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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 작년 4Q 환율 영향으로 매출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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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 작년 4Q 환율 영향으로 매출 감소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3.01.2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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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이익은 예상치 웃돌아...주요 품목 매출 호조

[의약뉴스] 미국 헬스케어 기업 존슨앤드존슨이 작년 4분기에 부정적인 환율 영향 때문에 매출이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 존슨앤드존슨은 작년 4분기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장기적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 존슨앤드존슨은 작년 4분기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장기적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존슨앤드존슨의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한 237억6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소폭 하회한 수준이다.

비-GAAP(미국 일반기업회계기준) 4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2.35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하면서 시장 예상치 2.23달러를 웃돌았다.

작년 한 해 연매출은 949억43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3% 증가, 비-GAAP 조정 주당순이익은 10.15달러로 3.6% 증가했다.

작년에 존슨앤드존슨의 제약사업부 매출은 525억6300만 달러로 외화 환산 영향을 제외한 운영 기준으로 6.7% 증가했다. 성장세를 이끈 품목은 다발성골수종 치료제 다잘렉스(Darzalex), 면역매개 염증질환 치료제 스텔라라(Stelara), 전립선암 치료제 얼리다(Erleada), 건선 치료제 트렘피어(Tremfya), 조현병 치료제 인베가서스티나(Invega Sustenna) 및 인베가트린자(Invega trinza) 등이다.

작년 12개월 동안 다잘렉스 매출은 79억7700만 달러로 운영 기준으로 전년 대비 39.5% 증가했다. 스텔라라 매출은 97억2300만 달러로 10.4% 증가, 얼리다 매출은 18억8100만 달러로 53.0% 증가했다.

이러한 성장은 면역매개 염증질환 치료제 레미케이드(Remicade), B세포 악성종양 치료제 임브루비카(Imbruvica), 전립선암 치료제 자이티가(Zytiga) 매출 감소에 의해 부분적으로 상쇄됐다.

작년 한 해 존슨앤드존슨의 코로나19 백신 매출은 21억7900만 달러로 운영 기준 2.0% 증가했는데 지난 4분기 동안에는 6억89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2.2% 급감했다.

작년 한 해 컨슈머헬스 사업 매출은 149억5300만 달러로 운영 기준 3.6% 증가, 의료기기 부문 메드테크(MedTech) 매출은 274억2700만 달러로 운영 기준 6.2% 증가했다.

존슨앤드존슨은 2023년 한 해 연매출이 작년 대비 4.5~5.5% 증가하면서 969억~979억 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정 주당순이익은 작년 대비 3.0~5.0% 증가하면서 10.45~10.65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존슨앤드존슨의 호아킨 두아토 이사회 회장 겸 CEO는 “자사의 2022년 전체 결과는 거시경제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세 사업 부문의 지속적인 강점과 안전성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23년을 내다보면 존슨앤드존슨은 단기적인 성장을 주도하는 동시에 장기적인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전략적인 투자를 실시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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