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5-09 13:36 (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경제 활력 제고 위한 세법 개정안 환영” 外
상태바
한국제약바이오협회 “경제 활력 제고 위한 세법 개정안 환영” 外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3.07.28 18: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경제 활력 제고 위한 세법 개정안 환영”

▲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정부의 세법 개정안을 환영한다는 논평을 내놨다.
▲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정부의 세법 개정안을 환영한다는 논평을 내놨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는 28일, 논평을 통해 정부가 27일 발표한 세법 개정안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27일 국가전략기술에 바이오의약품 분야를 포함하고, 세부 기술과 사업화 시설을 세제 혜택 대상에 추가히는 내용의 2023년 세법 개정안을 발표했다.

개정안은 국가전략기술에 바이오신약 후보물질 발굴ㆍ제조기술, 임상1~3상 기술 등 8개 기술과 바이오신약 제조시설 등 4개 사업화 시설을 포함했다. 

이와 관련, 협회는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과 시설이 세액공제 대상에 선정됨에 따라 산업계의 연구개발 확대는 물론 생산 인프라 투자가 보다 활성화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이어 “올해 들어 정부는 바이오헬스 글로벌 중심국가 도약을 위해 신시장 창출 전략, 제3차 제약바이오산업 육성 및 지원 종합계획 등을 잇달아 제시했을 뿐만 아니라 바이오를 국가첨단전략산업으로 지정한 데 이어, 이번에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세제지원책까지 마련했다”면서 “국가 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으려는 정부의 이같은 행보를 우리 제약바이오산업계는 크게 환영하며, 이번 세제 지원책에 제약바이오산업 육성에 대한 현 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고스란히 담겨 있는 점을 높이 평가한다”고 전했다.

특히 협회는 “국내 제약바이오산업계는 블록버스터 신약 개발을 위한 공격적 R&D 투자, 다변화된 오픈 이노베이션 등을 통해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그간 축적한 연구개발 역량과 고도화된 생산 인프라를 바탕으로 제약바이오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이런 시점에서 정부의 이번 결정은 매우 시의적절하며, 산업 현장의 연구개발과 혁신을 한층 촉진하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정부가 앞으로도 제약주권의 기반이 되는 원료의약품 및 필수의약품 등에 대한 세제 지원에 있어서도 보다 전향적인 자세로 적극 검토해주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나아가 “우리 제약바이오산업계는 다시 한번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사회안전망으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고, 글로벌 제약바이오 중심국가 도약이라는 국가적 목표 달성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유한양행,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 유한양행의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 유한양행의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은 지난 한 해의 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ESG) 경영 성과와 향후 계획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기 위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28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연차보고서(애뉴얼리포트)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합해 회사의 재무적ㆍ비재무적 성과를 담은 것으로, 유한양행이 지난 2022년에 이어 두번째로 발간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다. 

유한양행은 제약사의 사명이라 할 수 있는 신약개발 및 R&D 스페셜 페이지를 필두로  ▲ 연구개발 및 기술혁신, ▲ 윤리경영 및 준법경영 강화, ▲ 인재확보 및 육성, ▲ 사업장 안전보건, ▲ 제품 책임 및 안전성 강화 등 총 15개의 중요 이슈를 선정했으며, 보고서를 통해 그 활동과 성과 등을 상세하게 보고했다. 

조욱제 대표이사는 “유한양행에게 ESG 경영은 단순히 시대의 흐름을 따른 새로운 경영방식이 아닌 97년 전부터 시작된 유한의 창업정신을 오늘로 이어온 한결같은 발걸음”이라면서 “유한양행뿐 아니라 유한킴벌리, 유한화학, 유한크로락스, 유한대학교, 유한고등학교 등 유한의 가족사들과 함께 사회적ㆍ환경적 가치를 고려하여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보고서는 ‘GRI(국제 지속가능보고서 가이드라인), SASB(미국 지속가능성 회계기준위원회) 등 글로벌 ESG 공시 기준에 따라 작성됐으며, 신뢰성 향상을 위해 독립된 검증 기관인 한국경영인증원으로부터 제 3자 검증을 완료했다. 보고서는 회사 홈페이지 및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열람할 수 있다. 


◇한미약품, 상반기 매출 7000억 돌파
한미약품은 2023년 2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3427억원과 영업이익 332억원, 순이익 208억원을 달성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1%, 영업이익은 5.0% 성장했으나, 순이익은 다소 감소했다. R&D에는 매출 대비 13.3%에 해당하는 455억원을 투자했다.

