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300억 규모…완제품 수출확대 매진 계획

영진약품이 2일 미국 바이오소넥스 인터내셔날(Biosonex International)과 연간 300억원(미화 3,060만불) 규모의 코엔자임Q10 원료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와 관련, 영진약품측은 “그동안 연간 15톤 규모의 코엔자임Q10 원료공장을, 올해 초 연간 50톤 규모로 시설 확장해 세계 3대 코엔자임Q10 생산업체로 도약하는 등 해외수출 준비에 박차를 가해왔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또 “최근에는 미국에서 열린 건강식품박람회에 본격적인 홍보 활동을 시작하는 등 해외 영업 부문을 강화했으며, 앞으로 원료는 물론 완제품 수출에도 더욱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미국에서는 코엔자임Q10이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노화예방과 각종 성인병 예방을 위한 항산화제 등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또 최근에는 다양한 효과와 안전성이 밝혀지면서 1인당 1일 사용량이 60~100mg에서 300~400mg으로 급격히 증가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을 계속하고 있다.
바이오소넥스 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영진약품이 연간 50톤 이상의 코엔자임Q10 생산능력을 갖춤에 따라 안정적인 원료 공급 능력을 갖춘 점이 매력적이었다”고 이번 계약 체결의 배경을 설명한 뒤 “영진약품의 순도 99%의 고품질 원료는 미국 시장에서도 높은 경쟁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미국 LA에 위치한 바이오소넥스 인터내셔날은 건강기능식품 및 비타민 제제의 원료 공급업체다.
의약뉴스 박주호 기자(epi0212@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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