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27 00:08 (토)
J&J 1분기 호실적에 연간 실적 전망치 상향 조정
상태바
J&J 1분기 호실적에 연간 실적 전망치 상향 조정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3.04.19 15: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 사업부 매출 모두 증가...시장 예상치 상회

[의약뉴스] 미국 제약기업 존슨앤드존슨이 올해 1분기 세 사업부문에서 탄탄한 실적을 거두면서 올해 한 해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 존슨앤드존슨은 지난 분기 다잘렉스를 비롯한 암 치료제와 스텔라라 등이 제약사업부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 존슨앤드존슨은 지난 분기 다잘렉스를 비롯한 암 치료제와 스텔라라 등이 제약사업부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지난 분기 존슨앤드존슨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 인수ㆍ매각 및 부정적 환율 영향을 제외하면 7.6% 증가한 247억46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활석 포함 제품 소송과 관련된 일회성 비용 때문에 6800만 달러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조정 희석 주당순이익(EPS)은 2.68달러로 전년 대비 0.4% 증가하는데 그치기는 했지만 시장조사기관 레피니티브(Refinitiv)의 시장 예상치 2.50달러를 상회했다.

사업부별로 보면 존슨앤드존슨의 제약 사업부 매출은 134억1300만 달러로 작년보다 4.2% 늘었다. 다발골수종 치료제 다잘렉스(Darzalex), 면역매개 염증질환 치료제 스텔라라(Stelara), 전립선암 치료제 얼리다(Erleada), CAR-T 치료제 카빅티(Carvykti), 경구용 항응고제 자렐토(Xarelto), 코로나19 백신 등이 성장세를 이끌었다.

다잘렉스 매출은 22억6400만 달러로 작년 1분기보다 22%가량 크게 증가했고 스텔라라 매출은 24억4400만 달러로 6.8% 증가했다. 얼리다 매출은 5억4200만 달러로 35.6% 급증했고 코로나19 백신 매출은 7억4700만 달러로 63.4% 급증했다.

반면 혈액암 치료제 임브루비카(Imbruvica) 매출은 8억2700만 달러로 작년보다 20.3% 감소, 전립선암 치료제 자이티가(Zytiga) 매출은 2억4500만 달러로 54.5% 감소, 레미케이드(Remicade) 매출은 4억8700만 달러로 26.5% 감소했다.

존슨앤드존슨이 분사를 추진 중인 컨슈머헬스 사업부 매출은 38억5200만 달러로 7.4% 증가했다. 메드테크 사업부 매출은 74억8100만 달러로 7.3% 증가했다.

존슨앤드존슨은 올해 한 해 연매출 전망치(가이던스)를 969억~979억 달러에서 979억~989억 달러로 높였고 조정 주당순이익 전망치는 10.45~10.65달러에서 10.60~10.7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존슨앤드존슨의 호아킨 두아토 이사회 의장 겸 최고경영자는 “당사의 1분기 결과는 3개 사업 부문 모두에서 우수한 성과를 냈음을 보여주며 전 세계 J&J 직원의 헌신을 반영한다”면서 “이러한 모멘텀을 바탕으로 환자와 모든 이해관계자를 위해 단기적 및 장기적 가치를 창출하는 흥미로운 기폭제로 가득한 한 해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존슨앤드존슨은 올해 9월에 스텔라라 관련 미국 특허권이 만료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허권 만료 이후 스텔라라 매출은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