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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 코로나 매출 하락 불구 1Q 실적 기대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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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 코로나 매출 하락 불구 1Q 실적 기대 이상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3.04.27 16: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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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ㆍHIVㆍ호흡기 매출 증가...성장률 전망 유지

[의약뉴스] 영국 제약기업 GSK는 올해 1분기 코로나19 제품 매출 하락 때문에 전체 매출액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줄었지만 백신과 HIV 및 호흡기 의약품 덕분에 기대 이상의 실적을 거뒀다.

▲ GSK는 2023년을 힘차게 시작하면서 모멘텀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 GSK는 2023년을 힘차게 시작하면서 모멘텀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GSK의 1분기 매출액은 69억5100만 파운드로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 고정환율 기준 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는 시장 예상치 65억 파운드를 상회한 수치다.

코로나19 관련 매출을 제외할 경우 분기 매출액이 고정환율 기준 10% 증가했다.

백신 사업부 매출은 20억4100만 파운드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는데 스페셜티 의약품 사업부 매출은 22억3600만 파운드로 29% 감소했고 일반의약품 사업부 매출은 26억7400만 파운드로 12% 증가했다.

조정 주당순이익은 0.37파운드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 고정환율 기준 7% 증가했다. 시장 예상치는 0.32파운드였다.

GSK의 핵심 성장 동력은 대상포진 백신 싱그릭스(Shingrix), 수막염 백신, 경구용 2제 및 장기지속형 HIV 의약품, 루푸스 치료제 벤리스타(Benlysta), 천식 치료제 누칼라(Nucala), 만성폐쇄성폐질환ㆍ천식 치료제 트렐리지(Trelegy) 등이다.

싱그릭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8억3300만 파운드를 달성했고 수막염 백신 매출은 수막구균 B군 백신 벡세로(Bexsero) 덕분에 2억8000만 파운드로 32% 증가했다. HIV 의약품 매출은 경구용 2제 요법 및 장기지속형 의약품에 대한 강한 환자 수요로 인해 매출이 14억6800만 파운드로 24% 늘었다.

벤리스타 매출은 2억5300만 파운드로 18% 증가, 누칼라 매출은 3억4700만 파운드로 18% 증가, 트렐리지 매출은 4억6500만 파운드로 37% 증가했다.

GSK는 올해 한 해 코로나19 솔루션 영향을 제외했을 때 연매출 성장률이 6~8%, 조정 주당순이익 성장률이 12~15%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GSK의 에마 웜즐리 최고경영자는 “당사는 백신, 스페셜티 의약품, 일반의약품에 걸쳐 우수한 성과를 거두면서 2023년을 힘차게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잠재적인 RSV 고령자 백신을 포함해 향후 출시에 매우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올해 이미 다수의 긍정적인 후기단계 결과와 목표 사업 개발을 통해 유기적으로 파이프라인을 계속 강화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지속적인 모멘텀은 중장기 성장 야망을 실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뒷받침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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