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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 RSV 백신 후보물질 개발 중단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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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 RSV 백신 후보물질 개발 중단 결정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3.03.30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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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폴리오ㆍ환경 검토 후 결론...다른 의약품 개발에 집중

[의약뉴스] 미국 제약기업 존슨앤드존슨이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Respiratory syncytial virus) 백신 개발 경쟁에서 이탈했다.

▲ 존슨앤드존슨은 60세 이상 성인을 위한 RSV 하기도질환 예방 백신으로 평가하던 후보물질의 개발을 중단하기로 했다.
▲ 존슨앤드존슨은 60세 이상 성인을 위한 RSV 하기도질환 예방 백신으로 평가하던 후보물질의 개발을 중단하기로 했다.

존슨앤드존슨의 자회사 얀센은 지속적인 투자를 위해 가장 혁신적인 자산을 우선시 하기 위한 포트폴리오 검토와 RSV 백신 환경에 대한 평가 이후 성인 RSV 백신 프로그램을 종료하고 임상 3상 EVERGREEN 연구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29일(현지시각) 밝혔다.

얀센은 환자에게 가장 큰 잠재적 혜택을 제공하는 의약품에 초점을 맞추기 위해서 파이프라인과 연구개발 투자에 대한 전략적 선택을 내리기 위한 광범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치료 분야 전반에 걸쳐 내부 발굴, 개발, 외부 혁신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는데 전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얀센 연구개발 임시 책임자 겸 최고외부혁신ㆍ의학책임자 빌 하이트 부사장은 “얀센은 주기적으로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하면서 환자의 삶을 바꿀 수 있는 제품에 깊이 투자하려고 하고 있다”면서 “당사는 차별화된 파이프라인을 발전시키고 수많은 환자의 삶을 개선시키며 미충족 의료 수요가 가장 큰 분야에서 새로운 치료 양식을 개발하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얀센은 2021년 9월에 60세 이상의 성인 2만7천 명 이상을 대상으로 RSV 백신 후보물질을 평가하는 임상 3상 EVERGREEN 연구를 시작했다. 얀센의 RSV 백신은 앞서 진행된 임상 2b상 시험에서 70~80%의 효능을 보였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존슨앤드존슨은 EVERGREEN 연구 데이터를 향후 과학계와 공유할 계획이다.

한편 존스앤드존슨의 경쟁사인 화이자와 GSK는 현재 RSV 백신을 먼저 출시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 화이자와 GSK는 각각 지난 2월 말과 3월 초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자문위원회로부터 RSV 백신 승인 권고를 획득했다. FDA는 오는 5월 안에 두 백신의 승인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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