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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3-28 20:29 (목)
모더나, 진흥원ㆍ연세대와 mRNA 전문 인력 양성 MOU 체결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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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진흥원ㆍ연세대와 mRNA 전문 인력 양성 MOU 체결 外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3.04.28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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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진흥원ㆍ연세대와 mRNA 전문 인력 양성 MOU 체결

▲ 모더나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및 연세대학교 K-NIBRT 사업단(Korean National Institute for Bioprocessing Research and Training; 바이오공정인력양성센터)과 국내 mRNA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모더나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및 연세대학교 K-NIBRT 사업단(Korean National Institute for Bioprocessing Research and Training; 바이오공정인력양성센터)과 국내 mRNA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모더나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및 연세대학교 K-NIBRT 사업단(Korean National Institute for Bioprocessing Research and Training; 바이오공정인력양성센터)과 국내 mRNA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모더나코리아 손지영 대표는 “mRNA 기술 분야의 리더로서 모더나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및 연세대학교와 함께 한국의 mRNA 역량강화를 이끌 수 있는 협력을 논의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mRNA 기술은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전세계적으로 사용되며 그 우수함이 입증된 플랫폼”이라며 “우리는 이번 MOU가 한국의 바이오 헬스 산업의 무한한 잠재력을 지원하는 파트너십의 시작으로, 다양한 질환은 물론 글로벌 공중보건을 위협하는 치료분야에서 mRNA가 활용되는 데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MOU에 따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연세대학교 K-NIBRT사업단, 모더나는 mRNA 백신 개발을 포함한 생명과학 분야에 있어 국내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협력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방침이다.

모더나는 mRNA 연구와 개발은 물론, 제조 공정에 대한 실질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연세대학교 K-NIBRT 교육생들에게 지원하는 것을 포함하여 향후 다양한 활동에 대한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에 위치한 K-NIBRT는 보건복지부 및 지자체 등의 지원을 받아 21세기 대한민국 성장 동력 산업의 하나인 바이오헬스 산업의 핵심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연세대 서승환 총장은 “이번 모더나와의 협약으로 세계 최고의 mRNA 기술에 대한 교육협력을 통해 연세대학교 K-NIBRT가 ‘글로벌 바이오인력양성허브’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우리나라와 세계 각국의 우수한 인재들이 모더나의 경쟁력 있는 mRNA 기술을 적극적으로 습득하고, 이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 세계 바이오헬스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차순도 원장은 “이번 MOU 체결로 국내 교육프로그램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진흥원은 바이오산업 인력 양성에 핵심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하겠다”면서 “우리 기관은 국내 보건 산업을 진흥하는 전문기관으로서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보건산업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멀츠 에스테틱스, 내달(5월) 13일 컨피던스 투 비 페스티벌 개최

▲ 멀츠 에스테틱스는 5월 13일(토) 서울 삼성동 코엑스 동측 광장에서 소비자와 함께 하는 ‘컨피던스 투 비(Confidence To Be)’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 멀츠 에스테틱스는 5월 13일(토) 서울 삼성동 코엑스 동측 광장에서 소비자와 함께 하는 ‘컨피던스 투 비(Confidence To Be)’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멀츠 에스테는 5월 13일(토) 서울 삼성동 코엑스 동측 광장에서 소비자와 함께 하는 ‘컨피던스 투 비(Confidence To Be)’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의 주제인 ‘컨피던스 투 비(Confidence To Be)’는 기업 미션인 'Look better, Feel better, Live better'를 실현하기위해 진행하고 있는 멀츠의 글로벌 캠페인과 동일한 이름이다. 

멀츠는 모든 사람들이 ‘가장 나다운 아름다움’을 찾아 더 나은 삶을 느끼고 살아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8월 기업광고를 론칭하면서 ‘컨피던스 투 비’ 캠페인의 철학을 전달하고 있으며, 올해는 캠페인 영역을 더욱 확장해 소비자에게 ‘나다운 아름다움’을 경험하고 공감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페스티벌을 준비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최고의 나를 찾아가는 여정’을 컨셉으로 ▲Look Better Activity ▲Feel Better Experience ▲Live Better Lecture ▲Artist Performance 등 총 4가지 테마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첫번째 테마인 ‘Look Better Activity’는 나다움을 깨우는 요가와 타바타 클래스로 꾸며지며, 가수 이효리의 요가 선생님으로 유명한 검은옥돌과 ‘홈트의 원조’ 우지인 피트니스 강사가 참여해 정신을 맑게 깨우는 힐링 요가로 에너지 넘치는 타바타 클래스를 선보인다.

