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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의약품 수입제품 점유율 40%선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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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의약품 수입제품 점유율 40%선 복귀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3.02.09 12: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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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35.7% → 4분기 43.0% 급증...연간 40.4%

[의약뉴스]  지난 3분기,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복귀했던 의약품 수입제품 점유비가 4분기에 들어서 다시 급증하며 40%선을 훌쩍 넘어섰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4분기 의약품 국내 공급지수는 174.6 전년 동기대비 5.8% 증가하며 170선을 넘어섰다. 의약품 공급지수가 170을 넘어선 것은 2015년 이후 처음이다.

매 분기 꾸준하게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던 의약품 공급지수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2021년 2분기 이후 증가폭을 크게 확대했다.

▲ 지난 3분기,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복귀했던 의약품 수입제품 점유비가 4분기에 들어서 다시 급증하며 40%선을 훌쩍 넘어섰다.
▲ 지난 3분기,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복귀했던 의약품 수입제품 점유비가 4분기에 들어서 다시 급증하며 40%선을 훌쩍 넘어섰다.

2021년 2분기, 140을 넘어선 의약품 공급지수는 곧바로 3분기 160선을 돌파했고, 이후로도 꾸준하게 160선을 유지하다 지난해 4분기 170선을 돌파했다.

의약품 공급지수의 상승은 주로 수입제품이 이끌었다. 2021년 1분기 150선을 넘어선 이후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화된 3분기에는 단숨에 210을 넘어섰다.

이에 따라 2021년 2분기까지 35%선을 오르내리던 의약품 국내 공급 중 수입제품 점유비는 3분기 43.3%까지 치솟았으며, 지난해 2분기까지 1년간 40%선을 유지했다.

하지만, 오미크론 변이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며 재택치료가 일반화된 지난해에는 국산제품의 공급지수가 크게 상승했다.

특히 3분기에는 수입 제품의 공급지수가 전년 동기대비 31.7% 급감하며 167.8까지 급락한 반면, 국산 제품의 공급지수는 13.5% 급증, 160선에 근접했다.

이에 따라 2분기까지 40%를 상회하던 수입제품 점유율도 3분기에는 35.7%로 급감했다.

하지만, 4분기에 들어서는 다시 수입제품의 비중이 확대됐다. 국산제품의 공급지수가 전년 동기대비 7.5% 증가, 수입제품 공급지수의 증가폭 2.9%를 크게 웃돌았지만, 앞선 3분기와 비교하면 국산제품 공급지수가 줄어든 반면, 수입제품은 222.2로 급증,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

이에 따라 수입제품의 점유율도 43.0%로 앞선 3분기보다 7%p 이상 급등, 전년 동기수준을 회복했다. 

2022년 연간 의약품 공급지수는 165.2로 전년대비 10.0% 증가하며 160을 넘어섰고, 이 가운데 국산제품이 11.6% 증가 151.7로 150선을 돌파했다.

같은 기간 수입제품은 7.0% 증가하며 197.6으로 200선에 근접했으며, 이에 따라 연간 수입제품 점유율도 40.4%로 2021년보다 0.3%p 상승, 2년 연속 40%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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