기록, 새로운 대표 품목으로 자리 잡았다. 대웅제약은 올메텍의 올해 매출 규모가 450~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윤재승 사장은 영업 경과 및 성과 보고를 통해 “지난해 유가급등과 원자재 가격상승 등으로 불안정한 경제환경 속에서도 매출과 이익에서 모두 커다란 성과를 이뤘다”며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해 각 분야에서 핵심역량을 적극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윤 사장은 특히 “코큐텐 합성 성공에 이어 R&D 분야에 대한 투자 강화와 전략적 제휴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며 “해외수출 분야에서도 동남아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해외사업을 추진, 글로벌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정기주총에서는 대차대조표, 손익계산서 및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안) 승인의 건과 이사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감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이 회사측의 제안대로 통과됐다.

특히 이날 정기주총에서는 일부 주주들이 배당금 문제를 언급하며 배당금 상향조정을 요청하기도 했지만, 포지티브 리스트 시스템 도입과 한·미 FTA 협상 등 급변하고 있는 약업 환경에 대한 대비를 들어 주주들을 설득, 큰 문제없이 진행됐다.

또한 대웅제약은 이날 이종욱 전 유한화학 대표이사를 신임 이사로 신규 선임하고, 이진호 대웅제약 생산본부장을 이사로 재선임했다. 사외이사에는 장춘 안진회계법인 부회장(유임)과 이충호 이충호 법률사무소장이 선임됐다.

의약뉴스 박주호 기자(epi0212@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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