나만의 아름다움을 찾자는 취지로 마련된 ‘Feel Better Experience’는 연남동 핫플레이스로 급부상한 도토리 캐리커쳐 체험,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나만의 향을 직접 조향해 보는 향수 만들기를 비롯해 퍼스널 컬러 진단, 티 블렌딩, 포토부스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

‘Live Better Lecture’에서는 러닝 전도사 안정은 강사가 ‘달리기를 통해 얻은 진짜 나에 대한 자신감’을 주제로 멘토링 강연을 진행한다. 

이번 강연에서 안 강사는 자신이 달리기를 통해 느꼈던 인생의 변화와 삶의 지혜를 공유함으로써 참가자들에게 위로와 긍정의 에너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페스티벌의 대미를 장식할 ‘Artist Performance’에서는 국내 최정상 힙합 그룹 다이나믹 듀오를 비롯해 트렌디한 음악세계로 인기를 끌고 있는 로꼬, 그레이 등 유명 힙합 아티스트들의 콘서트를 통해 페스티벌에 참가한 전원이 함께 공감하고 자기만의 즐거움을 발산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4가지 테마 중 ‘Look Better Activity’ 요가&타바타 클래스는 사전 신청자 우선으로 참여가 가능하다. 

5월 2일까지 멀츠 공식 인스타그램에 ‘진짜 나다운 아름다움’을 나타낼 수 있는 사진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 한 뒤, ‘컨피던스 투 비’ 페스티벌 페이지에 게시물 링크를 공유하면 신청이 완료된다. 

사전 신청 후 클래스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에게 운동매트, 타월 등으로 구성된 웰컴 기프트 세트를 증정하며, 클래스 참여 후 현장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뱅앤올룹슨 스피커, 애플워치 등 경품도 증정할 예정이다. 

현재 SNS 초청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5월 13일 행사 당일까지 페스티벌을 함께 즐기고 싶은 지인들에게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온라인 초대장을 공유 후 인증하면 완료된다. 

참가자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올리브영 기프트 카드, 스타벅스 커피쿠폰 등을 선물로 전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페스티벌 당일, 현장에 설치된 6개의 체험부스를 모두 참여시 경품을 받을 수 있는 스탬프 랠리, 행사 참여 인증샷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참여 가능한 럭키드로우 등 다채로운 이벤트들이 준비되어 있다.

멀츠의 유수연 대표는 “’컨피던스 투 비(Confidence To Be)’ 캠페인은 ‘아름다움’에 대한 인식을 바꾸기 위해 멀츠가 오랫동안 진행하고 있는 ESG 프로그램으로, 획일화된 미의 기준에서 벗어나 스스로 내면과 외면을 돌아보면서 가장 나다운 모습을 찾아가는 여정을 지원하는 캠페인”이라며 “지난해 기업광고 론칭 이후 많은 분들이 취지와 의미에 공감해 주셔서, 올해는 소비자분이 직접 자신의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는 페스티벌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행사를 통해 ‘진짜 나다운 아름다움’이라는 멀츠의 지향점과 가치관이 소비자에게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멀츠는 소비자 및 환자가 스스로 건강한 아름다움을 발견해 궁극적으로 더 나은 삶을 느끼고 살아갈 수 있도록 응원하는 한편, 건강한 미용 의료 문화를 구축하는데에도 지속해서 최선을 다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컨피던스 투 비’ 페스티벌 참가 신청 및 보다 자세한 사항은 ‘멀츠 페스티벌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포털사이트에 ‘멀츠’ 검색 후 연계된 참가신청 배너를 클릭하면, 페스티벌 페이지에 접속할 수 있다.

 

◇베이진코리아 브루킨사,  발덴스트롬 마크로글로불린혈증에 급여 적용

▲ 베이진코리아는 자사의 ‘브루킨사캡슐80밀리그램(자누브루티닙)’이 보건복지부 ‘약제급여 목록 및 급여 상한금액표’ 개정 고시에 따라 5월 1일부터 발덴스트롬 마크로글로불린혈증(Waldenstrom Macroglobulinemia; WM) 치료에 급여를 적용받게 됐다고 밝혔다.
▲ 베이진코리아는 자사의 ‘브루킨사캡슐80밀리그램(자누브루티닙)’이 보건복지부 ‘약제급여 목록 및 급여 상한금액표’ 개정 고시에 따라 5월 1일부터 발덴스트롬 마크로글로불린혈증(Waldenstrom Macroglobulinemia; WM) 치료에 급여를 적용받게 됐다고 밝혔다.

