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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슈, 한국바이오협회와 파트너링 데이 개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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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슈, 한국바이오협회와 파트너링 데이 개최 外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3.05.10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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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슈, 한국바이오협회와 파트너링 데이 개최

▲ 로슈와 한국바이오협회는 지난 9일 한국로슈 본사에서 국내 혁신 바이오테크 기업들과의 파트너십 방안을 모색하는 ‘한국바이오협회 X 로슈 파트너링 데이’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 로슈와 한국바이오협회는 지난 9일 한국로슈 본사에서 국내 혁신 바이오테크 기업들과의 파트너십 방안을 모색하는 ‘한국바이오협회 X 로슈 파트너링 데이’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로슈와 한국바이오협회는 지난 9일 한국로슈 본사에서 국내 혁신 바이오테크 기업들과의 파트너십 방안을 모색하는 ‘한국바이오협회 X 로슈 파트너링 데이’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한국바이오협회가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해외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는 ‘글로벌 밍글(Global Mingle)’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획했으며, 아시아 지역 내 다양한 외부 혁신 기회를 발굴하는 데 집중하는 로슈의 아시아 제약 파트너링 팀이 한국 바이오테크 기업들과의 새로운 파트너십 기회를 모색하고 국내 바이오테크 산업 육성에 기여하기 위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로슈와 한국바이오협회는 행사의 진행을 위해 지난 4월 ▲종양학 ▲면역학 ▲신경과학 ▲안과학 ▲희귀질환 ▲감염질환 ▲연구기술 ▲디지털헬스(정밀의료)를 포함하는 8개 혁신 과학 분야의 우수 바이오테크 기업을 공개 모집했으며, 다양한 기술과 역량을 가진 신청 기업 가운데 약 10%의 참가사가 아시아 지역 내 로슈 파트너링 그룹의 심사를 거쳐 로슈 그룹의 글로벌 연구개발/파트너링 네트워크와의 협업 방안을 모색하는 1:1 면담을 진행하는 기회를 가졌다. 

한국바이오협회 황주리 교류협력본부장은 “이번 로슈와의 파트너링은 한국 바이오산업(기업)의 개발 및 임상 단계와 잘 맞추어 진행된 것 같다”면서 “그간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협력은 데이터가 어느 정도 확보되어야 협력이 시작된다고 생각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던 만큼, 이른 단계(early stage)의 파이프라인 보유 스타트업들과도 협력을 시작하는 로슈의 오픈 이노베이션이 신약 개발 생태계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에 대해 상당히 고무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해 한국의 바이오테크 기업들과 직접 1:1 미팅을 진행한 로슈 아시아 파트너링 그룹 헤드인 함얀 보겔드(Harm-Jan Borgeld)는 “이번 행사를 통해 로슈의 연구 개발 관심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한국 기업들의 다양한 혁신 기술과 역량에 대해 더 많이 접할 수 있어서 매우 흥미로웠다”면서 “로슈의 R&D 파이프라인의 절반 이상이 외부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나오고 있는 만큼, 우리는 앞으로도 환자들을 위한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는 혁신적인 파트너십을 모색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국로슈 닉 호리지 대표이사는 “한국은 로슈 그룹이 진행하는 글로벌 임상시험의 40%를 유치하는 핵심 연구개발 국가인 만큼, 로슈 그룹이 다양한 혁신 기회를 탐험할 수 있는 주요 시장”이라면서 “한국로슈는 앞으로도 로슈 그룹 내 다양한 글로벌 부서들이 한국의 바이오테크 기업들과 협력하며 동반 성장의 기회를 모색하고 환자를 위한 더 나은 혁신을 창출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노피, 착한걸음 6분걷기 캠페인 야외 행사 마련

▲ 사노피가 오는 13일 세빛섬에서 희귀질환 인식 개선 캠페인 ‘착한걸음 6분걷기’ 야외행사를 진행한다.
▲ 사노피가 오는 13일 세빛섬에서 희귀질환 인식 개선 캠페인 ‘착한걸음 6분걷기’ 야외행사를 진행한다.

사노피가 오는 13일 세빛섬에서 희귀질환 인식 개선 캠페인 ‘착한걸음 6분걷기’ 야외행사를 진행한다.

‘희귀질환’은 유병인구가 2만 명 이하이거나 진단이 어려워 유병인구를 알 수 없는 질환을 뜻하며, 그 종류가 전 세계 6000여 개 이상에 이른다. 

