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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픽사반, 심방세동+간질환 환자 뇌졸중ㆍ색전증 위험 와파린 대비 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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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픽사반, 심방세동+간질환 환자 뇌졸중ㆍ색전증 위험 와파린 대비 60% ↓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3.02.11 05: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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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AC 계열, 36% ↓...리바록사반은 차이 없어

[의약뉴스] 직접 작용 경구용 항응고제(Direct-acting Oral Anticoagulants, DOAC)가 심방세동과 만성 긴질환이 있는 환자에서 와파린보다 뇌졸중 및 전신색전증의 위험을 크게 줄였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10일, 미국심장협회 학술지 Circulation에는 미국 기반 코호트를 통해 심방세동과 만성 간질환이 있는 환자 1만 209명에서 와파린과 DOAC 및 DOAC 각 약제간 뇌졸중 및 전신색전증, 출혈 위험 등을 평가한 후향적 분석 결과가 게재됐다.

▲ 직접 작용 경구용 항응고제(Direct-acting Oral Anticoagulants, DOAC)가 심방세동과 만성 긴질환이 있는 환자에서 와파린보다 뇌졸중 및 전신색전증의 위험을 크게 줄였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 직접 작용 경구용 항응고제(Direct-acting Oral Anticoagulants, DOAC)가 심방세동과 만성 긴질환이 있는 환자에서 와파린보다 뇌졸중 및 전신색전증의 위험을 크게 줄였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분석 대상 환자들은 2011년 11월 1일부터 2017년 12월 31일 사이에 DOAC 또는 와파린을 처음 사용했다.

1만 209명의 환자들 중 와파린 투약자가 4421명(43.2%), 아픽사반(오리지널 제품명 엘레퀴스, BMSㆍ화이자)이 2721명, 리바록사반(오리지널 제품명 자렐토, 바이엘)이 2111명(21.7%), 다비가트란(오리지널 제품명 프라닥사, 베링거인겔하임)이 851명(8.3%)이었다.

주요 평가변수인 허혈성 뇌졸중 및 전신색전증으로 인한 입원의 발생률은 DOAC가 100인년(person-year) 당 2.2건, DOAC중 아픽사반이 1.4건, 리바록사반은 2.6건, 와파린은 4.4건이었다.

주요 출혈의 발생률은 DOAC가 100인년 당 7.9건, 아픽사반은 6.5건, 리바록사반이 9.1건, 와파린은 15.0건으로 집계됐다.

역확률 치료 가중치 부여 후 분석한 허혈성 뇌졸중 및 전신색전증으로 인한 입원의 위험은 와파린 대비 DOAC가 36%(HR=0.64, 95% CI 0.46-0.90), DOAC 중 아픽사반은 60%(HR=0.40%, 95% CI 0.19-0.82) 더 낮았다.

그러나 리바록사반은 와파린(HR=0.76, 95% CI 0.47-1.21)이나 아픽사반(HR=1.73, 95% CI 0.91-3.29)와 의미있는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주요출혈로 인한 입원은 와파린과 비교해 DOAC가 31%(HR=0.69, 95% CI 0.58-0.82), 아픽사반은 40%(HR=0.60, 95% CI 0.46-0.78) 더 낮았다.

하지만, 리바록사반은 아픽사반보다 주요 출혈로 인한 입원의 위험이 더 높았다.(HR=1.59, 95% CI 1.18-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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