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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 보이저 유전자치료제 AAV 캡시드 라이선스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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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 보이저 유전자치료제 AAV 캡시드 라이선스 인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3.03.07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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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질환 표적 2개 옵션 실행...차후 계약 확장도 가능

[의약뉴스] 스위스 제약기업 노바티스가 미국 생명공학기업 보이저 테라퓨틱스(Voyager Therapeutics)와의 제휴에서 신경계질환에 대한 AAV(아데노관련바이러스) 기반 유전자 치료제를 위한 캡시드를 확보했다.

▲ 노바티스는 공개되지 않은 신경계질환 표적 2개에 대한 유전자 치료제를 개발하는데 보이저의 캡시드를 활용할 계획이다.
▲ 노바티스는 공개되지 않은 신경계질환 표적 2개에 대한 유전자 치료제를 개발하는데 보이저의 캡시드를 활용할 계획이다.

보이저 테라퓨틱스는 6일(현지시각) 노바티스가 공개되지 않은 신경계질환 표적 2개에 대한 유전자 치료제 프로그램에 사용하기 위해 보이저의 TRACER AAV 캡시드 발굴 플랫폼에서 생성된 새로운 캡시드를 라이선스하는 옵션을 실행했다고 발표했다.

노바티스와 보이저는 작년 3월에 라이선스 옵션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앞서 노바티스는 최대 3개의 중추신경계(CNS) 표적에 대한 캡시드 라이선스 옵션을 확보하기 위해 보이저에게 선불로 5400만 달러를 지급했다.

이번에 노바티스가 표적 2개에 대한 옵션을 실행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보이저는 2500만 달러의 옵션비를 추가로 받게 되며 향후 잠재적인 개발, 규제, 상용화 마일스톤으로 최대 6억 달러와 라이선스 캡시드가 포함된 제품의 순매출에 따른 로열티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노바티스는 이외에도 앞으로 18개월 안에 표적당 1800만 달러를 지급하고 추가적인 희귀 CNS 표적 2개에 대한 캡시드를 라이선스할 수 있는 옵션을 포함하도록 계약을 확장할 수 있는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

보이저는 노바티스가 계약을 확장하기로 결정할 경우 각 표적에 대한 옵션비로 1250만 달러와 표적당 3억 달러의 마일스톤 및 로열티를 받을 수 있는 자격을 갖는다.

보이저의 알프레드 샌드록 주니어 최고경영자는 “보이저의 TRACER 캡시드 발굴 플랫폼을 통해 생성된 캡시드 같은 정맥 투여하는 뇌 투과 캡시드가 신경계질환에 대한 유전자 치료제의 활용을 가능하게 하는데 중요하다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노바티스가 유전자 치료 분야의 선도기업이라고 보고 있고 따라서 노바티스가 자사의 기술을 프로그램에 활용하기로 결정한 것에 매우 감사드린다”고 밝히면서 “이 캡시드 라이선스를 통해 제공되는 자금과 최근 성사된 화이자 및 뉴로크린 바이오사이언스와의 계약은 보이저의 재정 상태를 더욱 강화하고 회사 플랫폼 및 파이프라인의 발전을 뒷받침한다”고 덧붙였다.

노바티스가 라이선스를 확보한 표적 2개는 보이저의 내부 및 다른 제휴 파이프라인의 표적과 구별된다. 노바티스는 계약에 포함됐던 CNS 표적 1개는 라이선스하지 않기로 했고 해당 표적에 관한 모든 권리를 보이저에게 반환하기로 했다.

보이저는 다른 표적에 대한 라이선스 캡시드 사용과 TRACER 플랫폼의 다른 용도에 대한 글로벌 권리는 계속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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