베이진코리아(대표이사 양지혜)는 자사의 ‘브루킨사캡슐80밀리그램(자누브루티닙)’이 보건복지부 ‘약제급여 목록 및 급여 상한금액표’ 개정 고시에 따라 5월 1일부터 발덴스트롬 마크로글로불린혈증(Waldenstrom Macroglobulinemia; WM) 치료에 급여를 적용받게 됐다고 밝혔다.

브루킨사캡슐은 브루톤티로신키나아제(Bruton’s tyrosine kinase, BTK)를 표적으로 하는 2세대 BTK억제제로, 신설된 급여 기준은 이전에 한 가지 이상의 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 발덴스트롬 마크로글로불린혈증 성인 환자에서의 단독요법이다.

기존 발덴스트롬 마크로글로불린혈증 환자들은 암세포 외에 정상세포까지 손상되는 항암화학요법으로 치료받았다. 

이 가운데 브루킨사캡슐은 악성 B세포 수용체(B cell receptor; BCR)를 통해 BTK 단백질을 표적, 효과와 부작용 모두 개선했다.

브루킨사캡슐은 현재 국내에서 이전에 한 가지 이상의 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 발덴스트롬 마크로글로불린혈증 성인 환자에서의 단독요법과 이전에 한 가지 이상의 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 외투세포 림프종(MCL) 성인 환자에서의 단독요법 및 이전에 한 가지 이상의 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 재발성/불응성 변연부 림프종(MZL) 성인 환자에서 단독요법으로 승인받았다. 

발덴스트롬 마크로글로불린혈증은 비호지킨 림프종의 일종으로 드물게 발생하는 혈액암이다. 주로 고령층에서 발생하며, 진단 시 평균연령은 70세로 알려져 있다. 

주요 발병기전은 골수에 단클론의 면역글로불린 M(Immunoglobulin M, IgM)을 분비하는 림프형질세포의 침윤으로, 면역글로불린 M의 과잉생산으로 인해 과다점성증후군이 나타날 수 있다. 

분자량이 매우 커서 마크로(macro, 거대한) 글로불린이라고도 불리는 면역글로불린 M의 증가로 혈액점도가 상승, 혈류장애, 두통, 코피나 망막출혈, 뇌출혈, 신체저림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골수 침범으로 인한 빈혈과 혈소판감소증, 호중구감소증도 흔하다. 

일부 환자들은 발열, 야간 발한이나 설명할 수 없는 체중 감소를 겪는다. 1944년 스웨덴의 의사 발덴스트롬이 이 질환의 특징을 처음 서술, 발덴스트롬 마크로글로불린혈증이라 불린다.

브루킨사캡슐은 발덴스트롬 마크로글로불린혈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ASPEN 3상 연구에서 면역글로불린 M 수치를 79%(중앙값 기준) 감소시켰다.

이 연구에서 브루킨사캡슐로 완전반응(CR) 또는 매우좋은부분반응(VGPR)에 도달한 환자의 18개월 시점 무사건 사건생존율(event free rate)는 93%였다. 

B세포 림프종 환자를 대상으로 한 1/2상 연구에서는 3년에 이르는 치료 기간동안 우수한 장기 내약성을 보였다.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김석진 교수는 “발덴스트롬 마크로글로불린혈증은 증상이 비특이적이고 감별해야 하는 질환들이 있어 전문가와의 상담이 중요하다”며 “최근까지 보험급여적용이 되는 약제 중 부작용이 적고 효과가 좋은 치료제가 없어, 치료의 불모지로 여겨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누브루티닙은 기존의 세포독성항암제 대비, 치료효과가 좋고 부작용은 적은 표적치료제”라며 “브루킨사캡슐의 보험급여 적용은 국내의료진과 환자들에게 가뭄 속 단비 같은 소식으로, 발덴스트롬 마크로글로불린혈증 환자들이 경제적 부담을 덜고 보다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베이진코리아 양지혜 대표이사는 “베이진은 혁신적인 신약 임상연구를 적극적으로 한국에 유치해 치료 접근성을 확대하고 있다”며 “브루킨사캡슐의 발덴스트롬 마크로불린혈증(WM)에서 급여 적용이 한국 내에서 그동안 소외된 희귀 암환자들에게 치료 옵션을 제공하는 데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나아가 “앞으로 베이진코리아는 환자 접근성을 최우선으로 혁신적인 신약을 개발해 빠르게 환자들이 치료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스터코리아, 대한신장학회와 의료진 교육 프로그램 공동 업무 협약

