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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균주 소송 1심 판결, 오판으로 점철”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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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균주 소송 1심 판결, 오판으로 점철” 外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3.02.15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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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균주 소송 1심 판결, 오판으로 점철”

▲ 대웅제약이 보톨리눔 톡신 균주 소송과 관련, 민사 1심 판결에 오류가 가득하다며 항소심을 통해 바로잡겠다는 뜻을 밝혔다.
▲ 대웅제약이 보톨리눔 톡신 균주 소송과 관련, 민사 1심 판결에 오류가 가득하다며 항소심을 통해 바로잡겠다는 뜻을 밝혔다.

대웅제약(대표 전승호ㆍ이창재)이 보톨리눔 톡신 균주 소송과 관련, 민사 1심 판결에 오류가 가득하다며 항소심을 통해 바로잡겠다는 뜻을 밝혔다.

대웅제약 측은 “최근 공개된 민사 1심 판결문을 분석한 결과 명백한 오판임이 확인됐다"며 “편향적, 이중적, 자의적 판단으로 가득찬 오류를 조목조목 반박하고, 집행정지의 당위성을 담은 신청서를 오늘 15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재판부의 오류에 대해 “원고에게 증명책임이 있는 주요사실에 관하여는 객관적 증거 없이 합리성이 결여된 자료나 간접적인 정황사실만으로 부당하게 사실인정을 하는 한편, 피고들이 제시하는 구체적인 반박과 의혹제기는 무시하거나, 자의적으로 부당하게 판단하거나, 혹은 판단을 누락하면서 이중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주장했다.

특히 “문제가 된 메디톡스의 균주는 미국 위스콘신대에서 귀국 시 이삿짐에 몰래 숨겨 왔다는 양규환의 진술뿐, 소유권은 물론 출처에 대한 증빙도 전혀 없어 신뢰할 수도 없고, 진술이 사실이더라도 훔쳐온 균주라고 자인한 것일 뿐임에도 아무 근거 없이 ‘당시의 관행’이라는 이유만으로 해당 균주의 소유권을 인정해 버렸다”면서 “그러나 그러한 관행만으로 위법한 소유권 취득을 정당화 할 수 없음은 자명하며, 원고에게만 한없이 관대한 이중 잣대로 입증되지 않은 모든 사실을 인정해 버리는 것은 초유의 편향적 판결일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반면 “대웅제약의 균주는 용인시 포곡읍 하천변에서 채취, 동정한 기록을 통해 유래에 대한 증빙이 확실할 뿐 아니라, 광범위한 검찰 수사에서도 균주의 도용에 대한 직접적인 증거나 출처관계를 판단할 수 있는 역학적 증거가 하나도 나오지 않았다”며 “메디톡스조차 구체적으로 언제 누가 어떻게 균주를 도용했는지 전혀 특정하지 못했고, 재판부도 직접증거의 증명력이 부족했다는 점을 시인하면서, 균주 절취 사실이 입증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유일하게 내세우는 것이 간접증거인데, 이는 추론에 불과할 뿐 과학적 타당성이 전혀 없다. 실제로 많은 전문가와 기관은 SNP 분석방법에 한계 및 오류가 있고, 역학적 증거 없이 유전자 분석 결과만으로 균주간의 유래 관계를 확증할 수 없음을 인정하고 있다”면서 “재판부 스스로도 계통분석 결과만으로는 두 균주 사이 출처관계를 곧바로 증명할 수는 없음을 인정하였으며, 미국 ITC에서도 균주는 제한 없이 유포되었다는 것을 근거로 메디톡스의 영업비밀로 보호될 가치가 없는 것이라며, 메디톡스의 권리에 대한 주장을 일축한 바 있다”고 역설했다.

