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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 원형 탈모증 치료제 올루미언트 출시 기념 심포지엄 성료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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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 원형 탈모증 치료제 올루미언트 출시 기념 심포지엄 성료 外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3.05.08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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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 원형 탈모증 치료제 올루미언트 출시 기념 심포지엄 성료

▲ 한국릴리는 전 세계 및 국내 최초 성인 중증 원형 탈모증 치료제로 허가받은 올루미언트(성분명: 바리시티닙)의 국내 출시 기념 ‘더 퍼스트 심포지엄(The First Symposium)’을 4월 28일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 한국릴리는 전 세계 및 국내 최초 성인 중증 원형 탈모증 치료제로 허가받은 올루미언트(성분명: 바리시티닙)의 국내 출시 기념 ‘더 퍼스트 심포지엄(The First Symposium)’을 4월 28일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한국릴리(대표: 크리스토퍼 제이 스톡스)는 전 세계 및 국내 최초 성인 중증 원형 탈모증 치료제로 허가받은 올루미언트(성분명: 바리시티닙)의 국내 출시 기념 ‘더 퍼스트 심포지엄(The First Symposium)’을 4월 28일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올루미언트는 지난 2022년 6월 미국 식품의약국(Food and Drug Administration, FDA)으로부터 전 세계 최초의 성인 중증 원형 탈모증 치료제로 허가를 획득했다. 이후 2023년 3월 국내에서도 최초의 성인 중증 탈모증 치료제로 허가받아 출시됐다.

올루미언트의 성인 중증 탈모증 적응증 출시를 기념해 처음 개최된 이번 심포지엄은 대한피부과학회 회장인 김유찬 교수(아주대학교병원 피부과)의 축사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대한모발학회 회장인 김문범 교수(부산대학교병원 피부과)를 좌장으로 강동경희대병원 피부과 유박린 교수, 경북대학교병원 피부과 장용현 교수, 서울대학교병원 피부과 권오상 교수의 발표 및 질의응답 세션을 통해 원형 탈모증의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에 대한 활발한 토론을 진행했다.

이번 심포지엄의 좌장을 맡은 대한모발학회 김문범 회장은 “지난 10년간 국내 원형 탈모증 환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동안 올루미언트 허가 이전까지 성인 중증 원형 탈모증을 적응증으로 승인된 치료제는 없었다”면서 “올루미언트라는 전 세계 및 국내 최초의 성인 중증 원형 탈모증 치료제의 등장으로 중증 원형 탈모증 치료 패러다임에 큰 변화가 시작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이를 시작으로 중증 원형 탈모증 환자들을 위한 최적의 치료 환경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첫 번째 발표는 대한모발학회 학술이사인 유박린 교수가 맡아 ‘원형 탈모증의 현황과 변화하는 패러다임(Current Landscape and The Changing Paradigm in Alopecia Areata)’을 소개했다. 

유 교수는 “원형 탈모증은 남성형(안드로겐성) 탈모와 달리 만성 자가면역질환으로, 환자 10명 중 4~6명은 사회 활동이 활발한 20~40대 젊은 연령대로 사회적 부담이 큰 질병”이라며 “원형 탈모증 환자는 아토피 피부염 등 다른 자가면역질환과 우울증 등 정신과적 질환을 동반할 위험이 높기 때문에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북대학교병원 피부과 교수이자 대한모발학회에서 기획간사를 역임하고 있는 장용현 교수가 ‘올루미언트가 중증 원형 탈모증 환자를 돕는 방법(How Olumiant can help patients with Alopecia Areata)’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장 교수는 “올루미언트(4mg)는 중증 원형 탈모증(SALT 점수 50점 이상) 성인 환자 대상 3상 임상 연구인 BRAVE-AA1, 2를 통해 1차 평가 지표인 36주차 SALT 점수 20점 이하(두피의 80% 이상 모발 성장) 달성률에서 위약과 6~10배 차이를 보이며 우월한(superior) 모발 재성장 효과를 확인했다”면서 “올루미언트의 도입으로 치료 효과가 제한적이었던 성인 중증 원형 탈모증 환자들이 질환을 극복하고 일상을 살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마지먹으로 서울대학교병원 피부과 권오상 교수는 ‘바리시티닙 투여 52주 후 무엇을 기대할 수 있는가? (What can you expect after 52 weeks with Baricitinib?)’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권 교수는 대한모발학회 부회장이자 지난 2023년 3월 발표된 BRAVE-AA 1, 2의 52주차 추적 연구 논문의 제1저자다.  

권 교수는 “이번 52주 추적 연구 결과, 올루미언트(4mg) 치료를 지속했을 때, 52주까지 두피, 눈썹, 속눈썹 모발의 재성장 효과가 계속해서 개선됐다”면서 “이는 중증 원형 탈모증 환자가 임상적으로 최대한의 효과를 얻으려면 장기 치료가 필요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한국릴리 크리스토퍼 제이 스톡스 대표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국내 피부과 의료 전문가들과 함께 국내 성인 중증 원형 탈모증 치료 시장에서 최초의 허가 치료제인 올루미언트 도입의 의미와 가치를 공유할 수 있었다”며 “한국릴리는 국내 성인 중증 원형 탈모증 환자들이 조기에 최적의 치료를 받음으로써 삶의 질이 향상되고 일상으로 건강하게 복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통해 의료 전문가 및 관련 이해관계자들과 계속해서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로슈진단, PD-L1 이미지 분석 알고리즘 출시
한국로슈진단(대표이사 킷 탕)은 지난 3일, 비소세포폐암에서 자동 AI 알고리즘으로 PD-L1 바이오 마커를 신속하게 감지할 수 있는 uPath PD-L1 (SP263)  이미지 분석 알고리즘(Image Analysis Algorithm)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uPath enterprise 소프트웨어 에 탑재되어 구동된다. 

이 제품은 포르말린 고정 후 파라핀 포매된 비소세포성 폐암(NSCLC) 조직에서 벤타나 PD-L1(SP263) 어세이로 염색된 슬라이드 이미지를 통해 병리학자의 PD-L1 단백질 검출과 반정량을 돕는 소프트웨어로, 이를 통해 현재 허가된 치료제의 처방 대상과 일치하는 비소세포성 폐암 환자를 확인할 수 있다.

폐암은 세계적으로 가장 흔한 암 중 하나로 159만명이 매년 폐암으로 사망한다. 비소세포폐암은 폐암의 약 85%를 차지하는 암종으로, 학계는 기존 치료제가 듣지 않는 3~4기 비소세포폐암 환자 중 20~25%는 면역항암제에 반응해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 장기간 생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uPath PD-L1 이미지 알고리즘은 PD-L1 바이오 마커의 정량적 계산 결과를 병리의에게 제공해, 병리 전문의가 보다 객관적이고 신속하게 판독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치료 결정에 있어 도움을 줄 수 있다. 

한국로슈진단 킷 탕 대표이사는 “uPath PD-L1 이미지 알고리즘이 국내 허가를 계기로 비소세포폐암 면역 항암제 치료 환자들이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진단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려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동반진단 검사의 파이오니어로서 로슈의 핵심 전략인 ‘맞춤의료’(Personalized Healthcare) 실현에 앞장서 국내 암 환자들을 위한 혁신적인 진단솔루션의 접근성을 높이고 이를 위한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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