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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4-19 17:22 (금)
LG화학, 유니세프에 2억 달러 규모 필수백신 공급 계약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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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유니세프에 2억 달러 규모 필수백신 공급 계약 外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3.03.14 2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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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유니세프에 2억 달러 규모 필수백신 공급 계약

▲ LG화학이 전세계 아동 공중보건 문제 해결을 위한 소아마비백신 등 영유아 필수백신을 대량 공급한다.
▲ LG화학이 전세계 아동 공중보건 문제 해결을 위한 소아마비백신 등 영유아 필수백신을 대량 공급한다.

LG화학이 전세계 아동 공중보건 문제 해결을 위한 소아마비백신 등 영유아 필수백신을 대량 공급한다.

LG화학은 14일 소아마비백신 ‘유폴리오(Eupolio)’, 5가(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B형간염, 뇌수막염) 혼합백신 ‘유펜타(Eupenta)’로 유니세프(UNICEF) 입찰에 참여해 총 2억불 규모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소아마비백신 ‘유폴리오’를 2년간(2024년~2025년) 1억불, 5가 혼합백신 ‘유펜타’를 5년간(2023년~2027년) 1억불 규모로 공급하는 계약이다. 

이번 계약을 바탕으로 LG화학은 전세계 약 8000만명 영유아의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는 백신 물량을 공급하게 된다. 

특히 LG화학은 이번 소아마비백신 입찰에서 전체 조달 물량의 30% 이상을 확보, 수주량 1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메이저 공급사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했다. 

LG화학은 소아마비백신 공급 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설비 투자를 통해 연간 6000만 회(도즈) 이상 분량의 ‘유폴리오’ 생산능력을 구축했다.

백신사업을 총괄하는 Specialty-Care사업부장 박희술 전무는 “LG화학의 백신 개발 및 공급 역량에 대한 UN기구의 탄탄한 신뢰를 바탕으로 유니세프 입찰에서 대량 수주에 성공했다”며 “유폴리오 기반의 6가 혼합백신 및 개량형 혼합백신 개발을 가속화해 전세계 영유아 감염병 예방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LG화학은 1996년 B형간염백신 ‘유박스(Euvax)’를 시작으로 2016년 ‘유펜타’, 2020년 ‘유폴리오’의 WHO PQ 승인을 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약 30년간 전세계에 영유아 필수백신을 공급하고 있으며, 지난해 백신사업에서 전년보다 20% 넘는 성장률을 기록한 바 있다. 

현재 LG화학은 ‘유폴리오’와 ‘유펜타’를 합친 6가 혼합백신, 개량형 정제 백일해(acellular Pertussis, aP)를 적용한 6가 혼합백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LG화학은 글로벌 백신 접종률을 빠르게 높일 수 있는 혼합백신 개발에 역량을 집중해 글로벌 필수백신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대원제약, 신입/경력 정기 공채
대원제약(대표 백승열)이 2023년 상반기 신입/경력 정기 공채를 실시한다.

모집 분야는 ▲영업(ETC/OTC/CHC) ▲마케팅(ETC/학술) ▲R&D(BD/임상/MW/PV/합성연구/약리연구/평가연구/제제연구/건강기능식품) ▲ICT지원부(정보화개발) ▲향남공장(분석/관리약사/제조설비/원료관리) ▲진천공장(관리약사/제조설비/제조) 등이다.

서류 전형에 이어 인적성 검사와 1차 실무 면접, 2차 임원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정한다.

‘대원제약 DNA 채용‘은 대원제약이 지난 2021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채용 제도로, 스펙이 아닌 역량 중심의 채용을 통해 대원인의 DNA를 보유한 인재를 찾는다는 의미다. 

대원제약 임직원으로서 갖춰야 할 공통 역량과, 각각의 직무 수행에 적합한 직무 역량을 핵심 가치로 삼는다.

대원제약은 구직자들이 채용에 대한 궁금증을 비대면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온라인 채용설명회 및 상담회를 운영한다. 

15일(수)에는 유튜브 생방송으로 비대면 채용설명회와 직무 소개 코너를, 16일(목)에는 카카오톡 ‘대원제약’ 오픈채팅을 통해 온라인 상담회를 진행한다.

또한 대원제약 공식 유튜브를 통해 현직자들의 회사 생활, 직무 장단점, 합격 노하우 등이 담긴 인터뷰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원제약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서류 접수 기한은 20일(월) 17시 30분까지다.


◇한독, 제52회 약연상 시상식 개최

▲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한 약사들에게 주어지는 제52회 약연상 시상식이 3월 14일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개최됐다.
▲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한 약사들에게 주어지는 제52회 약연상 시상식이 3월 14일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개최됐다.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한 약사들에게 주어지는 제52회 약연상 시상식이 3월 14일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개최됐다.