 또한 “1심 판결은 소송 초기 포자 감정 결과의 중요성을 강조했던 원고 스스로의 주장도 무시하는 중대한 오류를 저질렀다”며 “메디톡스는 해당 소송을 제기하면서, 보툴리눔 균주 전문가인 테레사 스미스의 진술을 토대로 홀 에이 하이퍼는 포자가 생성되지 않는 특별한 균주로, 대웅제약의 균주가 포자를 생성하는지만 확인하면 균주의 도용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감정결과 대웅제약의 균주가 포자를 형성하는 것이 밝혀지자, 자신들의 균주도 포자를 생성하며, 포자 생성 능력으로는 유래를 확인할 수 없다며 갑자기 말을 바꿔버렸는데, 심지어 해당 주장은 원고 내부의 기록과도 일치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1심 재판부는 이에 대해 포자 관찰 여부가 객관적인 기준이 되지 못한다고 납득할만한 근거 없이 원고의 주장을 인정해 버리는 오류를 범했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웅제약은 “이와 같이 1심 재판부는 소유권 취득이나 출처관계의 증명, 영업비밀의 특정 및 판단과 관련하여 판례와 법리에 어긋나는 자의적인 기준을 적용해 일방적으로 원고의 주장만을 인정하는 부당한 판결을 내렸으며, 피고의 주장과 구체적인 근거는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무시하거나 부당하게 판단하고, 반면 심지어 원고 문서의 불일치 및 의심스러운 사정들에 대해서는 깊게 고려하지 않고 묵인하는 극도로 이중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러한 이중성, 편향성은 제조공정의 판단에서 가장 극심하게 나타나는데, 메디톡스의 공정 개발기록이 대웅제약보다 더 짧고 해당 연구기록들도 부실하기 그지없어 그동안 메디톡스가 편파적인 전문가를 통해 했던 주장들 또한 재판과정에서 사실이 아님이 밝혀졌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판단 없이 원고의 주장만을 그대로 받아들였다”고 주장했다.
 
뿐만 아니라 “이미 수십년 전부터 공개된 제조방법의 조합이면서 조작과 바꿔치기를 만연하게 해야 했을 정도로 처음부터 불량공정인 메디톡스 제조공정의 경제적 유용성은 비판없이 인정하는 한편, 특허 받은 ‘하이 퓨어 테크놀로지’ 기술을 토대로 아시아 최초로 미국, 유럽, 캐나다에서 모두 승인받은 대웅제약의 공정은 고유기술로 자체개발해 독자성이 높고 메디톡스의 제조공정과도 많은 차이점을 가지고 있음에도 이러한 사실은 대부분 무시되거나 판단에 활용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웅제약은 이번 판결에 대해 오늘 강제집행정지 신청을 완료했으며, 이를 통해 나보타의 제조와 공급에 문제가 없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미국과 유럽 등 에볼루스와 이온바이오파마가 판매하는 지역에 대한 공급분 역시 과거 양사와 메디톡스 간의 합의를 통해 모든 권리가 보장되어 있는 만큼 정상적으로 진행된다”고 부연했다.

끝으로 대웅제약 “민사 판결문 분석 결과 확증편향으로 가득찬 부당한 판단임을 확인한 만큼, 철저한 진실 규명을 통해 항소심에서 오판을 다시 바로잡고, K-바이오의 글로벌 성공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SK라이프사이언스, 전미 세일즈 미팅 통해 북미 시장 공략

▲ SK바이오팜은 미국 법인인 SK라이프사이언스가 지난 13일부터 16일(이하 현지시간)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2023 내셔널 세일즈 미팅(National Sales Meeting)을 개최하고 있다고 밝혔다.
▲ SK바이오팜은 미국 법인인 SK라이프사이언스가 지난 13일부터 16일(이하 현지시간)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2023 내셔널 세일즈 미팅(National Sales Meeting)을 개최하고 있다고 밝혔다.

SK바이오팜은 미국 법인인 SK라이프사이언스가 지난 13일부터 16일(이하 현지시간)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2023 내셔널 세일즈 미팅(National Sales Meeting)을 개최하고 있다고 밝혔다.

SK라이프사이언스는 지난 2020년 출시 직후부터 미국에서 내셔널 세일즈 미팅을 개최하고 있어 이번이 네 번째이다. 

내셔널 세일즈 미팅은 유수의 미국 제약사들이 영업 조직을 독려하고 미래 비전을 공유하기 위한 행사인데, 국내 제약사 중에서는 SK바이오팜의 현지 법인만이 미국에서 이를 개최하고 있다. 

이는 SK바이오팜의 현지 법인이 미국 내에서 직판 조직 및 시스템을 완비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약 16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세일즈 미팅에서 이동훈 사장은 현지 직원들을 대상으로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 XCOPRI)의 성과와 비전을 공유했다.

