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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기 암정복 목표 세우고 실천의지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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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기 암정복 목표 세우고 실천의지 강화"
  • 의약뉴스
  • 승인 2006.05.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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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근영 국립암센터 원장 인터뷰
지난 4월 28일 유시민장관 취임 이후 산하단체장으로는 처음으로 임명된 국립암센터 유근영 원장은 온화한 성격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 유원장이지만 ‘암과의 전쟁’을 지휘하는 전투사령관으로서는 단호하다. 세계 최고의 암센터를 지향하는 국립암센터를 책임지고 있는 유원장은 암센터의 실질적인 2기를 이끌고 있다.

국립암센터는 창립과 그 이후 6년 동안 강한 카리스마와 넘치는 추진력을 보였던 박재갑 전원장 시대가 1기라면 전임 원장과는 다른 지도력을 보여줄 유원장은 도약을 위한 2기를 책임지고 있다.

그는 암센터를 국가 암관리사업의 중앙기관이자 정보통합 네트워크의 중심기관으로 자리 잡는 것을 우선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세계 수준의 암예방과 연구, 진료와 교육사업을 추진해 세계최고의 암센터로 만들어 나가는 것 역시 중요 과제다.

이를 위해 경영혁신과 공공성을 확충하고 국민들이 보다 더 믿고 신뢰할 수 있는 암센터로 발돋음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유원장의 암센터는 ▲ 공공성 우선의 국가 암관리 정책개발과 수행의 중추기관 ▲ 국민건강 우선의 암보장성 강화 ▲ 효과적 국가 암관리 통합 네트워크 ▲ 운영효율성과 암 연구의 수월성 제고 ▲ 암정복 국제협력 선도기관 등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있다.

공공성을 우선하는 국가 암관리 정책개발과 수행의 중추기관이 되기 위해 국가 암 관리 사업 수혜의 공공성 강화하고 국가 전략적 필요성이 높은 신개념, 신기술 암 연구 기반을 확립할 계획이다.

또 국민 암 보장성 강화를 위해 전 국민 암 검진사업 체계화와 활성화, 비수익성 질환에 대한 진료와 치료, 표준 암 예방 프로그램 개발 보급 등을 추진하다.

더불어 효과적 국가 암 관리 통합 네트워크의 중심기관으로 자리매김하기 하기 위해 다기관 협동 진료와 연구활동의 중심, 암전문 차세대 선도인력의 양성기관으로 키울 계획이다.

운영 효율성과 암 연구의 수월성을 높이기 위해 전문센터 중심의 진료체계를 계승하고 임상시험과 이행성 연구의 중심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생각이다.

이와 함께 암 정복 국제협력의 선도기관이 되기 위해 암 연구의 국제적 협력 네트워크의 중심이 되고 한국인 대표 임상자료 확보와 동아시아 각국과 협력체계를 확립한다.

유근영원장은 “1995년부터 추진된 암정복 10개년 계획이 나름대로 성과가 있었지만 암의 발생 속도나 사망률 추이는 큰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에 따라 올해부터 시행하는 제 2기 암정복 10개년 계획에 발맞추어 새로운 비전과 장단기 목표를 설정하고, 그 실천의지를 새롭게 할 것”이라며 암정복에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유원장의 2기 암센터가 우리나라 암환자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치료효과를 배가 시킬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의약뉴스 박현봉 기자(nicebong@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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