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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 1Q 실적 하락 불구 올 한 해 전망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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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 1Q 실적 하락 불구 올 한 해 전망 상향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3.04.29 06: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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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사업 성장세 지속...2023년 강력한 출발

[의약뉴스] 미국 제약기업 일라이 릴리가 당뇨병 치료제를 포함한 주요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를 반영해 올해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 일라이 릴리는 올해 1분기 코로나19 항체 매출 하락 영향을 제외했을 때 매출액이 작년 대비 10%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 일라이 릴리는 올해 1분기 코로나19 항체 매출 하락 영향을 제외했을 때 매출액이 작년 대비 10%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릴리의 1분기 매출액은 69억6000만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11% 감소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68억6000만 달러를 상회한 수치다.

이러한 매출액 감소는 작년 1분기에 14억7000만 달러를 기록한 코로나19 항체 매출이 사라진데 따른 것으로 코로나19 항체 영향을 제외할 경우 분기 매출액이 작년보다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일반회계기준(Non-GAAP) 주당순이익(EPS)은 1.62달러로 작년보다 38% 감소했고 시장 예상치인 1.73달러를 밑돌았다.

릴리의 주요 성장 동력은 당뇨병 치료 신약 마운자로(Mounjaro)와 당뇨병 치료제 트루리시티(Trulicity) 및 자디앙(Jardiance), 유방암 치료제 버제니오(Verzenio) 등이다.

트루리시티 매출은 19억771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고 버제니오 매출은 7억5090만 달러로 60% 급증했다.

자디앙 매출은 5억7750만 달러로 작년보다 38% 증가, 마운자로 매출은 5억6850만 달러를 기록했다.

건선을 비롯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탈츠(Taltz) 매출은 5억2700만 달러로 8% 증가했다.

릴리는 올해 한 해 매출액 전망치를 303억~308억 달러에서 312억~317억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비일반회계기준 주당순이익 전망치는 8.35~8.55달러에서 8.65~8.85달러로 높였다.

릴리의 데이비드 릭스 이사회 의장 겸 최고경영자는 “핵심 사업 성장은 견고한 1분기 실적을 견인했고 비만에 대한 티르제파타이드(tirzepatide)의 긍정적인 SURMOUNT-2 연구 데이터에 의해 주도되는 파이프라인 진전 등 2023년에 강력한 출발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당사는 당뇨병이 있는 사람들이 인슐린을 보다 저렴하고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요한 가격 인하를 발표했고 제조시설에 상당한 투자를 진행하기로 했다”면서 “올해는 릴리에게 흥미로운 한 해가 될 것이며 전 세계에서 미충족 의료 수요를 해결하는 더 많은 의약품을 보다 많은 사람에게 제공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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