▲ 박스터코리아는 28일 대한신장학회와 말기콩팥병 환자의 재택치료 활성화를 위한 의료진 교육 프로그램 공동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박스터코리아는 28일 대한신장학회와 말기콩팥병 환자의 재택치료 활성화를 위한 의료진 교육 프로그램 공동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박스터코리아(대표 임광혁)는 28일 대한신장학회(이사장 임춘수)와 말기콩팥병 환자의 재택치료 활성화를 위한 의료진 교육 프로그램 공동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한신장학회가 발표한 ‘국민 콩팥건강증진계획 2033(Kidney Health Plan 2033, KHP2033)’에 발맞춰 진행됐다. ‘

말기콩팥병 환자의 재택치료(복막투석+신장이식) 비율 확대’를 위해 재택치료 업무에 종사하는 의사ㆍ간호사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운영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양 기관은 재택치료인 복막투석 활성화를 위해 박스터 글로벌이 개발, 국제복막투석학회(International Society for Peritoneal Dialysis, ISPD)의 인증을 받은 복막투석 의료진 교육 과정을 국내 실정에 맞게 공동 개발해 제공한다.

한국은 말기콩팥병 유병자 및 신환자가 급속히 증가하는 전 세계 상위 10개국 중 하나다. 2021년 기준 투석을 받는 국내 말기콩팥병 환자는 10만 명이 넘고 연간 3조원의 의료비가 투석 치료에 소요되고 있다.

이에 대한신장학회는 2023 대한신장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향후 10년간 만성콩팥병 발생과 말기콩팥병 진행을 획기적으로 억제하는 ‘국민 콩팥건강증진계획 2033’을 선포, 복막투석 및 신장이식과 같은 재택치료의 비율을 10년간 33%까지 높여 투석 및 말기콩팥병 치료의 사회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환자중심 치료를 강화해 치료의 질을 높이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다양한 연구에서 복막투석은 사회경제적 부담 감소와 환자 삶의 질 개선에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혈액투석에 비해 병원 방문 횟수가 상대적으로 적어 사회경제활동이 비교적 자유롭고, 잔여 신기능을 오래 유지해 궁극적으로 혈액투석보다 생존율도 높게 보고되고 있어 환자가 건강하고 생산적인 삶을 영위하는데 도움이 된다.

대한신장학회 임춘수 이사장(서울의대)은 “국내 말기콩팥병의 유병률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며 “복막투석을 통한 재택치료는 이들에게 매우 중요한 치료 옵션 중 하나로 환자들에게 재택치료가 적절하게 제공될 수 있도록 전문 의료진 양성이 수반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한신장학회에서는 의사 및 간호사의 복막투석에 대한 교육을 강화해 전문성을 고취시킴으로써 환자들이 보다 효과적이고 안전하게 가정에서 투석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박스터코리아 임광혁 대표는 “박스터는 이번 대한신장학회의 ‘국민 콩팥건강증진계획 2033’에 대한 지지와 응원을 보낸다”면서 “대한신장학회와 의료진 교육 프로그램 공동개발을 통해 의미있는 여정에 참여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박스터는 복막투석 등 재택치료 환경이 개선되어 보다 많은 환자 분들이 자신의 의학적 상황과 생활방식에 맞는 치료를 선택할 수 있게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학회와 긴밀하게 협력해 말기콩팥병 환자의 재택 치료 접근성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슈 바비스모, 신속한 망막액 건조 효과 확인

▲ 한국로슈는 자사의 안과질환 치료제 바비스모(성분명: 파리시맙)가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 및 당뇨병성 황반부종 환자를 대상으로 보다 적은 주사 횟수로 신속한 망막액 건조 효과를 보였다고 28일 밝혔다.
▲ 한국로슈는 자사의 안과질환 치료제 바비스모(성분명: 파리시맙)가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 및 당뇨병성 황반부종 환자를 대상으로 보다 적은 주사 횟수로 신속한 망막액 건조 효과를 보였다고 28일 밝혔다.