‘약연상(藥硏賞)’은 한독(대표이사 김영진, 백진기)과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가 1970년 공동으로제정한 상이다. 평소 약사윤리강령을 성실히 이행하고 국민보건 향상과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해 온 약사회원에게 매년 수여하고 있다.

제52회 약연상 수상자는 ▲임건헌(서울지부) ▲박상일(부산지부) ▲이한길(대구지부) ▲박민철(울산지부) ▲김영후(경기지부) 약사 총 5명이다. 수상자들에는 약연탑 트로피와 500만 원의 상금이 수여한다.

임건헌 약사는 1981년 약국을 개설한 이후 현재까지 43여년간 지역주민의 건강증진과 보건향상을 위해 노력했으며, 1989년 실시된 약국 의료보험제도에 대한 회원 대상 교육을 실시하여 의료보험제도의 조기 정착과 활성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 받았다.

박상일 약사는 지역사회 내 저소득층 및 외국인 노동자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봉사활동에 앞장서는 한편, 올바른 약물이용 지원사업의 자문약사로 참여해 만성질환으로 인한 상시적 다제약제 복용자의 약물 사용에 대한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관리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이한길 약사와 박민철 약사는 다양한 대내외 활동과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점을 인정 받았으며, 김영후 약사는 청소년 약물 오남용 예방교육 강사로 활동하며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BIO KOREA 2023 비즈니스 파트너링 참가기업 모집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과 충청북도(지사 김영환)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BIO KOREA 2023의 비즈니스 파트너링 참가기업을 모집한다.

BIO KOREA 2023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인 비즈니스 파트너링은 바이오헬스 분야 기업 및 기관 간 1:1 미팅을 통해 공동연구, 시장진출, 기술거래 등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와 연구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는 자리다. 

비즈니스 파트너링은 BIO KOREA 2023 개최 기간인 5월 10일(수)부터 12일(금)까지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운영될 예정이며, 온라인 미팅의 경우, 해외 기업과의 원활한 미팅이 가능하도록 24시간 운영할 예정이다. 

비즈니스 파트너링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FCA(Full Convention Access) 또는 OPA(Online Partnering Access)로 등록해야하며, 5월 5일(금)까지 FCA 사전등록 시, 1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한편, BIO KOREA는 코로나19 감소세에 따라 지난해부터 오프라인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으며, 이에 따라 BIO KOREA 2023 참가에 대한 해외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주한 호주, 캐나다 대사관에서 운영하는 사절단을 통하여 항암치료제, 세포 및 유전자치료제, CRO 분야 등 최소 20개 이상의 해외 기업 및 연구소 등이 현장 참가할 예정이며, 독일, 태국, 대만 등 국가관 부스에 참여하는 현지 기업들도 BIO KOREA 2023에 직접 방문해 국내 기업과의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특히, 작년 마이크로바이옴 신약과 방광암 분야 유전자 치료제의 미국 FDA 승인을 받은 스위스 제약기업 페링제약(Ferring Pharmaceuticals)도 올해 비즈니스 파트너링에 직접 참가해 △유전자치료제, △마이크로바이옴, △산부인과 및 난임 치료제 분야에서 우수 기술을 보유한 국내 기업과의 협업 기회 찾는다는 방침이다.

이 외에도, 재생의료진흥재단,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단, 첨단재생의료산업협회가 공동으로 첨단재생의료 전시부스를 구성·운영할 예정이다. 

부스에는 진메디신, 셀리드, HK이노엔을 비롯하여 재생의료분야 CDMO, 세포유전자치료제, 면역세포치료제 등을 다루는 30여개의 기업, 병원, 관련 기관 등이 참가하며, 비즈니스 파트너링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진흥원 관계자는 “지난 2022년에는 비즈니스 파트너링 온·오프라인 동시 운영을 통하여 참가 기업들 간의 지속적인 기술 교류 기회를 마련했으며, 32개국 421명 730건의 미팅이 체결됐다”면서 “올해에는 비즈니스 파트너링을 오프라인 중심으로 운영해 해외 기업과의 직접적인 교류를 확장하고, 보다 활발한 비즈니스 기회의 장을 제공해 우리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 파트너링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BIO KOREA 홈페이지(www.biokorea.org)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2022년 4분기 보건산업 고용동향 발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은 2022년 4/4분기 보건산업 고용동향을 발표했다.

진흥원에 따르면 2022년 4/4분기 보건산업 종사자 수는 102만 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3.2%(3만 1000명) 증가했으며, 전산업 종사자 수 증가율(전년 동기대비 2.3%)보다 0.8%p 높았다.

