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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4-26 00:17 (금)
로슈, 티쎈트릭+아바스틴 간암 재발 위험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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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슈, 티쎈트릭+아바스틴 간암 재발 위험 감소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3.01.20 07: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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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후 보조요법으로 효과적...보건당국과 논의 계획

[의약뉴스] 스위스 제약기업 로슈의 면역항암제 티쎈트릭(성분명 아테졸리주맙)과 아바스틴(성분명 베바시주맙) 병용요법이 임상 3상 시험에서 특정 간암 환자의 암 재발 위험을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 로슈는 티쎈트릭+아바스틴이 초기단계 간세포암 환자의 암 재발 위험을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난 최초의 병용요법이라고 강조했다.
▲ 로슈는 티쎈트릭+아바스틴이 초기단계 간세포암 환자의 암 재발 위험을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난 최초의 병용요법이라고 강조했다.

로슈는 임상 3상 IMbrave050 시험의 사전 계획된 중간 분석에서 무재발 생존시간(PFS)의 1차 평가변수를 달성했다고 19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이 임상시험은 질병 재발 위험이 높은 초기단계 간세포암(HCC) 환자를 대상으로 티쎈트릭+아바스틴 병용요법을 수술 후 보조요법으로 평가하고 있다.

티쎈트릭 병용요법은 치료 목적의 절제 이후 재발 위험이 높은 간세포암 환자에서 적극적 감시와 비교했을 때 무재발 생존시간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개선시켰다.

중간 분석 시점에 전체 생존기간 데이터는 미성숙했고 다음 분석까지 계속 추적될 예정이다.

티쎈트릭과 아바스틴의 안전성은 알려진 안전성 프로파일 및 기저 질환과 일치했다. 로슈는 IMbrave050 연구 결과를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의약품청(EMA)을 비롯한 전 세계 보건당국과 논의할 계획이며 차후 열리는 학술대회에서 발표하기로 했다.

로슈 최고의료책임자 겸 글로벌제품개발부 총괄 리바이 개러웨이 박사는 “오늘날 초기단계 간세포암을 가진 사람의 70% 이상은 수술 이후 암이 재발할 수 있으며 이 경우 예후가 좋지 않고 생존기간이 짧아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IMbrave050은 항암 면역치료제 병용요법이 이 유형의 간세포암 환자에서 질병 재발 위험을 감소시킨다는 것을 보여주는 최초의 임상 3상 시험”이라며 “이 보조 티쎈트릭 병용요법이 초기 간암 환자에게 제공할 수 있는 임상적 이점에 흥분하고 있고 이 이점을 더욱 확인할 수 있는 보다 완전한 데이터를 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로슈에 의하면 전 세계적으로 간암 발병률과 사망률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효과적인 치료제가 시급히 필요한 상황이다. IMbrave050은 로슈가 근본적인 치료 변화를 주도하고 간암 환자의 결과를 개선하기 위해 수행하는 전반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

앞서 실시된 IMbrave150 연구에 따르면 티쎈트릭+아바스틴 병용요법은 절제 불가능한 간세포암 환자의 전체 생존기간을 표준 치료 대비 유의하게 개선시킨 것으로 나타난 10년 이상 만에 최초의 치료제다.

티쎈트릭 병용요법은 절제 불가능한 간세포암에서 빠르게 표준 치료법이 됐고 여러 국제 임상 지침에서 1차 치료제로 권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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