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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3-28 20:29 (목)
GSK 5가 수막구균 백신 3상 예비 결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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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 5가 수막구균 백신 3상 예비 결과 공개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3.05.15 08: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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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청군 5개 예방효과 입증...광범위한 B군 균주에 효과

[의약뉴스] 영국 제약기업 GSK가 차세대 5가 수막구균 백신의 임상 3상 시험에서 백신 효과를 확인했다.

GSK는 10~25세의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6개월 간격으로 2회 접종하는 MenABCWY 복합 백신 후보물질의 면역학적 백신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한 임상 3상 시험에서 나온 예비 긍정적인 결과를 12일(현지시각) 발표했다.

▲ GSK는 5가 수막구균 백신이 가장 흔한 폐렴구균 혈청군에 대해 광범위한 예방 효과를 제공하고 예방접종 일정을 간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GSK는 5가 수막구균 백신이 가장 흔한 폐렴구균 혈청군에 대해 광범위한 예방 효과를 제공하고 예방접종 일정을 간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예비 데이터는 제41차 유럽소아감염병학회(ESPID) 연례 학술대회에서 공개됐다.

GSK의 백신 후보물질은 10~25세의 참가자 3,650명에서 수막구균(Neisseria meningitidis) 혈청군 5개(A, B, C, W, Y)에 대해 벡세로(수막구균 B군 백신) 2회 접종, 멘비오(수막구균 A, C, W-135, Y 접합 백신) 1회 접종과 비교했을 때 비열등성의 1차 평가변수를 충족했다.

백신 후보물질은 전반적으로 내약성이 양호했고 안전성 프로파일이 벡세로, 멘비오와 일치했다.

또한 MenABCWY 백신 후보물질은 이 임상 3상 시험의 별도 확증군에서 미국 내 유행하는 균주의 95%를 차지하는 110개의 다양한 수막구균 혈청군 B 침습성 균주 패널에 대해 면역학적 효과를 나타냈다.

GSK의 토니 우드 최고과학책임자는 “이러한 예비 데이터는 혈청군 A, B, C, W, Y에 의한 침습성 수막구균성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MenABCWY 백신 후보물질의 잠재력을 더욱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미국 내에서 예방접종률이 가장 낮고 가장 흔한 수막구균 질환 원인인 혈청군 B 균주에 대해 지금까지 알려진 것 중 가장 광범위한 B군 균주 패널에 대한 적용 범위를 관찰하게 돼 고무적이다”고 강조했다.

수막구균 혈청군 A, B, C, W, Y는 전 세계 대부분에서 거의 모든 침습성 수막구균 질환의 원인이다. 수막구균 B군은 미국에서 가장 흔한 혈청군으로 16~20세에서 수막구균 질환 사례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현재 미국 청소년의 수막구균 B군 예방접종률은 약 31%로 집계된다.

GSK의 MenABCWY 백신 후보물질은 기존에 허가된 수막구균 백신인 벡세로와 멘비오의 항원 성분을 결합했다. 효과적인 두 백신을 하나로 결합하는 것은 예방접종 일정을 간소화해 백신 접종률을 높이고 전반적인 질병 부담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GSK는 전체 임상 3상 데이터세트를 검토하고 벡세로 완전 승인을 위한 보충적 생물학적제제 허가 신청을 위해 전 세계 규제기관들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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