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5-07-18 20:12 (금)
유한 ‘레바넥스’ 6월 임상3상 마무리
상태바
유한 ‘레바넥스’ 6월 임상3상 마무리
  • 의약뉴스
  • 승인 2006.05.19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상후부사장 밝혀…“오창 新공장 인건비, 수탁생산 충당”

국내 9번째 신약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유한양행 십이지장궤야 치료제 ‘레바넥스’의 위염, 위궤양 등 관련 임상3상이 다음달 중으로 마무리될 전망이다.

유한양행 최상후 부사장(사업지원본부장)은 18일 오창 신공장 준공 기념 전문기자단 공장방문 행사에 참석, 레바넥스 출시 관련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최상후 부사장은 “레바넥스의 위염 등 관련 임상이 6월말이면 모두 마무리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식약청의 허가 과정 등을 거쳐 제품 출시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제품 생산시설과 관련, “오창 신공장 일부 공정을 변경하면 레바넥스 생산은 언제든지 가능한 상황”이라며 “관련 절차 등이 마무리되면 당장 7월에도 생산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유한양행 관계자는 “레바넥스의 출시시기를 3분기 말 또는 4분기 초 정도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최 부사장은 또 오창 신공장과 관련, “현재 공장 규모는 연간 1조5,000억원 정도의 생산이 가능한 수준”이라면서 “향후 생산규모 확대에 대비, 확장성을 고려해 공장을 설계, 건축한 것이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유한양행 오창공장은 총면적 2만7,864평의 대지에 지상4층 지하1층 연건평 1만5,411평의 규모로, 지난 2월 식약청으로부터 KGMP 인증을 받고 실질적인 가동에 들어간 상태다.

또 최신 제약품질 규격인 cGMP(국제의약품생산규격, Current Good Manufacturing Practice)를 지향하는 자동화 생산설비와 첨단 계량시설, 자동화 물류센터 등 경제적 일관생산시설뿐만 아니라 각종 운동 및 사우나 시설 등 쾌적한 사원후생복지공간을 갖춘 최첨단 공장으로 건설됐다.

이날 최 부사장은 또 “1년 이내에 오창공장의 인건비 중 50%는 국내에서 생산시설을 철수하는 다국적 제약사와 일부 국내 제약사의 수탁생산을 통해 충당할 계획”이라면서 “향후 2~3년 후에는 공장 인건비 모두를 수탁생산을 통해 대신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의약뉴스 박주호 기자(epi0212@newsmp.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