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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 당뇨병 환자 저혈당 치료제 앰파스타에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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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 당뇨병 환자 저혈당 치료제 앰파스타에 매각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3.04.25 1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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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금 5억 달러 수령 예정...최초의 비강용 글루카곤 제품

[의약뉴스] 미국 제약기업 일라이 릴리가 당뇨병 환자를 위한 중증 저혈당증 구조 치료제를 매각했다.

▲ 릴리는 앰파스타가 보다 많은 환자들이 바크시미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이상적인 회사라고 보고 있다.
▲ 릴리는 앰파스타가 보다 많은 환자들이 바크시미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이상적인 회사라고 보고 있다.

릴리는 환자를 위해 바크시미(Baqsimi)의 가용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바크시미를 앰파스타(Amphastar)에게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앰파스타는 글루카곤 제품을 비롯해 주사용, 비강용, 흡입용 제품을 개발, 제조, 판매하는데 중점을 둔 글로벌 제약회사다.

바크시미는 4세 이상의 당뇨병 환자에서 중증 저혈당증 치료를 위한 최초이자 유일한 비강 내 투여 글루카곤 제품이다.

앰파스타는 보다 많은 인슐린 환자들이 중증 저혈당증에 대한 글루카곤 구조 치료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바크시미에 대한 상업적 투자를 실시할 계획이다.

릴리는 바크시미를 2019년에 인슐린을 투여 중인 당뇨병 환자의 구조 상황에서 신속하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옵션으로 출시했고 현재 전 세계 27개 시장에서 판매하고 있다. 2022년 한 해 바크시미 전 세계 매출은 1억3930만 달러를 기록했다.

계약 조건에 따라 앰파스타는 거래 완결 시 릴리에게 현금 5억 달러를 지급하고 완결 후 1년이 되는 시점에 1억2500만 달러를 추가로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릴리는 향후 최대 4억5000만 달러의 매출 기반 마일스톤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을 갖는다.

거래 절차는 올해 2분기 또는 3분기 안에 완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릴리 당뇨병ㆍ비만사업부 총괄 마이크 메이슨 부사장은 “당사의 치료제 포트폴리오는 당뇨병 환자의 삶을 더 좋게 만들고 있으며 우리는 이 중요한 임무를 계속 수행하는 동시에 잠재적인 혁신치료제 파이프라인을 발전시키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바크시미의 긍정적인 영향은 전 세계 당뇨병 환자들이 체감하고 있다”며 “앰파스타와 함께 성공적인 이전과 일관된 환자 경험을 위해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앰파스타의 잭 장 CEO는 “바크시미 인수는 자사의 당뇨병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 것 외에도 독점 제품 프로파일을 강화한다는 핵심 전략적 비전을 완성시킬 것”이라며 “저혈당 응급 상황을 치료하는 최초이자 유일한 비강 내 글루카곤으로서 바크시미의 성장 잠재력에 대해 낙관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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