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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텔라스-소니, 새로운 ADC 플랫폼 공동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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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텔라스-소니, 새로운 ADC 플랫폼 공동 연구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3.05.17 17: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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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의 고분자 물질 활용...암 치료 효능 향상 목표

[의약뉴스] 일본 아스텔라스제약이 소니와 암 분야에서 새로운 항체약물접합체(ADC) 플랫폼을 발굴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 아스텔라스와 소니는 약물-항체 비율이 높은 항체약물접합체를 위한 플랫폼을 개발하기 위해 협업 계약을 맺었다.
▲ 아스텔라스와 소니는 약물-항체 비율이 높은 항체약물접합체를 위한 플랫폼을 개발하기 위해 협업 계약을 맺었다.

소니 코퍼레이션과 아스텔라스제약은 소니의 고유 고분자 물질 키라비아 백본(KIRAVIA Backbone)을 기반으로 암 분야에서 새로운 ADC 플랫폼을 발굴하기 위한 공동 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현지시각) 발표했다.

ADC는 표적 세포에 선택적으로 항암제를 전달해 치료 효능을 높이면서 정상 세포를 공격하는 항암제로 인한 부작용은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항체와 약물을 결합하는 링커를 만드는 기술은 보다 나은 ADC를 개발하는데 있어 핵심적으로 간주된다.

이번 공동 연구는 ADC 링커로서 키라비아 백본의 설계 유연성과 그에 따른 높은 용량 및 용해도 같은 특성을 활용해 표적 세포에 항암제를 안정적,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높은 약물-항체 비율(DAR)을 달성함으로써 치료 효능을 더욱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소니와 아스텔라스는 2022년 7월에 새로운 ADC 플랫폼을 만들기 위한 새로운 링커 기술에 대한 탐색적 연구를 공동으로 시작했고 인간 암 세포를 사용한 타당성 연구에서 기대했던 프로파일을 확보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양사는 키라비아 백본을 링커로 사용해 새로운 ADC 플랫폼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최적화할 계획이다. 아스텔라스는 개발 후보물질에 대한 비임상 시험을 수행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양사는 ADC에 국한되지 않는 신약 발굴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소니의 최첨단 기술과 아스텔라스의 제약 역량을 결합함으로써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연구 파트너십 확대에 대한 논의를 계속하기로 합의했다.

소니 코퍼레이션의 생명과학ㆍ기술사업부문 총괄 오가와 카츠노리는 “소니의 생명과학 사업은 세포 분석 분야에서 상당한 지식을 축적해왔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소니는 향후 성장이 기대되는 항암제 개발에 소니의 기술력을 활용하면서 의료 및 신약 개발 분야에 기여하고 더 많은 사회적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스텔라스제약의 최고과학책임자 시타카 요시츠구 박사는 “소니와 공동 연구 협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아스텔라스는 생물학, 치료 방식, 기술,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은 질병의 조합을 식별하는 중점 분야 접근법이라는 다각적인 관점에서 혁신적인 의약품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적절한 방식을 활용할 수 있는 자사 역량이 더욱 강화될 것이다. 이 협업이 전 세계 환자를 위한 혁신적인 의약품의 지속적인 개발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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