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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협 유통일원화 존속 강한 의지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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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협 유통일원화 존속 강한 의지 표명
  • 의약뉴스
  • 승인 2006.05.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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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개 시도 지부장 성명서 발표 단호 입장
도매협회가 유통일원화 존속에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도협은 10일 확대 회장단 회의를 열고 '의약품 도매유통일원화 제도에 대한 입장'이라는 긴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는 " 최근 일부 제약사가 약사법 시행규칙 제 57조 제 1항 제 7호에 의한 종합병원 도매 유통일원화 제도를 위반하고 행정처분을 받은바 있다"고 상기하고 " 해당 제약사는 반성하지 않고 약사법에 문제가 있다며 단체행동으로 비화시키고 있다" 고 비난했다.

성명서는 "제약사는 차세대 신기술인 BT, IT, NT 산업을 위한 인프라를 강조하고 신약개발을 위한 R/D 투자를 위한 금융지원 세제혜택 약가보존 등 각종 혜택과 지원을 요구해 왔다" 고 말했다.

(이런 상황임에도 제약사는) "상혼으로 눈앞의 이익만 생각하고 종병에 직접 공급해 처벌받고 반성하기는 커녕 헌법소원ㆍ 행정소송을 하겠다" 며 "정부요로에 문제의 핵심을 호도하고 전가하는 집단행동"에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어 성명서는 " 제약사가 의약품 도매업소에 의약품을 판매하고 한편으로는 약국에서 똑같은 제품을 놓고 도매업소 영업사원과 판촉 경쟁은 물론 가격경쟁을 벌이고 있는 현상은 세계 의약품 시장에서 찾아 볼 수 없는 기이한 현상" 이라고 꼬집었다.

선진국의 의약품 유통은 덴마크의 경우 도매 유통이 95% 독일 93% 일본 92% 영국 91% 프랑스 85% 미국 79% 인데 반해 한국은 2005년 기준으로 48.9%에 그치고 있다는 것.

성명서는 끝으로 "유통은 산업의 동맥이므로 제약계는 신약개발을 위한 노력에 경주하고 도매는 선진화된 유통체계 구축으로 상호 협조해 상호 공존 공영하자"고 제약계에 당부했다.

성명서 채택에는 서울지부 한사회 회장을 비롯해 부산경남울산지부 김동권, 경기인천지부 현소일, 대구경북지부 조광래 ,광주전남지부 박용영 ,대전충남지부 최성률, 전북지부 김수환 ,충북지부 안형모 ,강원지부 한흥수, 제주지주 고응배, 수입원료지부 김태복 ,시약지부 임성길 회장 등이 동참했다.

한편 황치엽 도협 회장은 " 유통일원화 존속은 도매의 생사문제"라고 강조하고 " 어떠한 희생이 따르더라도 유통일원화는 유지돼야 한다" 고 강조했다.

의약뉴스 이병구 기자(bgusp@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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