올해 한미약품의 상반기 누적 실적은 연결 기준 매출 7039억원(전년 동기 대비 10.3% 성장), 영업이익 931억원(28.6% 성장), 순이익 705억원(47.8% 성장)으로, 이에 따라 올해 연 매출 규모가 1조 4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한미약품은 “2분기 원외처방 실적(UBIST 기준)에서만 전년 동기 대비 8.9% 성장한 2102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며 “로수젯, 아모잘탄패밀리 등 경쟁력 있는 개량·복합신약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고, 이를 통해 축적한 캐시카우를 혁신신약 개발을 위한 R&D에 집중 투자하는 선순환 모델을 견고하게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한미약품은 2018년부터 5년 연속 국내 원외처방 매출 1위를 기록하는 등 국내 전문의약품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로수젯(이상지질혈증 치료 복합신약)’의 2분기 원외처방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7.9.% 성장한 400억원을, ‘아모잘탄패밀리(고혈압 치료제 제품군)’는 5.0% 성장한 338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 901억원과 영업이익 219억원,
순이익 207억원을 달성하며 한미약품 호실적에 기여했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14.7%,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7.8%, 27.0%씩 성장한 수치다. 

한편 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는 2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3154억원, 영업이익 273억원, 순이익 239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24.1%, 영업이익은 72.8%, 순이익은 70.2% 성장했다. 

한미사이언스는 자체 성장동력을 보유한 한미그룹 지주회사로, 혁신신약 R&D, 글로벌 비즈니스, 디지털헬스케어 등 분야를 핵심 성장 동력으로 삼아 한미그룹사들의 미래가치 동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한미그룹 관계자는 “창립 50주년을 맞은 2023년은 한미그룹이 100년 기업을 향한 준비를 마치고 새로운 도약에 나서는 의미 있는 해”라며 “2032년쯤이면 한미약품과 제이브이엠, 온라인팜, 한미정밀화학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그룹사들의 합산 매출이 5조원에 이를 수 있도록 회사의 모든 역량을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미약품 4제 복합 신약 임상 결과, 국제 학술지에 등재 
고혈압 치료 성분 두 가지와 이상지질혈증 치료 성분 두 가지를 결합한 한미약품의 4제 복합신약(아모잘탄엑스큐) 임상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AJCD(American Journal of Cardiovascular Drugs IF : 3.29) 최신호에 등재됐다.

아모잘탄엑스큐는 한미약품의 대표 고혈압 치료 복합신약 ‘아모잘탄(암로디핀+로사르탄)’과 이상지질혈증 치료 복합신약 ‘로수젯(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을 하나의 정제에 담아낸 세계 최초의 고혈압/이상지질혈증 치료 4제 복합신약이다. 

이번 AJCD에 등재된 논문은 국내 13개 의료기관에서 수행한 허가 임상 연구 결과로,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한 고혈압 환자 145명을 대상으로 아모잘탄엑스큐를 8주간 투여한 후의 효과와 내약성을 분석한 내용이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최소 4주의 로사르탄 단독요법 후에도 수축기 혈압이 140mmHg이상, 180mmHg미만인 환자에서 아모잘탄엑스큐정5/100/20/10mg 투여 시 약 15.8mmHg의 수축기 혈압 강하 효과 및 기저치 대비 약 59.0%의 LDL-C 감소 효과가 나타났다. 약제와 관련된 이상반응은 한 건도 보고되지 않았다. 

임상 3상 책임연구자인 김효수 교수(서울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는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은 협심증, 심근경색증, 뇌졸중의 기저질환으로, 두 질환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환자는 심혈관계 질환에 취약하다”며 “심혈관 사건 발생 가능성이 높은 환자의 경우 2가지 질환의 엄격한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여러 종류 및 개수의 약물을 복용하는 불편함이 동반된다”고 말했다.

이어 “아모잘탄엑스큐는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면서도 복용해야 하는 약제 수를 줄여주기 때문에 환자에게는 복약 편의성을 제공하고, 건강보험에는 재정 절감 효과를 준다”고 설명했다.

다만 “4제가 복합돼 있어 의료진 입장에서는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을 별도로 섬세하게 조절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다”며 “하나의 요령을 피력하자면, 이상지질혈증 치료에서 LDL-C 수치는 낮을수록 건강에 유리하기 때문에 복합제 중에서 스타틴/에제티미브 용량 고려에 앞서 기저치 혈압을 기반으로 암로디핀/로사르탄 용량을 선택한 후에 아모잘탄엑스큐 용량을 결정하면 크게 불편하지 않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세계 최초의 고혈압/이상지질혈증 치료 4제 복합신약의 탄탄한 임상적 근거를 국제학술지 등재를 통해 입증할 수 있게 됐다”며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제품 개발을 위한 R&D 역량 강화에 더욱 매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모잘탄엑스큐는 2023년 상반기 누적 원외처방 조제액 50억원을 달성하며, 한미약품의 19번째 블록버스터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이 제품이 포함된 ‘아모잘탄패밀리’의 작년 원외처방 매출은 1354억원이다. 아모잘탄패밀리는 ▲고혈압 치료 개량·복합신약인 아모잘탄(암로디핀+로사르탄) ▲아모잘탄에 고혈압 치료성분(클로르탈리돈)을 더한 3제 복합신약 아모잘탄플러스 ▲아모잘탄에 이상지질혈증 치료성분(로수바스타틴)을 더한 3제 복합신약 아모잘탄큐 ▲아모잘탄큐에 이상지질혈증 치료성분(에제티미브)을 더한 4제 복합신약 아모잘탄엑스큐 등 4개 제품의 18개 용량으로 구성돼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