제조업 전체와 비교해 보건제조산업(의료서비스 제외) 종사자 수는 전년 동기대비 2.6% 증가하였으며, 제조업 전체(+1.9%) 대비 0.7%p 높은 성장을 보였다. 

서비스업 전체 종사자 수는 전년 동기대비 2.4%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의료서비스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3% 증가하며 2분기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산업별로는 의료기기 분야 종사자 수 증가율(전년 동기대비)이 5.6%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의료서비스(+3.3%), 제약(+1.6%), 화장품(+0.1%) 분야 순으로 종사자 수 증가율이 높게 나타났다.

제약산업 종사자 수는 7만 9000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1.6% 증가했다. 이 가운데 ‘한의약품 제조업’의 종사자 수 증가율이 7.1%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그 뒤로 ‘생물학적 제제 제조업’(+6.2%), ‘완제 의약품 제조업’(+4.0%)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의료기기산업 종사자 수는 6만 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5.6% 증가했으며, 2021년 1/4분기 이후 5%대 증가세를 유지하였다.

‘전기식 진단 및 요법 기기 제조업’ 종사자 수 증가율이 9.8%로 지난 3/4분기에 이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의료용품 및 기타 의약관련제품 제조업’ 종사자 수 증가율이 8.7%로 뒤를 이었다. 

화장품산업 종사자 수는 3만 6000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0.1% 증가, 2022년 1/4분기를 기점으로 플러스 성장을 유지했다.

‘300인 이상’ 및 ‘30인 미만’ 사업장의 종사자 수는 전년 동기대비 각각 4.4%, 6.2% 증가했다.

반면, 전체 화장품산업 종사자 중 42.3%를 차지하는 ‘30인 이상 300인 미만’ 사업장의 종사자 수는 전년 동기대비 5.9% 감소, 전체 화장품산업 종사자 수 증가폭을 감소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2022년 4/4분기 의료서비스산업(병ㆍ의원 등 포함) 종사자 수는 84만 3000명으로 전체 보건산업 종사자의 82.8%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년 동기대비 3.3% 증가했다.

한방 병원과 방사선진단 및 병리검사 의원의 종사자 수 증가율이 각각 13.1%, 7.7%로 가장 높았으며, 일반 의원 종사자 수 증가율이 6.5%로 뒤를 이었다. 

한방 병원의 경우 사업장 수 증가율도 7.6%로 가장 높았으며, 종사자 수 증감과 유사한 양상을 보였다.  

보건산업 종사자의 성별 구성은 여성이 75만 9000명으로 남성에 비해 2.9배 많았다. 연령별로는 30대가 27.5%로 가장 많았으나, 전년 동기대비 증가율은 60세 이상이 11.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보건산업 전반에 걸쳐 여성 종사자 수 증가율이 남성보다 높았으며, 특히 의료기기산업 분야 여성 종사자 수 증가율이 7.1%로 높게 나타났다.

60세 이상의 종사자 수는 타 연령층에 비해 전년 동기대비 11.1%의 큰 증가세를 보였으며, 청년층(29세 이하) 종사자 수는 전년 동기대비 2% 감소하였다. 

2022년 4/4분기 보건산업 분야 신규 일자리 수는 6469개로 집계됐따. 특히, 의료기기와 화장품산업 분야 감소율이 전년 동기대비 각각 26.6%, 26.4% 가장 높게 나타났다.

 신규 일자리는 보건의료 종사자가 포함된 의료서비스 분야에서  5137개(79.4% 비중)로 가장 많았으며, 그 뒤로 제약 562개, 의료기기 497개 및 화장품 273개 순으로 나타났다.

직종별로는 ‘보건ㆍ의료 종사자’ 신규 일자리 수가 2912개(45.0%)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서 ‘간호사’ 849개(13.1%), ‘제조 단순 종사자’ 463개(7.2%), ‘의료기사ㆍ치료사ㆍ재활사’ 293개(4.5%), ‘경영지원 사무원’ 289개(4.5%) 순으로 분석됐다.

보건제조업 분야 신규 일자리 수는 ‘제조 단순 종사자’ 비중이 34.5%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그 다음으로 ‘무역ㆍ운송ㆍ생산ㆍ품질 사무원’(13.4%, 179명), ‘생명과학 연구원 및 시험원’ (9.6%, 128명) 순으로 신규 일자리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진흥원 한동우 보건산업혁신기획단장은 “글로벌 경기 둔화, 금리상승 등 부진한 경제상황으로 전산업 고용시장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지만, 보건산업은 전산업 대비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023년 보건산업 분야 고용현황에 대한 보다 면밀한 모니터링과 세부적 분석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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