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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트리스 코리아, 빌 슈스터 신임 대표이사 선임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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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트리스 코리아, 빌 슈스터 신임 대표이사 선임 外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3.03.28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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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트리스 코리아, 빌 슈스터 신임 대표이사 선임

▲ 빌 슈스터 신임 대표이사
▲ 빌 슈스터 신임 대표이사

비아트리스 코리아(Viatris Korea)는 빌 슈스터(Bill Schuster)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한다고 밝혔다.  
 
사측에 따르면, 빌 슈스터 신임 대표는 의료 및 제약업계에서 30여 년에 걸쳐 다양한 비즈니스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전문가다.

아시아를 포함한 미주, 유럽 등에서 시니어 리더로서 근무한 이력을 바탕으로 지역별 다양한 헬스케어 시스템 및 문화적 배경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빌 슈스터 신임 대표는 2020년 비아트리스 출범 시점부터 일본에서 비아트리스 브랜드 사업부의 수장으로서 점점 더 경쟁적으로 변모하는 일본 제약 시장에서 방대하면서도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의 성장을 이끌었으며, 일본의 디지털 채널 혁신에도 중추적인 역할을 함으로써 비아트리스 재팬의 강력한 성장에 기여했다.
 
비아트리스 이전에는 마일란 재팬에서 마케팅 및 비즈니스 전략 부분의 요직을 거쳤으며, 그보다 이전에는 시오노기제약, 다케다제약 인터내셔널을 포함한 제약 회사에서 여러 팀과 사업을 이끌었다.

또한, 일본 베링거인겔하임, 노보노디스크제약에서 일본ㆍ한국을 담당하는 마케팅 책임자로 근무하며 아시아의 의료 시스템과 문화에도 익숙하다는 평가다. 

빌 슈스터 신임 대표는 아일랜드 태어나 더블린 대학교 이학 학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고, 프랑스 인시아드 경영대학원에서 MBA를 취득했다.  

빌 슈스터 신임 대표는 “한국에서 제약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 중 하나인 비아트리스 코리아의 대표를 맡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임직원들과 긴밀한 협력 하에 삶의 모든 단계에서 사람들이 더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회사의 사명을 실현해 한국 시장 내 우리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한국 사회에 지속적으로 기여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사노피 엘록사틴ㆍ탁소텔, 국소 진행성 위함 수술 전 보조요법 추가 승인

▲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는 항암제 엘록사틴과 탁소텔이 지난 1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절제 가능한 국소 진행성 위암의 수술 전 보조요법으로 적응증 확대 승인을 받았다.
▲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는 항암제 엘록사틴과 탁소텔이 지난 1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절제 가능한 국소 진행성 위암의 수술 전 보조요법으로 적응증 확대 승인을 받았다.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는 항암제 엘록사틴(성분명 옥살리플라틴)과 탁소텔(성분명 도세탁셀)이 지난 1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절제 가능한 국소 진행성 위암의 수술 전 보조요법으로 적응증 확대 승인을 받았다.

기존에 엘록사틴은 ▲수술이 불가능한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위암 ▲카페시타빈과 병용하여 2·3기 위암의 수술 후 보조요법에, 탁소텔은 ▲진행성 및 전이성 또는 국소재발성 위암의 단독요법 ▲전이성 또는 국소재발성 위암의 1차 치료로 시스플라틴 및 플루오로우라실과의 병용요법에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었다.
13일 식약처의 적응증 확대 승인으로 엘록사틴과 탁소텔은 S-1(테가푸르, 기메라실, 오테라실칼륨)과 3제로 병용해(도세탈셀+옥살리플라틴+테가푸르/기메라실/오테라실, DOS 요법) 절제 가능한 국소 진행성 위암에서 수술 전 보조요법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적응증 확대는 수술 전 보조요법으로 엘록사틴과 탁소텔, S-1을 병용하는 DOS 요법을 평가한 PRODIGY 임상을 근거로 했다.

이 연구에서 DOS 요법을 시행한 환자군(neoadjuvant Chemotherapy plus Surgery plus adjuvant Chemotherapy; CSC)의 3년 무진행 생존율(PFS)은 66.3%로, 수술 전 보조요법을 시행하지 않은 환자군(Surgery plus adjuvant Chemotherapy; SC) 대비(60.2%) 유의하게 개선됐다.(CSC 66.3% vs SC 60.2% / HR 0.70, 95% CI 0.52–0.95, P=0.023)

완전 절제율(R0 Resection Rate)은 CSC 환자군이 89%로 SC 환자군 대비(84%) 유의미하게 높았다. (p<0.0001) 

CSC 환자군에서 병리학적 완전 반응률(Pathologic Complete Response Stage)은 10.4%로, SC 환자군에 비해 암의 병기를 낮추는 효과를 확인했다.(P<0.0001) 

이 임상은 530명의 수술이 가능한 진행성 위암 또는 위식도접합부 선암 한국인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수술 전 보조요법으로 DOS 요법을 실시한 환자군과 수술 전 보조요법 없이 수술 및 수술 후 보조 화학요법만 진행한 대조군을 비교 평가했다.

DOS 요법은1일차에 탁소텔 50mg/m²을 최소 1시간 동안 정맥주입 후 엘록사틴 100 mg/m²을 최소 2시간 동안 정맥주입하며, S-1) 40 mg/m²을 1일 차부터 14일 차까지 1일 2회, 3주 간격으로 총 3주기 투여했다.

임상의 1차 평가 변수는 3년 무진행 생존율이며, 2차 평가 변수는 전체 생존율, 완전 절제율(R0 Resection), 병리학적 병기(Pathologic Stage) 및 안전성 프로파일이다.

한편, PRODIGY 임상은 최근 수술 전 보조요법이 국내 위암 치료에서도 표준 치료로 자리매김하는데 기여했다. 

대한위암학회가 개정한 ‘2022 국내 위암 치료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PRODIGY 임상의 주요 결과를 바탕으로 수술 전 보조요법이 절제 가능한 국소 진행성 위암 2-3기 또는 4기에서 권고다. (근거 수준: 높음, 권고 등급: 조건부 권고) 

이와 관련, PRODIGY 임상의 책임자이자 주 저자인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강윤구 교수는 “ “이번 임상 연구는 수술 전 보조요법에 대한 한국 환자에서의 효과를 확인했을 뿐 아니라, 미국, 유럽에 이어 국내 위암 치료에서도 수술 전 보조요법이 표준 치료로 권고되는 강한 바탕이 됐다”면서 “국내 가이드라인에서도 수술 전 보조요법이 권고된 만큼 엘록사틴과 탁소텔을 포함한 수술 전 보조요법이 국내 진행성 위암 환자에게 새로운 희망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 파운데이션 사업부 석상규 대표는 “사노피가 국내 의료진과 함께 진행한 임상이 유럽 및 미국종양학회에서 인정 받는데 이어, 마침내 이를 바탕으로 국소 진행성 위암 치료 예후를 개선할 수 있는 치료 옵션을 추가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엘록사틴과 탁소텔이 더 많은 암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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