국내 많은 희귀질환 환자들은 정확한 병명을 진단받기 위해 길게는 10년 이상의 시간을 보내며, 이로 인해 치료의 골든 타임을 놓치는 환자들이 많다.

사노피는 희귀질환 환자들의 진단 방랑을 최소화하고자 올해 ‘착한걸음 6분걷기’ 캠페인 주제로 ‘희귀질환 조기 진단 및 가족검사’를 선정했다. 

‘착한걸음 6분걷기’ 캠페인에는 ▲사노피 ▲한국희귀ㆍ난치성질환연합회 ▲대한의학유전학회가 함께 자리해 가족검사와 같은 희귀질환 조기 진단의 중요성에 대해 적극 알릴 예정이며, 궁극적으로 환자의 의료비 부담 완화 및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13일 세빛섬에서 진행되는 ‘착한걸음 6분걷기’ 행사는 다양한 시민참여형 프로그램과 볼거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예빛섬 광장에 설치될 ‘착한걸음 Zone’은 숫자 ‘6’으로 그려진 지압 길을 걸으며 희귀질환 환자들의 아픔에 공감해보는 체험 공간이다. 

또한, ‘착한걸음 6분걷기’ 챌린지는 희귀질환 환자들에게 희망과 응원의 발걸음을 기부하는 액티비티로 모바일 걷기 앱 ‘워크온’을 활용해 현장에서 직접 참여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음악과 함께 희귀질환에 대해 이야기해보는 뮤직 토크쇼 ‘Rare Disease 스테이지’(RD 스테이지)가 진행된다. 

RD스테이지의 메인 세션에는 대한의학유전학회 유전상담이사 이범희 교수가 출연해 희귀질환 조기진단 및 가족 검사의 중요성을 알린다. 

이 외에도 ▲뮤지컬 싱어즈 ▲돈비 ▲하키 ▲코넛 등 4팀의 뮤지션이 희귀질환 극복을 응원하는 메시지을 담은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 박희경 사장은 “지난 3년간 코로나로 인해 진단과 치료에 어려움을 겪었을 희귀질환 환자분들께 보다 큰 응원과 희망을 전달 드리고자 온ㆍ오프라인 행사를 병행하게 됐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희귀질환 조기 진단 문화를 확산시키고 시민분들과 함께 희귀질환 극복을 응원할 수 있어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대한의학유전학회 이범희 유전상담이사는“약 80%가 유전 질환으로 추정되는 희귀질환의 경우 가족검사를 통해 조기에 진단이 되면 치료의 예후가 좋다”며 “진단 방랑 탓에 적기에 치료를 받지 못하는 희귀질환 환자분들이 없도록 ‘착한걸음 6분걷기’ 캠페인을 통해 많은 분이 조기진단 및 가족 검사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여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국희귀ㆍ난치성질환연합회 김재학 회장은 “희귀질환 조기 진단 및 가족검사 문화 확산을 위해 사노피, 그리고 대한의학유전학회와 함께 목소리를 낼 수 있어 매우 의미가 크다”며 “’착한걸음 6분걷기’를 계기로 희귀질환 환자들과 그 가족들의 삶이 개선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온라인에서 진행 중인 ‘착한걸음 6분걷기’ 챌린지는 오는 22일까지 진행되며,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워크온’ 앱을 다운로드 받으면 어디서든 참여할 수 있다. 

‘착한걸음 6분걷기’는 희귀질환 환자들의 질환 개선 측정 검사인 ‘6분걷기’ 검사에서 착안한 캠페인으로 지난 8년간 참여 임직원 및 시민의 걸음을 모아 희귀질환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환자들을 응원해왔다.

 

◇박스터코리아, 대한신장학회 학술대회에서 런천 심포지엄 개최

▲ 박스터코리아는 지난 29일 대한신장학회 제43차 국제학술대회(KSN 2023)에서 신장내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런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 박스터코리아는 지난 29일 대한신장학회 제43차 국제학술대회(KSN 2023)에서 신장내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런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박스터코리아(대표 임광혁)는 지난 29일 대한신장학회 제43차 국제학술대회(KSN 2023)에서 신장내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런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서울대학교병원 신장내과 김동기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재택 투석에서의 셰어소스(Sharesource)‘를 주제로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신장내과 이정환 교수가 발표를 진행했다. 이정환 교수는 이날 발표에서 복막투석의 국내외 현황과 셰어소스를 사용한 복막투석의 유용성을 소개했다. 

