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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큐어, 헴제닉스 로열티 지분 4억 달러에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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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큐어, 헴제닉스 로열티 지분 4억 달러에 매각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3.05.16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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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프라인 발전 위한 자금 확보...마일스톤 권리는 유지

[의약뉴스] 네덜란드 제약기업 유니큐어(uniQure)가 혈우병 유전자 치료제 헴제닉스(Hemgenix, etranacogene dezaparvovec-drbl)에 관한 로열티 지분을 4억 달러에 매각했다.

유니큐어는 CSL 베링(CSL Behring)으로부터 받을 자격이 있는 헴제닉스 순매출에 따른 로열티 권리의 일부를 헬스케어 로열티(HealthCare Royalty) 및 사가드 헬스케어(Sagard Healthcare)에 최대 4억 달러의 현금에 매각하는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현지시각) 발표했다.

▲ 유니큐어는 혈우병 B형 유전자 치료제 헴제닉스와 관련해 CSL 베링과의 협약에 따라 받게 되는 로열티 권리의 일부를 매각했다.
▲ 유니큐어는 혈우병 B형 유전자 치료제 헴제닉스와 관련해 CSL 베링과의 협약에 따라 받게 되는 로열티 권리의 일부를 매각했다.

계약 조건에 따라 유니큐어는 3억7500만 달러를 선불로 받게 되며 2032년 6월 30일까지 CSL 베링의 헴제닉스 전 세계 순매출에 대한 최저 로열티 티어로 구매가의 최대 1.85배 또는 이러한 한도가 충족되지 않을 경우 2038년 12월 31일까지 구매가의 최대 2.25배까지 받을 수 있다.

또한 유니큐어는 2024년 헴제닉스 순매출이 사전 정의된 기준을 넘어설 경우 2500만 달러의 마일스톤을 추가로 받을 수 있게 된다.

유니큐어는 CSL 베링과의 기존 상용화 및 라이선스 계약에 따른 다른 모든 로열티와 최대 15억 달러에 달하는 계약상의 마일스톤 지급금에 대한 권리는 유지할 방침이다.

유니큐어의 맷 카푸스타 최고경영자는 “이번 매력적인 자금 조달은 AAV 유전자 치료제 파이프라인 및 플랫폼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헌팅턴병에 대한 AMT-130, 난치성 측두엽 뇌전증에 대한 AMT-260, SOD-1 ALS에 대한 AMT-162, 기타 제품 후보를 비롯한 획기적인 유전자 치료제를 발전시키기 위한 즉각적인 비지분희석 자본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로열티 흐름의 부분 수익화는 헴제닉스 글로벌 매출의 상당한 잠재력을 증명하는 동시에 유니큐어에 대한 상용화 위험을 크게 줄인다”면서 “생명과학 분야에서 혁신 자금을 지원하는데 있어 인정받는 선도기업인 헬스케어 로열티 및 사가드 헬스케어와 협약을 체결해 기쁘게 생각하고 이를 통해 자사의 성장과 가치 창출 기회를 더욱 확대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니큐어는 다년간 헴제닉스의 개발을 주도했고 2021년 5월에 CSL 베링과 독점 글로벌 라이선스 및 상용화 계약 절차를 완료했다.

헴제닉스는 미국, 유럽, 영국에서 혈우병 B형 치료제로 승인됐다. CSL 베링은 다른 전 세계 국가들에서도 승인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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