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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ㆍ아이오니스, 아밀로이드증 치료제 3상 데이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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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ㆍ아이오니스, 아밀로이드증 치료제 3상 데이터 공개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3.04.25 14: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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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 지표 모두 개선...美 FDA 심사 진행 중

[의약뉴스] 아스트라제네카와 아이오니스 파마슈티컬스가 희귀질환인 유전성 트랜스티레틴 매개 아밀로이드 다발신경병증(ATTRv-PN) 치료제 후보물질의 자세한 임상 3상 시험 데이터를 공개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아이오니스는 24일(현지시각) 유전성 트랜스티레틴 매개 아밀로이드 다발신경병증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에플론터센(eplontersen)의 NEURO-TTRansform 임상시험에서 66주 차 공동 1차 평가지표와 2차 평가지표를 모두 충족했다고 발표했다.

▲ 아스트라제네카와 아이오니스는 미국에서 에플론터센을 유전성 트랜스티레틴 매개 아밀로이드 다발신경병증 치료제로 승인 신청한 상태다.
▲ 아스트라제네카와 아이오니스는 미국에서 에플론터센을 유전성 트랜스티레틴 매개 아밀로이드 다발신경병증 치료제로 승인 신청한 상태다.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열린 미국신경학회(AAN) 연례 학술회의에서 발표된 이 긍정적인 결과는 상당한 미충족 수요가 있는 치명적인 질환에 중요한 새로운 옵션을 제공할 수 있는 에플론터센의 효능, 안전성, 투여 프로파일을 보여준다.

에플론터센 치료군은 66주 차 공동 1차 평가지표인 혈청 트랜스티레틴(TTR) 농도, 신경병증 손상, 삶의 질(QoL)에 대해 일관되고 지속적인 혜택을 경험했다.

에플론터센은 트랜스티레틴 혈청 농도를 기저치 대비 최소제곱 평균 82% 감소시켰고 이에 비해 외부 위약군은 기저치 대비 11% 감소했다.

또한 에플론터센은 mNIS+7(modified Neuropathy Impairment Score +7)로 측정된 질병 진행을 중단시켰다. 에플론터센 치료군은 기저치 대비 최소제곱 평균 0.28점 증가, 외부 위약군은 25.06점 증가했다.

전반적으로 치료군의 47%가 66주 차에 신경병증이 개선됐고 이에 비해 외부 위약군에서 개선 비율은 17%였다. 연구를 완료한 환자 중에는 치료군의 53%가 66주 차에 신경병증이 개선됐고 이에 비해 외부 위약군은 19%였다.

에플론터센 치료군은 Norfolk QoL-DN(Norfolk Quality of Life Questionnaire-Diabetic Neuropathy)로 측정된 삶의 질이 최소제곱 평균 5.5점 감소했고 이에 비해 외부 위약군은 14.2점 증가했다.

66주 차에 삶의 질 개선 비율은 치료군이 58%, 외부 위약군이 20%로 집계됐다. 연구를 완료한 환자 중에는 치료군의 65%가 삶의 질이 개선됐고 이에 비해 외부 위약군은 23%였다.

앞서 에플론터센은 35주 차에 mNIS+7과 Norfolk QoL-DN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혜택을 제공한 것으로 입증됐고 이러한 효과는 66주 차에 더욱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모든 2차 평가지표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개선을 달성했고 양호한 안전성 및 내약성 프로파일을 보였다.

아스트라제네카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 총괄 메네 판갈로스 부사장은 “유전성 트랜스티레틴 매개 아밀로이드 다발신경병증은 치료하지 않을 경우 가차없이 진행되는 질환”이라며 “심부전을 야기할 수도 있는 이 치명적인 질환을 앓는 모든 유형의 환자에게 매우 필요한 차별화된 치료 옵션이 될 수 있는 에플론터센의 잠재력에 확신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아이오니스는 글로벌 개발 및 상용화 협약에 따라 미국과 유럽을 포함한 전 세계에서 에플론터센을 유전성 트랜스티레틴 매개 아밀로이드 다발신경병증 치료제로 승인받을 계획이다. 미국 식품의약국은 지난달에 에플론터센의 신약 허가 신청서를 접수했고 심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 에플론터센은 트랜스티레틴 매개 아밀로이드 심근병증(ATTR-CM)에 대한 CARDIO-TTRansform 임상 3상 시험에서 계속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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