한국로슈(대표이사 닉 호리지)는 자사의 안과질환 치료제 바비스모(성분명: 파리시맙)가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 및 당뇨병성 황반부종 환자를 대상으로 보다 적은 주사 횟수로 신속한 망막액 건조 효과를 보였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바비스모에 대한 총 4건(TENAYA, LUCERNE, YOSEMITE, RHINE)의 3상 임상연구의 사후분석(post-hoc analysis) 연구 결과에서 도출된 것으로,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개최된 시과학ㆍ안과학회(Association for Research in Vision and Ophthalmology 2023, ARVO 2023) 연례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 및 당뇨병성 황반부종은 전 세계적으로 4천만 명 이상이 앓고 있는 시력 저하의 주요한 원인 질환이다.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 및 당뇨병성 황반부종 환자에게 혈관 누출이 발생해 황반에 축적되면, 안구 뒤쪽에 부종이 생기면서 시력 손상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로슈 최고 의학 책임자 겸 글로벌 제품 개발 책임자인 레비 개러웨이(Levi Garraway) 박사는 “망막액의 건조는 시력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이번에 공개된 바비스모의 TENAYA 및 LUCERNE, YOSEMITE 및 RHINE 등 3상 임상의 사후분석 연구 결과는 시력을 위협하는 안과 질환 치료에서 망막 건조 등 유의미한 차이를 보여줄 수 있는 바비스모의 효과를 공고히 할 수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먼저,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 관련 TENAYA 및 LUCERNE 임상연구의 사후분석을 통해 대조군과 동일한 주기로 투여한 기간(초기 12주) 동안 바비스모 치료의 망막내액(IRF) 및 하액(SRF)의 제거 효과를 애플리버셉트와 직접 비교 평가한 데이터 결과가 발표됐다.

연구에 따르면, 투여 시작 후 12주차에 바비스모는 기저시점 대비 유의미한 황반 중심 두께(CST) 및 망막액 감소 효과를 나타냈다.

투여 시작 후 12주차에 바비스모 치료군의 황반 중심 두께 감소량은 145µm였으며, 대조군은 133µm였다.

특히 바비스모는 대조군 대비 신속한 망막내액 및 망막하액 소실 효과를 보였다. 각 치료군의 75%에서 관찰된 망막액 소실 효과는, 바비스모의 경우 투여 시작 후 8주차 부터 나타났고, 대조군의 경우 12주차 부터 효과가 나타났다.

또한, 투여 시작 후 12주째에 바비스모는 77%의 환자에서 망막내액 및 망막하액을 소실시켰으며, 대조군은 67%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당뇨병성 황반부종 관련 YOSEMITE 및 RHINE 임상연구의 2년 통합분석을 통해 바비스모와 애플리버셉트 간 당뇨병성 황반부종 및 망막내액 소실까지 소요되는 시간을 비교한 사후분석 결과도 공개됐다.

분석 결과에서 바비스모는 투여 시작 후 20주차에 각 치료 환자군의 75% 이상에서 당뇨병성 황반부종의 소실(황반하 중심 두께 325µm 이하로 정의)에 도달했으며, 동일한 기준에서 대조군의 36주차 보다 약 4개월 더 빠른 효과를 보였다.

각 치료군의 50%에서 관찰되는 망막내액 소실로 정의되는 망막액 제거 효과에 대해, 바비스모는 대조군 대비 효과가 나타나는 시점을 8개월 앞당기는 것으로 나타났다(바비스모 48주 vs. 대조군 84주).

바비스모는 대조군과 동일한 주기로 투여한 기간(초기 16주) 동안 혈관의 안정성에서 중요한 황반의 혈관 누출 면적에 대해서도 평가했다.

시력 중심 부위인 황반에 혈관 누출이 생기면 망막액이 더 많아질 수 있고, 이로 인해 부종 및 시야 흐림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투여 16주차에 바비스모는 기저시점 대비 황반부 혈관 누출 면적을 3.6 mm2까지 감소시켰고, 대조군은 7.6 mm2까지 감소시켰다.

같은 시점에 황반부 혈관 누출이 해소된 환자의 비율은 바비스모 치료군 28.4%, 대조군 15.2%로 약 2배 높게 나타났다.

바비스모의 3상 임상연구의 책임자인 로저 골드버그 박사(미국 캘리포니아 월넛 크리크 소재 Bay Area Retina Associates의 안과 전문의)는 "이번 연구 결과는 바비스모가 혈관의 안정성을 더욱 개선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면서 "바비스모를 통한 혈관의 안정성은 보다 망막액을 신속하게 건조시키고, 치료 지속성(durability)을 길게 연장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바비스모는 안과 질환 최초의 이중특이항체(Bispecific antibody)로, 전 세계 60개국에서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 및 당뇨병성 황반부종 치료제로 허가를 획득하고, 전 세계적으로 약 80만 도즈 이상 공급됐다(2023년 4월 기준). 국내에서는 지난 1월 20일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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