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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S, 에보텍과 신경퇴행성질환 치료제 개발 파트너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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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S, 에보텍과 신경퇴행성질환 치료제 개발 파트너십 확대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3.03.29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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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 기간 8년 연장...최대 40억 달러 규모 계약

[의약뉴스] 미국 제약기업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BMS)와 독일 제약기업 에보텍(Evotec)이 신경퇴행성 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확대하기로 했다.

▲ BMS와 에보텍은 신경퇴행성 질환에 대한 광범위한 프로그램 파이프라인 개발을 위해 2016년부터 시작된 파트너십을 연장 및 확장하기로 했다.
▲ BMS와 에보텍은 신경퇴행성 질환에 대한 광범위한 프로그램 파이프라인 개발을 위해 2016년부터 시작된 파트너십을 연장 및 확장하기로 했다.

에보텍은 2016년에 체결한 BMS와의 전략적 신경퇴행 부문 파트너십을 연장 및 확장한다고 28일(현지시각) 발표했다.

회사 측에 의하면 BMS와 에보텍의 초기 파트너십은 임상단계 프로그램에 대한 유망한 발굴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는데 있어 매우 생산적인 것으로 입증됐다고 한다.

이러한 성공을 바탕으로 BMS와 에보텍은 전략적 협력을 더욱 확대하고 심화하는 것을 목표로 파트너십을 8년 더 연장하고 확장하기로 합의했다.

당초 에보텍은 2016년에 세엘진과 광범위한 신경퇴행성 질환에 대한 질병 조절 치료제를 발굴하기 위한 협력을 시작했다. 이후 세엘진은 2019년에 BMS에 의해 인수됐다.

현재 신경퇴행성 질환 분야에 승인된 약물은 환자의 증상을 단기적으로 관리하는데 그치는 실정이기 때문에 질병 진행을 늦추거나 역전시키는 치료제에 대한 미충족 의료 수요가 상당한 상황이다.

에보텍과 BMS의 파트너십은 에보텍의 여러 양식 무관 정밀의학 플랫폼을 활용해 새로운 의약품을 발굴하고 개발하기 위한 혁신적인 접근법을 추구하고 있다. .

이 파트너십은 이미 발굴 및 전임상단계 프로그램 파이프라인을 생성하는데 성공했다.

양사의 첫 번째 프로그램인 EVT8683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임상시험계획(IND)이 성공적으로 제출된 바 있다.

BMS는 2021년 9월에 이 프로그램에 대한 라이선스를 확보했고 임상 1상 시험을 진행 중이다.

파트너십 계약에 따라 에보텍은 BMS로부터 5천 만 달러의 선불금과 미공개된 라이선스비 및 성과 기반 마일스톤, 제품 매출에 따른 단계별 로열티를 받기로 했다.

선불 및 다운스트림 성과 마일스톤을 포함하면 전체 거래 규모는 최대 40억 달러에 달한다.

BMS의 리처드 하그리브스 신경과학부문 수석부사장은 “에보텍과의 신경과학 신약 개발 파트너십을 연장 및 확대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함께 신경퇴행성 질환 치료를 위한 새로운 표적을 식별, 검증, 개발하기 위해 환자 중심의 대규모 생물학 및 분석 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는 우수한 교차기능 전문가 팀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신경 퇴행의 핵심 메커니즘에 대한 신약 발굴 연구를 계속하고 이러한 파괴적인 질환으로 고통 받는 환자에게 잠재적인 치료제 후보물질을 제공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에보텍의 코드 도르만 최고과학책임자는 “BMS와의 전략적 신경퇴행 파트너십을 확대하게 돼 기쁘다”며 “파트너십이 2030년 이후까지 연장된 것은 파트너십의 성공과 신뢰에 대한 증거일 뿐만 아니라 우리의 플랫폼과 매우 혁신적인 신약 후보물질의 선도적인 파이프라인을 만들기 위한 상호 보완적인 접근 방식에 대한 높은 신뢰를 보여주는 증거”라고 강조했다.

이어 “BMS의 동료들과 함께 신경퇴행성 질환 환자에게 중요한 신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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