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펙트럼, 롤론티스 출시 3개월간 1000만 달러 매출 달성

한미약품 파트너사 스펙트럼은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해 10월 미국 전역에 출시한 ‘롤베돈(한국 제품명 롤론티스)’이 3개월 동안 1000만 달러 규모의 매출을 낸 것으로 추산됐다고 발표했다.
스펙트럼은 이 보도자료에서 “작년 출시 이후 70개 거래처들이 롤베돈을 구매했으며, 전체 클리닉 시장의 22%를 차지하는 상위 3개 커뮤니티 종양 네트워크에서 롤베돈을 활용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롤베돈은 작년 12월 미국국가종합암네트워크(NCCN)가 제시하는 열성 호중구감소증 예방 및 치료 옵션 가이드라인에 포함된 바 있다.
스펙트럼은 오는 3월 진행할 2022년 종합 실적발표 때 회사의 구체적 재무 상황과 롤베돈 관련 여러 성과들을 상세히 공개할 계획이다.
◇유한양행, 알레르기 치료제 ‘유한 세티리진정’ 출시

유한양행(대표 조욱제)은 알레르기 치료제인 ‘유한 세티리진정’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유한 세티리진정’은 유한양행이 직접 제조, 판매하는 알레르기 치료제로 세티리진염산염 10mg을 주성분으로 사용했다. 알레르기 증상인 비염, 두드러기, 결막염 증상이 발생할 때 1일 1정 복용하면 된다.
‘세티리진염산염’은 2세대 항히스타민제로 비염 및 두드러기에 1시간만에 효과적으로 반응해 24시간 지속된다.
‘유한 세티리진정’은 10정, 30정 두가지 포장 단위 제품이 있으며, 알레르기 특징을 알기 쉽게 표현한 캐릭터 디자인을 사용해 소비자가 약국에서 제품을 편하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일반의약품 알레르기 치료제로는 처음으로 30정 대용량 제품을 출시했다.
사측에 따르면, 30정 대용량 제품은 환절기 등 지속적인 비염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의 니즈를 반영했으며, 대용량 PTP포장으로 사용 편리성과 안정성을 확대했다.
유한양행 마케팅 담당자는 “신뢰할 수 있는 기업인 유한양행이 직접 제조하는 만큼 지속적으로 품질의 우수성을 알려갈 계획”이라며 “일반의약품 알레르기 치료제 시장에서 프리미엄 제품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스턴 C&D 인큐베이션 센터 입주기업 모집
한국보건산업진흥원(차순도 원장)은 세계 최대 제약ㆍ바이오 시장인 미국 시장 개척을 위한 ‘K-블록버스터 미국 진출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 기업의 보스턴 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보스턴 캠브리지 이노베이션 센터(CIC) 내에 위치한 C&D 인큐베이션 센터 입주를 지원하는 내용으로, 선정된 기업은 입주 후 1년 동안 월 최대 120만원의 임대료를 지원 받을 수 있다.(연장평가 및 심의를 거쳐 추가 지원 기간 최대 2년 연장 가능)
CIC(Cambridge Innovation Center)란 1999년 개소한 공유 오피스로, 보스턴 켄달광장(Kendal Square)에 위치하고 있다.
모집 대상은 신청일 현재 미국 진출에 관심이 있거나, 이미 미국에 진출해있는 국내 제약바이오 관련 기업이며, 심사를 거쳐 13개 내외의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에게는 임대료 지원 이외에도 ▲현지 전문가 컨설팅 제공 (법인ㆍ지사 설립 관련 행정절차, 기술이전ㆍR&D 기획, 인허가, 임상시험, 기업설명회ㆍ투자유치 등) ▲ 전문 교육 세미나 제공 ▲ 미국 현지 주요 학회 등 네트워킹 지원 ▲ C&D 센터 포함 편의시설 사용 및 인프라 제공 등 C&D 인큐베이션 센터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모집기간은 1월 30일(월) ~ 2월 13일(월) 까지이며,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홈페이지(https://www.khidi.or.kr) 공지사항을 통해 모집공고 확인 및 담당자 이메일로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제약바이오산업단 김용우 단장은 “C&D 인큐베이션센터가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미국 시장진출을 위한 전초기지로서 글로벌 진출 및 제휴ㆍ협력 기반을 조성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 사업을 통해 앞으로도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미국 진출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두바이에서 한국 의료기기 홍보회 개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은 중동 의료기기 유통사와 국내 의료기기 기업이 참가하는 ‘2023 한국 의료기기 홍보회, K-NIGHT at Arab Health 2023’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31일(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개최된 이 행는 70개국 3000개 이상의 글로벌 주요 기업 및 10만명 이상의 관람객들이 참여하는 중동 최대 규모 헬스케어 전시회 ‘2023 Arab Health’와 연계해 진행했다.
진흥원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의료기기 기업들에게 UAE 시장진출을 위한 UAE 인허가 법령ㆍ규정, 디지털치료기기 동향, 의료기기산업 지원책 등의 UAE 보건산업 정책 정보를 제공하고, MENA지역 유통기업을 초청해 B2B 파트너링 기회를 마련했다.
진흥원 김영옥 기획이사는 개회사에서 “국내 의료기기기업과 MENA 지역 보건의료 분야 관계자 및 기업들과의 교류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세계 시장에서 한국과 MENA 지역 국가들이 의료기기산업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보건의료분야의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은 축사를 통해 “이번 행사를 계기로 양국이 보건의료분야 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한국 의료기기 업체와 아랍에미리트 현지 유통사 간 성공적인 비즈니스 파트너링을 성사시킴으로써, 양국 간 협력관계가 보다 심화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백종헌 의원은 “대한민국의 우수한 기술력과 제품을 통해 아랍에미리트의 의료기기 인프라 구축에 동참하고 도움이 되기를 희망하며, 한국 의료기기산업의 경험과 기술을 토대로 양국 간 협력과 상호 발전의 물꼬를 트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UAE 보건부 아민 후세인 알 아메리(Dr.Amin Hussain Al Ameeri) 차관보는 ‘UAE 의료기기 등록절차 및 디지털 치료기기의 정책방향’에 관해 발표했으며, 셰이크칼리파(SKSH)병원 CEO 무스타파 알 세이드 알 하시미(Dr.Mustafa Al Sayed Al Hashimi)는 ‘8년간의 한국 보건의료 경험’을 주제로 발표했다.
또한, 진흥원 황성은 의료기기화장품산업단장은 국내 의료기기 시장 동향 및 의료기기 해외진출 지원 사업 등에 대해 소개했으며, 식약처 의료기기정책과 채규환 과장은 한국 의료기기 안전경영 시스템 및 규제 동향에 대해 발표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한국, UAE, 사우디아라비아, 독일 등 총 16개국 총 5O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100여건의 비즈니스 파트너링이 이루어졌다.
진흥원 이영호 UAE 지사장은 “UAE는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에서 4번째로 큰 의료기기 시장으로 향후 5년간 연평균 5.6% 성장해서 2026년까지 11억 600만 달러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최근 한국 의료기기 제품의 수입이 2021년을 기준으로 지난 5년간(2016년-2021년) 연평균 60.5% 로 급성장 하고 있어 이는 한국 제품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크게 높아진 것으로 분석되며, 앞으로도 국내 의료기기 제품의 중동 및 MENA 지역 진출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