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19 17:22 (금)
릴리, 콘포 말초 통증 치료제 라이선스 인
상태바
릴리, 콘포 말초 통증 치료제 라이선스 인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3.03.03 15: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임상 1상 개발 진행 중...후속 약물도 개발 가능

[의약뉴스] 미국 제약기업 일라이 릴리가 벨기에 제약회사 콘포 테라퓨틱스(Confo Therapeutics)의 통증 치료제 후보물질을 신약 파이프라인에 추가했다.

▲ 릴리는 콘포의 신경병증성 통증 치료제 후보물질 CFTX-1554에 대한 후속 임상 개발을 담당하기로 했다.
▲ 릴리는 콘포의 신경병증성 통증 치료제 후보물질 CFTX-1554에 대한 후속 임상 개발을 담당하기로 했다.

콘포 테라퓨틱스는 릴리와 임상단계 신약 후보물질 CFTX-1554 및 후속 화합물에 대한 글로벌 라이선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콘포 테라퓨틱스는 G 단백질 결합 수용체(GPCR)를 표적으로 하는 의약품 발굴에 관한 선도기업이다.

콘포의 CFTX-1554는 현재 임상 1상 개발이 진행 중인 안지오텐신 II 2형 수용체(AT2R) 억제제로 신경병증성 통증과 잠재적으로 추가적인 말초 통증 적응증을 치료하기 위한 비-아편유사제(오피오이드) 접근법을 제공할 수 있다.

신경병증성 통증은 뇌와 척수 외부의 신경 손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파괴적인 질환이다. 현재 치료법은 종종 효과가 불충분하고 중독을 포함해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말초 통증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은 내약성이 양호하고 삶의 질에 영향을 주지 않는 효과적인 진통제가 시급히 필요한 상황이다.

라이선싱 계약 조건에 따라 릴리는 임상 1상 이후 임상 개발 프로그램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동일한 수용체를 표적으로 하는 콘포의 기존 치료 항체 후보물질을 추가로 개발하는 프로그램을 고려할 수 있다.

콘포는 릴리로부터 계약금 4천만 달러를 받게 되며 향후 최대 5억9천만 달러의 마일스톤과 로열티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콘포는 추가 로열티를 위해 임상 개념증명 이후 개발 프로그램의 자금 마련에 참여할 수 있는 공동 투자 옵션을 보유한다.

콘포 테라퓨틱스의 Cedric Ververken CEO는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제를 제공해 온 풍부한 경험을 가진 만성 통증 분야 전문회사인 릴리가 동종 계열 최고의 GPCR 약물 후보물질을 개발하고 있는 콘포의 능력을 인정해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CFTX-1554 임상 진행은 릴리의 경험과 글로벌 조직으로부터 혜택을 받을 것이며 이와 동시에 당사는 성장 중인 혁신적인 GPCR 표적 자산 파이프라인을 계속 개발하고 확장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