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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 착한걸음 6분걷기 캠페인 성료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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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 착한걸음 6분걷기 캠페인 성료 外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3.05.24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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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 착한걸음 6분걷기 캠페인 성료

▲ 사노피는 희귀질환 극복의 날을 맞이해 진행한 ‘착한걸음 6분걷기’ 캠페인이 지난 한 달간 5만 8457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고 밝혔다.
▲ 사노피는 희귀질환 극복의 날을 맞이해 진행한 ‘착한걸음 6분걷기’ 캠페인이 지난 한 달간 5만 8457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고 밝혔다.

사노피는 희귀질환 극복의 날을 맞이해 진행한 ‘착한걸음 6분걷기’ 캠페인이 지난 한 달간 5만 8457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고 밝혔다.

올해 ‘착한걸음 6분걷기’ 캠페인은 유전성 희귀질환과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알리고 가족검사 문화 확산을 위해 ▲사노피 ▲대한의학유전학회 ▲한국희귀ㆍ난치성질환연합회가 함께 힘을 모았다. 

지난 4월 22일부터 한 달간 모바일 걷기 앱 ‘워크온’에서 진행된 온라인 걷기 챌린지는 시작 사흘 만에 목표 걸음 10억 보를 돌파하며 높은 참여율을 기록했다. 

또한, 지난 13일 세빛섬 야외 행사에 마련된 지압길 체험 ‘착한걸음 Zone’에는 약 20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해 희귀질환 환자의 아픔에 공감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기부된 총 걸음 수는 133억 1774만 5911보로, 이는 약 지구 253바퀴에 달하는 거리다.

사노피는 걸음 기부 외에도 세빛섬 야외 행사에 뮤직 토크쇼 ‘Rare Disease 스테이지’(이하 RD스테이지)를 통해 시민의 관심을 유도했다. 

RD스테이지에는 희귀질환 환자를 포함한 4팀의 뮤지션이 참여해 관객들과 함께 희귀질환 극복을 응원했으며, 대한의학유전학회 유전상담이사 이범희 교수와 함께한 별도의 토크 세션에서는 희귀질환 조기 진단 및 가족검사에 관해 이야기해 보는 유익한 시간을 마련했다.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 스페셜티케어 사업부 박희경 대표는 “희귀질환 환자분들을 응원하고 희귀질환 인식 개선에 앞장서주신 시민분들의 진심과 열정을 느낄 수 있어 큰 보람을 느꼈다”면서 “시민분들의 열띤 성원과 참여에 감사 인사를 드리며, 사노피 또한 앞으로도 희귀질환 환자분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모든 방면으로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착한걸음 6분걷기’는 희귀질환 환자들의 질환 개선 측정 검사인 ‘6분걷기’ 검사에서 착안한 시민 참여형 캠페인으로 희귀질환에 대한 잘못된 편견과 오해를 바로잡기 위해 힘써왔다. 

특히, 올해 9회 차를 맞이해 희귀질환 조기 진단 및 가족검사의 중요성을 주제로 희귀질환 인식 개선에 앞장서며 희망의 걸음을 모았다.

 

◇한국BMS제약 캄지오스,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
한국BMS제약(대표이사 이혜영)은 자사의 폐색성 비대성 심근병증 치료제 캄지오스(성분명: 마바캄텐)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증상성(NYHA class II-III) 폐색성 비대성 심근병증 성인 환자의 운동 기능 및 증상 개선을 위한 치료제로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캄지오스는 폐색성 비대성 심근병증(obstructive hypertrophic cardiomyopathyo, HCM)의 발생 원인인 심장 마이오신과 액틴의 과도한 교차결합을 선택적으로 억제시키는 최초이자 유일한 치료제다.

캄지오스는 마이오신을 액틴으로부터 분리시켜 과도하게 수축했던 심장 근육을 이완시킴으로써 비대해진 좌심실 구조와 좌심실 유출로 폐색을 개선시킬 수 있다.

oHCM은 심장의 좌심실 근육이 비정상적으로 두꺼워지면서 대동맥을 통해 전신으로 나가는 혈류가 차단되는 희귀 심장 질환이다.

oHCM의 증상은 호흡곤란, 어지럼증, 흉통, 실신 등 다양하게 나타나는데, 심부전, 심방세동 등 각종 심혈관계 합병증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 

특히 10-35세 사이의 젊은 성인이나 아동에게서 운동 중에 돌연 심장사를 야기할 수 있어 치명적이다.

현재 oHCM 치료는 근본적인 치료보다 증상 완화 및 관리에 초점을 두고 있어 미충족 수요가 높았다.  

베타차단제, 칼슘채널차단제 등의 약물 치료 옵션은 심박동수와 심근 수축력을 감소시킬 수 있지만 기존 약물 치료 옵션만으로는 장기적인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외에도 비대해진 심근 부위를 수술로 제거하거나 알코올을 주입해 근육 부위를 괴사시키는 방법이 있지만 위험도가 높아 제한적으로만 시행해 왔다.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이상철 교수는 “oHCM은 예고 없이 돌연 심장사까지 유발할 수 있는 위중한 희귀질환으로, 그동안 비대해진 심장 구조를 비침습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 없어 환자들이 증상 악화를 경험하는 등 치료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캄지오스는 oHCM의 근본적인 발생 원인인 심장 마이오신을 조절할 수 있는 최초의 치료제로, 하루에 한 번 경구 복용만으로도 치료 초기부터 뛰어난 증상 개선 효과를 보여 환자들의 삶의 질을 회복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허가의 근거가 된 EXPLORER-HCM 3상 임상에서 캄지오스는 위약군보다 심장 기능 및 운동 능력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개선했다.