발표 서두에서 이정환 교수는 국내외 복막투석 치료 현황을 공유했다. 이 교수는 최근 미국, 일본, 대만, 홍콩, 호주 등에서는 재택 투석 혹은 복막투석을 우선적으로 장려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으며, 실제 미국에서는 투석을 처음 시작하는 환자 중 재택 투석을 선택한 환자가 2010년 6.8%에서 2020년 13.3%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반면, 국내 투석 환자의 경우 재택 투석이 가능한 복막투석 환자의 비율이 2006년 약 31.1%에서 2021년 약 5.3%로 급격하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가정에서 진행하는 복막투석은 환자에게 더 큰 유연성을 제공하고 투석 치료와 삶, 경제 활동을 균형 있게 조절할 수 있어 삶의 질, 생존 연장, 비용 효율성의 측면에서 이점이 있다. 

국제복막투석학회(International Society of Peritoneal Dialysis, ISPD) 가이드라인에서도 복막투석의 적절도 평가를 용질 제거와 같은 단순한 임상 목표만이 아닌 환자-의료진 간의 공동의사결정을 통해 환자의 삶의 질과 증상 및 치료 부담 최소화 등의 전반적인 임상 효과를 고려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다.  

이 교수는 “복막투석이 가지는 여러 가지 이점에도 불구하고, 집에서 환자 스스로 해야 하는 복막투석 특성 상 문제 발생 시 대처 등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으로 시작을 망설이는 환자들이 있다”며넛 “하지만 기술의 발전으로 셰어소스와 같은 디지털 환자 관리 플랫폼이 등장하면서 집에서 투석하는 환자도 치료 상태나 응급상황에 대해 의료진이 수시로 파악할 수 있고, 치료 데이터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의료진이 보다 효과적이고 적극적으로 복막투석 치료 관리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스터의 디지털 환자 관리 플랫폼 ‘셰어소스’는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자동복막투석기와 연결해 환자의 치료 결과를 자동으로 기록, 저장해 의료진에게 전송하는 시스템이다.

 환자들은 자신의 치료 데이터를 수기로 기록하지 않아도 되며, 의료진은 원격으로 데이터를 검토, 분석 및 평가할 수 있어 선제적인 환자 관리가 가능하다. 

이 교수는 셰어소스를 활용한 자동복막투석이 환자의 치료 예후를 개선하고 의료진의 환자 관리에 있어서도 매우 유용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동복막투석과 함께 셰어소스를 활용한 환자에서 활용하지 않은 환자 대비 입원율이 39% 감소하고 입원일수도 6.57일 더 적었다”면서 “또한, 한외여과율을 증가시키고 항고혈압제 복용량을 절반으로 줄이는 결과를 보여 치료 예후가 개선됐으며, 기술 실패율(복막투석을 지속하지 못하고 혈액 투석으로 전환하는 비율)도 55% 낮았다”고 임상적 효과를 설명했다. 

나아가 이 교수는 “셰어소스를 활용한 자동복막투석을 통해 의료진의 선제적인 환자 케어가 가능하게 되어 긴급한 환자 대응에 사용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으며 효과적인 환자 관리를 가능하게 한다”면서 “환자들은 의료진과 치료 과정을 공유하며 수준 높은 상호 작용을 할 수 있고 치료에 문제가 생겼을 때 바로 해결되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고 소개했다.

여기에 더해 실례로 “국내 서울대학교병원, 경북대학교병원 등 7개 기관이 참여한 연구 기관의 데이터를 보면 디지털환자관리 플랫폼을 활용한 환자군의 만족도가 더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셰어소스를 활용한 자동복막투석은 의료진과 환자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치료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전했다. 

김동기 교수는 심포지엄을 마무리하며 “셰어소스는 원활한 복막투석을 돕는 매우 중요한 플랫폼”이라며 “환자들이 이런 유용한 플랫폼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복막투석을 선택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신장학회에서는 국민 콩팥건강증진계획(KHP 2023)을 통해 2033년까지 재택치료(복막투석+신장이식) 비율을 33%까지 증가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으며, 경제 활동이나 유연한 일상생활 등을 위해 복막투석이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많은 환자분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스터코리아 임광혁 대표는 “셰어소스는 복막투석 환자의 독립적인 치료 수행으로 삶의 질을 높이고 의료진은 적극적이고 효과적으로 환자 관리를 가능하게 하는 혁신적인 디지털 플랫폼으로,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 신장내과 의료진들께 셰어소스의 임상적 가치를 공유할 수 있어 뜻 깊은 자리였다”면서 “박스터는 보다 효과적이고 편리한 복막투석 치료 옵션을 제공해 국내 복막투석 재택치료 환경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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