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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 올 한 해 실적 전망치 상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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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 올 한 해 실적 전망치 상향 조정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3.04.26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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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매출ㆍ영업이익 개선...성장 모멘텀 지속 전망

[의약뉴스] 스위스 제약기업 노바티스가 올해 1분기 강력한 실적을 달성하면서 올 한 해 실적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 노바티스는 지난 분기 핵심 성장 동력 덕분에 강력한 매출 성장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 노바티스는 지난 분기 핵심 성장 동력 덕분에 강력한 매출 성장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분기 노바티스의 순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 고정환율 기준 8% 증가한 129억53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레피니티브 에이콘(Refinitiv Eikon) 데이터에 따른 시장 전망치 126억 달러를 상회한 수치다.

핵심 영업이익은 44억13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8% 증가, 고정환율 기준 15% 증가했고 핵심 주당순이익(EPS)은 1.71달러로 17% 증가, 고정환율 기준 25% 증가했다.

노바티스의 혁신의약품 사업부 순매출은 106억 달러로 전년 대비 고정환율 기준 7% 증가했다. 매출 성장을 이끈 제품은 심부전 치료제 엔트레스토(Entresto), 전립선암 치료 방사성의약품 플루빅토(Pluvicto), 다발성경화증 치료제 케심프타(Kesimpta), 유방암 치료제 키스칼리(Kisqali) 등이다.

엔트레스토 매출은 13억9900만 달러로 고정환율 기준 32% 증가했고 플루빅토 매출은 2억11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케심프타 매출은 3억8400만 달러로 100% 증가, 키스칼리 매출은 4억1500만 달러로 81% 증가했다.

건선 및 관절염 치료제 코센틱스(Cosentyx) 매출은 10억7600만 달러로 고정환율 기준 4% 줄었다. 안질환 치료제 루센티스(Lucentis) 매출은 4억1600만 달러로 15% 감소, 다발성경화증 치료제 길레니아(Gilenya) 매출은 제네릭 경쟁 때문에 2억3200만 달러로 60% 급감했다.

제네릭 사업부 산도스(Sandoz) 순매출액은 24억 달러로 작년보다 8% 증가했다.

앞서 노바티스는 올해 한 해 그룹 매출액이 한 자릿수 초반대에서 중반대의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었지만 이제 한 자릿수 중반대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핵심 영업이익 성장률 전망은 한 자릿수 중반대 및 후반대에서 한 자릿수 후반대로 높였다.

노바티스의 바스 나라심한 최고경영자는 “노바티스는 특히 엔트레스토, 키스칼리, 케심프타 같은 시판 성장 브랜드에 힘입어 2023년 시작부터 강력한 성장을 달성했다”며 “플루빅토와 셈블릭스(Scemblix) 출시는 강력한 궤도에 올랐고 렉비오(Leqvio) 출시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또한 핵심 치료영역 5개에 걸쳐 고가치 의약품에 우선하면서 연구개발 생산성을 높이고 있다”며 “당사의 파이프라인 모멘텀은 조기 유방암에 대한 키스칼리의 NATALEE 임상 3상 긍정적인 판독에서 나타났듯이 회사 성장 전망에 확신을 주고 있고, 여러 적응증에서 입타코판과 초기 치료에서 플루빅토에 대한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올해를 힘차게 시작하고 성장 동력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2023년 한 해 가이던스를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노바티스는 올해 하반기에 산도스 분사를 완료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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