이번 임상에서는 심장 기능과 운동 능력 개선 효과를 평가하기 위한 두 가지 지표로 NYHA 등급(New York Heart Association Class)의 유지 또는 개선, pVO2(최고산소섭취량, peak oxygen consumption) 증가 여부를 1차 평가변수로 설정했다.

임상 결과 1차 평가변수에 도달한 캄지오스 치료 환자 비율이 위약군보다 2배 높게 나타났다.

특히 캄지오스 치료를 받은 환자 중 20%는 NYHA 등급과 pVO2 개선에 대한 두 가지 1차 평가변수를 모두 달성했으며, 캄지오스 치료군의 절반이 NYHA 등급 중 증상이 가장 경미한 1단계에 도달할 정도로 심장 기능이 개선됐다. 이러한 캄지오스의 치료 효과는 임상 진행 기간인 30주 동안 일관되게 유지됐다.

또한 캄지오스 치료군의 약 70%는 수술을 고려하지 않을 정도로 좌심실 유출로(이하 LVOT, Left ventricular outflow tract) 압력차가 개선됐다.

수술을 고려해야 하는 LVOT 압력차 기준인 50mmHg 이하로 개선된 환자 비율이 캄지오스군 74%, 위약군 21%로 50% 이상의 큰 차이를 보였다. 

이보다 더 낮은 30mmHg 이하로 개선된 환자 비율 역시 캄지오스군이 57%로 위약군(7%)보다 많았다.

한국BMS제약 이혜영 대표는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증상 악화를 경험하며 돌연사 위험에 놓여있던 국내 oHCM 환자들에게 캄지오스라는 근본적인 치료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캄지오스 허가로 국내 oHCM 환자들의 치료 뿐 아니라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회복시키는데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나아가 “앞으로도 한국BMS제약은 oHCM을 포함해 다양한 중증 희귀질환 환자들에게 더 나은 혁신 치료 옵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노피 니르세비맙, RSV 관련 하기도감염질환 입원율 83% ↓
사노피는 HARMONIE 3b상 임상 결과, 니르세비맙을 1회 투여받은 12개월 미만 영유아의 RSV 관련 하기도감염질환(LRTD)으로 인한 입원율이 니르세비맙을 투여를 받지 않은 영유아에 비해 83.21%(95% CI 67.77~92.04; P<0.001) 감소했다고 밝혔다.

HARMONIE(Hospitalized RSV Monoclonal Antibody Prevention) 연구는 2022-2023 RSV 유행 시즌 동안 실제 임상 환경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니르세비맙의 1회 근육 주사 용량의 효능 및 안전성을 확인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대규모 다국가 유럽중재 임상시험이다.

이 연구는 프랑스, 독일, 영국 전역의 약 250개 시험 기관에서 8000명 이상의 영유아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최근 열린 제41회 유럽소아감염병학회(ESPID)에서 발표됐다.

또한 HARMONIE 연구 결과, 니르세비맙은 RSV 관련 중증 하기도 감염질환(환자의 산소 수준이 90% 미만이며, 산소 보충이 필요한 경우)으로 인한 입원율을 75.71%(95% CI 32.75 ~ 92.91; P<0.001) 감소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뿐만 아니라, 니르세비맙을 투여한 영유아의 경우, 투여받지 않은 영유아에 비해 모든 원인에 의한 하기도 감염질환 입원율이 58.04%(95% CI 39.69 ~ 71.19; P<0.001)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모든 영유아에게 니르세비맙을 투여할 경우, 보건의료시스템의 부담을 크게 낮출 수 있음을 의미한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전 세계적으로 RSV 관련 병원, 외래 및 추적관찰치료 등의 의료비는 2017년 기준 48억 2000만 유로로 추정됐다.

또한 HARMONIE 연구 기간 내내 니르세비맙의 기존 임상시험 결과와 일치하는 양호한 안전성 프로파일도 유지했다.  

사노피 백신 사업부 토마스 트리옹프(Thomas Triomphe) 부사장은 “이번 겨울은 COVID19 팬데믹 기간 및 팬데믹 이전 보다 RSV 관련 영유아 입원율이 더 높았다”면서 “HARMONIE 데이터는 니르세비맙이 소아 입원에 미치는 실제 영향을 보여주며, 또한 니르세비맙이 유아와 그 가족 및 공중보건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설명한다”고 의미를 부였다.

세인트 조지 대학 NHS 재단 트러스트의 감염병 분야 소아과 컨설턴트로 HARMONIE 연구의 공동 수석 연구자인 사이먼 드라이스데일 박사(Dr Simon Drysdale)는 “매년 RSV로 인한 흉부 감염으로 입원하는 12개월 미만의 영유아가 많다”며 “이번 연구 결과는 매년 RSV로 인해 발생하는 병원의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측면에서 니르세비맙은 잠재적인 공중 보건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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