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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흥원, 초연결 시대 조명한 BIO KOREA 2023 성료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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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흥원, 초연결 시대 조명한 BIO KOREA 2023 성료 外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3.05.15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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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흥원, 초연결 시대 조명한 BIO KOREA 2023 성료

▲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충청북도가 공동으로 개최한 ‘BIO KOREA 2023(바이오코리아 2023)’이 지난 12일(금) 마무리됐다.
▲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충청북도가 공동으로 개최한 ‘BIO KOREA 2023(바이오코리아 2023)’이 지난 12일(금) 마무리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과 충청북도(지사 김영환)가 공동으로 개최한 ‘BIO KOREA 2023(바이오코리아 2023)’이 지난 12일(금) 마무리됐다.

올해로 18회를 맞은 BIO KOREA 2023은‘초연결시대, 신성장 혁신기술로의 도약’을 주제로 서울 코엑스에서 3일간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바이오헬스 산업이 융ㆍ복합 및 미래 핵심 전략 산업으로 발전하기 위한 방향성을 제시했으며, 51개국, 730여개사, 2만 9400여명이 참가했다.

개막식에는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참석, 축사를 통해 “코로나19 경험을 통해 국민 안전과 보건 향상을 위해 보건 산업의 경쟁력 확보와 더불어 보건 안보 차원의 보건의료기술의 주권 확보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면서 “지속 가능한 보건의료 체계 구축을 위해 제도적 개선을 이루어 가겠다”고 전했다. 

나아가 그는 “의료ㆍ건강ㆍ돌봄 서비스에 대한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는 디지털 전환 시기는 우수한 정보통신기술(ICT)과 빅데이터 등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이 세계 리더로 발돋움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디지털ㆍ바이오헬스 산업이 국가 차세대 성장 동력이 되도록 투자를 확대하고 규제를 개선해서 혁신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비즈니스 파트너링, 전시, 컨퍼런스, 인베스트 페어 등 모든 프로그램이 현장 중심으로 운영됐다.

국내ㆍ외 바이오헬스 분야 선도기업들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던 비즈니스 파트너링에서는 기업 간 기술 교류와 공동 연구 등 다양한 협업 기회를 모색하기 위한 미팅이 활발할게 진행됐으며, 그 결과 3일 간 500여명 이상의 참가자들이 1200여건 이상의 미팅을 진행했다.

특히, 대면 중심의 미팅 방식과 코로나19 엔데믹으로 해외 참가자 수가 전년 대비 약 30% 증가했으며. 미팅 건수 역시 전년 대비 약 65% 급증했다.

전시에서는 아이큐비아(IQVIA), 랩코프(LapCorp), 한미약품, 유한양행 등 18개국 338개 기업이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다양한 비즈니스 서비스를 소개했다.

또한, 주제별로 전시관을 구분 ▲위탁생산(CMO) 및 위탁개발생산(CDMO)존, ▲임상시험기관(CRO)존, ▲첨단재생의료관, 호주, 캐나다, 독일 등 해외 우수 바이오헬스분야 기업과 기술을 만날 수 있는 ▲국가관 등을 선보였다. 

전시에 참가한 해외 기업은 전년 대비 57%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국가관에는 100여명 이상의 현지 기업들이 참가, 활발한 교류를 통해 국내 기업과 비즈니스 기회를 논의했다.

뿐만 아니라, BIO KOREA 2023에 참가한 AI, 정밀의료, 항암, 세포치료제 등 다수의 캐나다 사절단 기업들은 한미약품 평택 바이오플랜트를 방문, 공장 투어를 진행했으며, 연구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컨퍼런스에서는 재생의료, 백신, 유전자 치료제 기술부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차세대 임상시험까지 바이오헬스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최신 이슈와 기술 동향에 대한 21개의 세션이 마련됐으며, 연사 120여명의 발표가 진행됐다. 

특히, 디지털 전환 시기에 바이오헬스 산업에서 새롭게 조명 받고 있는‘차세대 임상시험’과‘인공지능 신약개발’세션에 관심이 집중됐다.

인베스트 페어에서는 재생의료, 디지털치료제, 치료제, 백신, 융합형 의료기기, 해외시장 진출 방안 등 6개 세션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이루어졌으며, 바이오헬스분야 34개 기업이 참여해 투자자들에게 기업의 우수한 기술력, 경영 전략 및 비전을 소개했따.

진흥원 차순도 원장은 “국내·외 기업, 기관 및 관계자분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BIO KOREA 2023을 순조롭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BIO KOREA가 국내 최대 규모의 기술·비즈니스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 하고, 바이오헬스산업이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차세대 동력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대웅제약, 입셀과 인공적혈구 공동연구개발 협약

▲ 대웅제약은 지난 12일 국내 유도만능줄기세포 연구기업 입셀과 ‘인공적혈구’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개발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 대웅제약은 지난 12일 국내 유도만능줄기세포 연구기업 입셀과 ‘인공적혈구’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개발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대웅제약(대표 이창재ㆍ전승호)은 지난 12일 국내 유도만능줄기세포 연구기업 입셀(대표 주지현)과 ‘인공적혈구’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개발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인공적혈구란 혈액 내에서 세포에 산소를 배달하는 역할을 하는 적혈구의 기능을 대체한 물질이다. 

최근 코로나19와 같은 다양한 감염질환의 발생, 저출산ㆍ고령화 사회 진입 등에 따라 혈액수급에 불균형이 커지고 있다. 

