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그룹 송파재단, 2022년 17명에 총 1억 3942만원 장학금 전달

일동제약그룹의 장학재단인 송파재단(이사장 윤경화)이 이사회를 열고 2022년도 결산을 승인했다고 21일 밝혔다.
결산 결과, 지난해에 17명의 학생에게 총 1억 3942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고 재단 측은 설명했다.
송파재단은 일동제약의 창업주인 故 윤용구 회장의 유지를 기리고자 1994년 설립된 순수 장학 목적의 재단이다.
재단 설립 당시, 윤 회장의 생전 뜻에 따라 그가 남긴 일동제약 주식 8만 주(당시 시가 18억 원 상당)와 현금 3억 원을 무상으로 출연, 장학 사업의 기틀을 마련했다.
현재 송파재단은 일동홀딩스 주식 82만여 주와 일동제약 주식 9만여 주 등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해 장학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출범 이래 29년간 연인원 581명에게 총 33억여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올해는 약 1억 4000만 원의 예산을 장학금으로 집행한다는 계획이다.
◇부광메디카, 부광LAB 온라인 공식몰 오픈

부광약품 자회사인 부광메디카는 건강기능식품 전문 브랜드 ‘부광LAB’ 온라인 공식몰을 오픈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그랜드 오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부광메디카는 부광약품의 유통전문 자회사로 건강과 셀프케어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요즘 소비자의 트렌드와 니즈를 충족하고자 과학적인 제품 설계와 제약회사 특유의 철저한 품질관리를 기반으로 한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부광LAB’을 런칭하고 소통과 구매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온라인 전용 공식몰을 함께 오픈했다.
‘부광LAB’ 온라인 공식몰 오픈 기념 이벤트는 내달 8일까지 진행한다. 이를 통해 모든 고객에게 ‘부광LAB’의 건강기능식품 전 제품을 할인가로 판매하며, 다양한 형태의 이벤트 및 할인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부광메디카 관계자는 “최근 늘어난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관심과 수요에 대응하고 언택트 시대에 맞춰 전문성과 노하우를 갖춘 자사의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들을 편리하게 구매하고 이용하실 수 있도록 공식몰을 오픈했다”고 전했다.
◇GC녹십자, 그린플라스트큐 급성출혈 예방 효과 입증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자사의 국소 지혈제인 ‘그린플라스트큐(Greenplast Q)’가 내시경적 점막하박리술(ESD, Endoscopic Submucosal Dissection) 후 48시간 이내 발생하는 급성 출혈을 효과적으로 예방한다는 연구자주도 임상연구 결과가 미국 소화기내과 학술지(American Journal of Gastroenterology)에 게재됐다고 21일 밝혔다.
내시경적 점막하박리술은 위나 대장, 식도의 용종, 선종 등을 내시경을 통해 제거하는 시술로, 이후 발생하는 출혈이 흔한 부작용이다.
이는 예측이 어려우며 대량 출혈이 생기는 경우 환자에게 치명적일 수 있어 시술 시 충분한 출혈 예방이 필요하다.
이번 연구는 조수정 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를 연구책임자로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분당서울대병원에서 2020년 10월부터 2022년 5월까지 진행됐다.
위 종양 환자 중 위암 조직의 크기가 40mm 이상이거나 항혈소판제, 항응고제를 복용하여 쉽게 출혈이 발생할 수 있는 고위험군 환자 254명을 대상으로, 종양 절제 및 일반적 지혈 후 그린플라스트큐를 도포한 환자와 그렇지 않은 환자에 대해 시술 후 출혈 발생을 비교하는 무작위 대조 연구였다.
연구 결과 시술 후 48시간 이내 출혈 발생 비율에 있어 대조군은 5.7%의 환자에서 출혈이 발생했으나, 그린플라스트큐를 도포한 시험군은 0.8%의 환자에서만 출혈이 발생, 고위험군 환자에서 시술 후 48시간 이내 발생하는 출혈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조수정 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위암의 조기 발견으로 개복 수술보다 내시경적 점막하박리술이 증가하고 있으나, 항혈소판제 및 항응고제를 복용하는 고위험군 환자들은 ESD 후 지연 출혈이 생기지 않도록 철저한 출혈 예방 조치가 필요하다”며 “이번 연구에서 전체 출혈률 차이는 없었지만, 그린플라스트큐를 사용함으로써 48시간 내의 급성 출혈에 효과가 있었다. ESD 시술 후 과반 이상이 48시간 내 출혈임을 고려하면 고위험군 시술 시 그린플라스트큐의 사용을 고려할 수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국가 암 검진 사업의 확장으로 위암 환자의 약 35% 정도가 ESD를 받고 있다. 이번 연구는 ESD 후 적극적인 추가 치료의 유용성을 확인하는 최초의 임상 연구로서 가치가 크다”며 “그간 ESD에서 출혈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치료 옵션이 부족했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그린플라스트큐는 효과적인 치료 옵션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한편, 그린플라스트큐는 혈장 유래 성분의 액체형 국소지혈제로 국내 유통되는 제제 중 유일한 국내 제조 품목이며, 국가출하승인을 통해 공급되는 안전한 제품이다.
프리필드시린지 형태로 2mL과 4mL 제형이 있어 수술 및 시술 부위에 따라 용이하게 사용이 가능하고, 약가도 경쟁품 대비 최대 43% 저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