SK바이오팜은 글로벌 제약 시장의 과반을 차지하는 미국 시장에서 국내 제약사 최초이자 유일하게 미국 법인을 통한 직접 판매 영업 조직을 갖추고 활발한 영업 활동을 진행 중이다. 

2022년 세노바메이트는 미국 매출 1,69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했다. 이번 내셔널 세일즈 미팅을 통해 성장세를 더욱 가속화하겠다는 것이 SK바이오팜의 전략이다.

이 사장은 13일 CEO 발표를 통해 “SK바이오팜 및 SK라이프사이언스는 대한민국 신약의 미국 시장 진출에서 선구자적 역할을 하며 역사상 유례없는 업적들을 남겨왔다”며 “세노바메이트가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임직원 모두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성과를 치하했다.

이 사장은 이어 “세노바메이트는 전 세계 뇌전증 환자들의 삶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탄생한 뇌전증 분야의 혁신 신약으로 많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제품”이라며 “올해는 세노바메이트 처방 경험이 없는 현지 의료진 및 환자를 대상으로 영업을 강화해 이러한 잠재력을 촉발시키고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를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미국 시장은 SK바이오팜이 2020년 5월 출시 이후 현지 영업 조직을 갖추고 직접 판매하는 만큼 매년 세노바메이트의 견조한 매출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 

해외 시장에서 직접 판매는 초기 영업망 구축에 많은 노력이 필요한 반면, 장기적으로 신약의 가치를 100% 확보한다는 장점이 있다. 

SK바이오팜은 세노바메이트의 성장과 더불어 현지 판매망을 통한 제품 추가로 시너지를 극대화해 미국 사업을 가속화 한다는 전략이다.

 

◇HK이노엔, 박재범 모델 컨디션 스틱 TV CF 공개

▲ HK이노엔(HK inno.N)이 숙취해소제 ‘컨디션’의 모델인 박재범과 함께한 ‘컨디션 스틱’의 TV CF를 공개했다.  
▲ HK이노엔(HK inno.N)이 숙취해소제 ‘컨디션’의 모델인 박재범과 함께한 ‘컨디션 스틱’의 TV CF를 공개했다.  

HK이노엔(HK inno.N)이 숙취해소제 ‘컨디션’의 모델인 박재범과 함께한 ‘컨디션 스틱’의 TV CF를 공개했다.  

이번 컨디션 스틱 광고에는 지난 전소미에 이어 새로운 모델인 박재범이 등장한다. ‘젤로 확 깨는 판타스틱한 상태’를 슬로건으로, 음주 전후에 물 없이 가볍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컨디션 스틱을 트렌디한 멜로디와 안무로 담아냈다. 

대한민국 대표 숙취해소제인 컨디션의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하기 위한 한국적인 연출과 이와 대비되는 의상이 조화를 이루며 신선한 브랜드 이미지를 표현했다.

또한 박재범은 히트곡인 ‘가나다라(GANADARA)’를 작사, 작곡한 프로듀서 우기(WOOGIE)와 컨디션 광고음악을 직접 작곡 및 편곡했고, 모어비전 소속 댄스크루 MVP와 홀리뱅이 이번 광고에 함께 등장하며 환상의 호흡을 맞췄다. 

컨디션 브랜드매니저는 “이번 컨디션 스틱 광고는 박재범의 ‘어벤져스’ 군단이 모여 ‘No.1’이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강조했다”며 “다가오는 대학교 신입생 입학 시즌에 맞춰 컨디션 스틱을 ‘MZ세대의 술자리 필수템’으로 각인시키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로 고객들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HK이노엔은 숙취해소시장의 부활세에 맞춰 이번 컨디션 스틱 TV CF를 시작으로 MZ세대 소비자를 공략하는 마케팅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지난 6일 컨디션 공식 유튜브 채널에 선공개된 박재범의 인터뷰 영상은 2일만에 조회수 4만회를 넘으면서 시청자들에게 주목을 받았다. 

이를 시작으로 홀리뱅 브이로그 등 다채로운 숏폼 콘텐츠를 기획해 유튜브, SNS 전방위에서 온라인 바이럴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컨디션 스틱은 간편하게 휴대해 섭취할 수 있는 젤리 제형의 숙취해소제로, 지난 해 3월부터 출시한지 10개월 만에 약 1200만포 이상 판매되며 맛과 휴대성을 중시하는 MZ세대 사이에서 빠르게 인기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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