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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리어드, 아쿠스와 신약 개발 파트너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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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리어드, 아쿠스와 신약 개발 파트너십 확대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3.05.16 05: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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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증성 질환 치료제 포함...표적 프로그램 4개 옵션 확보

[의약뉴스] 길리어드 사이언스가 미국 제약사 아쿠스 바이오사이언스(Arcus Biosciences)와의 신약 개발 파트너십을 확대했다.

▲ 길리어드는 암 치료 신약 개발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아쿠스와 염증성 질환에 대한 신약도 함께 개발하고 상용화하기로 했다.
▲ 길리어드는 암 치료 신약 개발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아쿠스와 염증성 질환에 대한 신약도 함께 개발하고 상용화하기로 했다.

길리어드와 아쿠스는 앞서 체결한 항암제 개발에 초점을 맞춘 연구 제휴에 염증성 질환 치료제를 포함하도록 협업 범위를 확대했다고 15일(현지시각) 발표했다.

길리어드와 아쿠스는 2020년 5월에 차세대 항암 면역치료제를 공동으로 개발하고 공동으로 상용화하기 위해 10년간의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협업 확대는 염증성 질환 분야에서 성장 중인 길리어드의 입지를 기반으로 하고 아쿠스의 역량과 포트폴리오를 암을 넘어 염증 분야로 확장한다.

아쿠스는 협업 확대 조건에 따라 선불로 3500만 달러를 받게 되며 길리어드와 함께 공동으로 선택한 최대 4개의 표적에 대한 연구 프로그램을 시작할 계획이다. 길리어드는 사전 정의된 별개의 두 시점에 각 프로그램에 대한 라이선스 옵션을 행사할 수 있게 된다.

아쿠스는 길리어드가 처음 2개의 표적 프로그램에 대한 옵션을 조기에 행사할 경우 길리어드로부터 옵션비 및 마일스톤 지급금으로 각 프로그램 당 최대 4억2000만 달러와 로열티를 받을 수 있다.

길리어드가 표적 프로그램 4개에 대한 옵션을 예정대로 행사할 경우 양사는 공동으로 개발하고 전 세계 개발 비용을 분담하며 공동으로 상용화하고 미국 내 수익을 공유할 예정이다.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연구부문 총괄 플라비우스 마틴 박사는 “아쿠스와의 전략적 제휴 확대를 통해 염증 분야에서 길리어드의 노력을 강화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길리어드는 다양한 염증성 질환에 걸쳐 중요한 미충족 의료 수요를 해결하는 혁신적인 방식에 접근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고 아쿠스와의 협업 확대는 이러한 노력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쿠스는 발굴 및 개발에 분명한 강점을 가진 훌륭한 파트너로, 이 파트너십이 염증성 질환에 대한 획기적인 새로운 치료제를 개발하는데 있어 진전을 크게 가속화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아쿠스의 테리 로즌 최고경영자는 “아쿠스는 설립 이래 면역체계를 조절해 암을 치료할 수 있는 치료적 중재법을 만들고 개발해왔다”면서 “길리어드와의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자사의 면역학 및 저분자 신약 발굴에 관한 연구 전문성과 염증 분야에서 길리어드의 강력한 임상 경험을 결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사는 강력하고 광범위하며 생산적인 관계를 맺고 있고 도움이 필요한 환자를 위해 혁신적인 새로운 치료법을 발전시키려고 하고 있다”며 “이번 연구 협업은 길리어드와 아쿠스가 발굴 및 개발 활동을 훨씬 조기에 조정할 수 있도록 하고 아쿠스가 자본 효율적인 방식으로 사업을 염증 분야로 확장할 수 있도록 한다”고 부연했다.

길리어드는 아쿠스와의 계약에 따라 2023년 GAAP 및 비-GAAP 주당순이익이 0.02달러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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