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따라 보톡스 처방을 극히 제한해야 한다는 여론도 일고 있다. 영국의 주간지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은 " 동물실험을 한 결과 보톡스가 신경 전달 물질의 분비를 차단하는 등 여전히 확인되지 않은 독이 있다" 고 밝혔다.
특히 부작용 환자 가운데 과다 주사로 눈꺼풀이 붓고 입매가 경직돼 표정을 지을 수 없는 경우까지 나왔다는 것.
한편 보톡스는 근육을 마비시키는 보툴리눔 독소를 희석시킨 것으로 안면 근육 경련이나 사시 증상의 치료에 사용돼 왔고 최근에는 주름살을 펴는데 이용하는 등 그 사용범위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국내에도 이미 도입돼 성형외과, 피부과 등에서 매년 1만여명이 이용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이병구 기자(bgusp@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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