이에 헌혈에만 의존되는 기존 혈액 공급 시스템은 곧 한계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인공적혈구 및 인공혈소판 등의 개발을 통해 국가 차원의 안정적인 혈액 공급 대안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대웅제약과 입셀은 이번 협약을 통해서 인공적혈구 세포주 및 공정 개발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인간 유도만능줄기세포(human induced Pluripotent Stem Cells, hiPSC)’를 이용해 인공적혈구 개발에 대한 원천기술 확보 및 생산기술 고도화를 위한 공동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hiPSC란 인체 기관 중 원하는 모든 신체 조직 및 장기 등으로 분화가 가능한 세포로, 조직의 재생과 세포치료를 통해 다양한 중증 및 난치성 질환 치료의 열쇠가 될 것으로 주목 받고 있다.

입셀(YiPSCELL)은 주지현 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가 2017년 설립한 뒤, 임상면역학(Clinical immunology)과 줄기세포(Stem cell)를 기반으로 유도만능줄기세포 연구와 치료제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생명공학 기업이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우수한 유도만능줄기세포 기술력을 가진 입셀과 함께 인공적혈구 개발 파트너로 진행하는 공동연구에 기대가 크다”며 “양사간 연구를 통해 도출된 기술을 활용하여 안정적인 인공적혈구 공급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주지현 입셀 대표는 “국가가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으로서 제약산업을 선도하는 대웅제약과 인공적혈구 개발을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며 “입셀이 가지고 있는 인간 유도만능줄기세포 플랫폼 기술과 역량을 기반으로 대웅제약과 긴밀히 협력하여 국가 차원의 적혈구 수급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휴온스슬로벌 1분기 매출 1740억 달성, 전년 동기대비 12% 성장
휴온스그룹의 지주회사 휴온스글로벌(대표 송수영)은 2023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740억원, 영업이익 24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 12%, 18.4% 성장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측에 따르면, 휴온스, 휴메딕스 등 상장 자회사의 지속성장과 휴온스바이오파마 등 비상장 자회사의 실적 호조가 그룹 성장을 이끌었다.

휴온스(대표 송수영, 윤상배)는 연결 기준 매출 1,279억원, 영업이익 11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 10.4%, -4.6% 증감했다. 

전문의약품 부문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성장한 572억원, 뷰티·웰빙 부문은 12% 성장한 463억원, 수탁(CMO)사업은 안정적인 성장세로 159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리도카인 국소마취제 등 미국 FDA(식품의약국) ANDA(의약품 품목허가)를 승인 받은 4개 품목의 대미 수출은 지난 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57억원을 달성하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큰 폭으로 증가했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에스테틱 자회사 휴메딕스(대표 김진환)는 1분기 개별재무제표 기준 매출 361억원, 영업이익 93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 35%, 116% 성장하며 분기 최대 실적과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휴메딕스는 에스테틱, CMO 사업분야에서 매출 신장을 견인했다. 에스테틱 사업은 중국의 고강도 제로 코로나 정책 해제와 정부의 실내외 마스크 해제 등으로 연령과 남녀 구분 없이 수요층이 다양화 되면서 필러(엘라비에 프리미어, 리볼라인)와 보툴리눔 톡신(리즈톡스) 중심의 에스테틱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기존 중국 필러 수출뿐만 아니라 브라질ㆍ남미지역의 본격적인 수출로 해외 필러 수출이 대폭 늘었다.

CMO 사업은 신규 바이알 주사제 생산라인의 가동으로 품목군을 다변화하면서 전문의약품 매출이 증가했으며 점안제 수주도 늘어나 매출 성장에 힘을 보탰다.

또 주력 제품군의 판매 및 수주 증가에 따른 매출 고성장으로 가동률과 생산성이 크게 개선되며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다.

헬스케어 부자재 자회사인 휴엠앤씨(대표 김준철)도 1분기 개별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19억원, 영업이익 8.3억원으로 전년대비 각 284% 증가, 흑자전환하며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휴베나 합병에 따른 신규사업 글라스 부문은 앰플, 바이알 등 의료용 유리용기의 매출 성장으로 전년 대비 37% 증가한 90억원을 기록했다. 

코스메슈티컬(보툴리눔 톡신, 필러 등) 시장 확대가 의료용 유리용기 매출 성장을 뒷받침했다. 코스메틱 부문은 매출 29억원을 달성하여 전년 대비 5% 감소했으며 지난 2월 매각을 완료한 블러썸스토리와 블러썸픽쳐스의 실적은 제외했다.

비상장 의료기기 자회사 휴온스메디텍은 매출 147억원, 영업이익 14억원의 실적을 달성했으며, 휴온스바이오파마는 생산라인 수율조정으로 원가율을 개선해 매출 108억, 영업이익 38억원으로 전년대비 각 153%, 668% 성장하며 그룹의 성장에 힘을 보탰다.

휴온스그룹은 매출 1조원 달성을 위해 미래 성장 동력을 다지며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비전으로 'H.O.P.E(Harmony 시너지 극대화, Overcome 위기 극복, Pinpoint 선택과 집중, Efficiency 경영 효율화)'를 제시하고 전문의약품, 보툴리눔 톡신,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과 함께 의약품과 헬스케어 부자재 등 건강·뷰티 관련 사업의 성장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휴온스글로벌 송수영 대표는 “그룹 도약을 위해 시장 공급확대로 이어지는 주요 사업부문의 생산력을 증대하고 이와 함께 중·장기 성장을 도모할 파트너를 발굴 중”이라며 “지속 성장을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전략적 투자로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 벤처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신규 파이프라인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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