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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 미국당뇨병학회에서 DA-1728 체중감소 효과 발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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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 미국당뇨병학회에서 DA-1728 체중감소 효과 발표 外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3.06.28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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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 미국당뇨병학회에서 DA-1728 체중감소 효과 발표

▲ 동아에스티와 미국 신약개발 자회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는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83회 미국 당뇨학회(ADA, American Diabetes Association)에서 비만치료제 ‘DA-1726’의 우수한 체중 감소 효과 결과를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
▲ 동아에스티와 미국 신약개발 자회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는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83회 미국 당뇨학회(ADA, American Diabetes Association)에서 비만치료제 ‘DA-1726’의 우수한 체중 감소 효과 결과를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김민영)와 미국 신약개발 자회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는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83회 미국 당뇨학회(ADA, American Diabetes Association)에서 비만치료제 ‘DA-1726’의 우수한 체중 감소 효과 결과를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

미국 당뇨학회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당뇨병 관련 국제학회로 동아에스티와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는 포스터 및 구두 발표로 DA-1726의 전임상 연구 데이터를 발표했다.

DA-1726은 Oxyntomodulin analogue(옥신토모듈린 유사체) 계열의 비만치료제로 개발중인 신약 후보물질이다. 

GLP-1 수용체와 Glucagon(글루카곤) 수용체에 동시에 작용해 식욕억제와 인슐린 분비 촉진 및 말초에서 기초대사량을 증가시켜 궁극적으로 체중 감소와 혈당 조절을 유도한다.

전임상 연구 데이터에 따르면 DA-1726은 비만 동물 모델에서 GLP-1 유사체 Semaglutide (세마글루타이드)와 유사한 음식 섭취량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체중 감소 효과를 나타냈으며, GLP-1, GIP 이중작용제 Tirzepatide(티르제파티드) 대비 더 많은 음식 섭취량에도 불구하고 유사한 체중감소 효과가 확인됐다. 

포도당, 트리글리세라이드, 총 콜레스테롤(T-CHO)과 같은 대사 지표들에 대해서도 Tirzepatide 대비 우수한 개선 효과를 나타냈다.

또한, DA-1726은 에너지 대사량을 증가시키는 Glucagon의 유사 작용으로 백색지방에서 기초대사량 증가에 관여하는 Ucp1 및 Ppargc1a의 발현을 증가시켜 에너지 소비를 촉진시킴으로써 우수한 체중 감소 효과를 유도하는 기전을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른 Oxyntomodulin analogue 계열의 Cotadutide(코타두타이드)와 DA-1726의 비교 전임상 연구에서 DA-1726은 Cotadutide 대비 체중 감소에 있어 탁월한 효과를 보였으며, 혈장 트리글리세라이드와 총 콜레스테롤의 감소 효과를 나타냈다. 

항상성 모델 평가(HOMA-IR)에서 인슐린 및 인슐린 저항성에 대한 개선을 확인해 향후 당뇨병으로도 적응증 확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뉴로보 파마슈티컬스 관계자는 “DA-1726 전임상 결과에 따르면 효과적인 체중 감소와 혈당 조절이 기대된다”며 “DA-1726의 우수성을 바탕으로 올해 하반기 글로벌 임상 1상 IND를 차질 없이 제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G화학, 미국당뇨병학회에서 제미다파 성분 조합 임상 결과 발표

▲ LG화학은 지난 23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미국당뇨병학회(ADA)에서 당뇨병 치료 복합제 ‘제미다파(제미글립틴+다파글리플로진)’ 성분 조합의 임상(시험명; SOLUTION-2) 결과를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 
▲ LG화학은 지난 23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미국당뇨병학회(ADA)에서 당뇨병 치료 복합제 ‘제미다파(제미글립틴+다파글리플로진)’ 성분 조합의 임상(시험명; SOLUTION-2) 결과를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 

LG화학은 지난 23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미국당뇨병학회(ADA)에서 당뇨병 치료 복합제 ‘제미다파(제미글립틴+다파글리플로진)’ 성분 조합의 임상(시험명; SOLUTION-2) 결과를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 

ADA는 2012년부터 올해까지 총 15개의 ‘제미글로(성분명; 제미글립틴)’ 기반 연구성과를 초록으로 채택한 바 있으며, 이번 발표는 연구에 참여한 을지대병원 한경아 교수가 맡았다. 

LG화학은 당뇨병 치료 1차 약제인 ‘메트포르민’ 단일 약제로 혈당이 적절히 조절되지 않는 국내 당뇨병 환자 469명을 모집해 시험을 진행했다. 

▲메트포르민에 제미글립틴+다파글리플로진을 동시에 추가 투여한 3제 병용군, ▲메트포르민+제미글립틴, ▲메트포르민+다파글리플로진 병용군으로 구분해 세 군 간의 효능 및 안전성을 비교했다.

시험 결과, ‘제미다파’의 성분이 포함된 각 단일제 3제(메트포르민+제미글립틴+다파글리플로진) 병용요법의 혈당감소 효능이 두 2제 병용요법 대비 우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저(baseline) 대비 복용 24주째 당화혈색소 감소치는 3제 병용군에서 1.34%p(포인트), 각 2제 병용군에서 0.9%p, 0.78%p로 확인됐다. 특히 3제 병용군에서 복용 6주째만에 0.96%p 감소, 빠른 약효 발현이 확인됐다. 

부가적 평가 지표인 복용 24주째 체중 변화에서는 3제 병용군은 2.4kg, ‘메트포르민+다파글리플로진’ 2제 병용군은 2.58kg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통해 LG화학은 3제 병용군에서도 ‘다파글리플로진’의 체중 감소 효과가 지속 유지된다고 분석했다.

안전성에서는 세 시험군에서 모두 심각한 저혈당 등 유의할 만한 특이사항은 확인되지 않았다. 

그동안 LG화학은 ‘제미글로’ 제품군의 차별화 요소를 폭넓게 확보하기 위해 다수의 연구를 진행해왔다. 

2003년 기초연구를 시작해 2012년 상업화 이후 현재까지 20여 년 간 ‘제미글로’ 누적 R&D 투자 규모는 1500억원을 넘어섰다. 

LG화학 만성질환사업부장 황인철 상무는 “국내 환자 대상의 풍부한 임상 데이터를 갖춘 제미글로 제품군은 한국인에 최적화된 당뇨병 치료제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며 “최근 국내 출시한 새 복합제 ‘제미다파’의 경쟁우위를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지속적으로 고객과의 접점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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