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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프 테라퓨틱스, 암 치료제 개발사 플레임 인수합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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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프 테라퓨틱스, 암 치료제 개발사 플레임 인수합병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3.01.18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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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딘18.2 표적 항체 획득...위암 환자 치료 가능성

[의약뉴스] 미국 생명공학기업 리프 테라퓨틱스(Leap Therapeutics)가 항 클라우딘18.2(Claudin18.2) 단클론항체 계열 암 치료제를 개발하는 미국 바이오기업 플레임 바이오사이언스(Flame Biosciences)를 인수한다.

양사는 리프가 플레임과 플레임의 자산인 임상단계 항 클라우딘18.2 단클론항체 FL-301, 전임상단계 항 클라우딘18.2/CD137 이중특이 단클론항체 FL-302, 전임상단계 항 GDF15 단클론항체 FL-501을 인수한다는 합병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현지시각) 발표했다.

▲ 리프 테라퓨틱스는 플레임 바이오사이언스를 인수하면서 바이오마커 표적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 리프 테라퓨틱스는 플레임 바이오사이언스를 인수하면서 바이오마커 표적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리프는 플레임을 주식 거래로 인수할 것이며 합병 이후 플레임 주주는 발행주식의 약 58%를 소유하게 된다.

합병된 회사는 리프의 기존 경영진이 주도할 것이며 위암, 자궁내막암,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2상 시험에서 평가되는 리프의 항 DKK1 단클론항체 DKN-01을 발전시키는데 계속 집중할 계획이다.

리프는 2022년 12월 31일 기준 플레임이 보유한 약 5000만 달러의 순현금을 인수하게 돼 합병 회사의 총 현금 잔액은 약 1억1500만 달러가 된다. 이는 2025년 중반기까지 계획된 영업비용과 DKN-01 및 FL-301 개발 계획, 전임상 프로그램을 위한 자금으로서 충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리프의 더글러스 온시 CEO는 “이번 인수는 리프에게 혁신적인 거래다. FL-301 인수는 자사의 DKN-01 프로그램으로 대표되는 암 환자를 위한 새로운 바이오마커 표적 치료제를 개발하겠다는 회사 비전에 완벽하게 들어맞는다. DKK1과 클라우딘18.2가 위암에서 HER2 및 PD-L1 발현과 함께 중요한 환자 선별 바이오마커가 될 것이며 현재 생존 결과가 좋지 않은 환자에게 맞춤 치료제를 제공할 가능성이 있다고 믿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리프는 합병 회사 자원으로 DKN-01과 베이진의 티스렐리주맙(tislelizumab), 항암화학요법 병용요법을 위암 환자 1차 치료제로 평가하는 무작위 대조 시험, 대장암 환자에 대한 새로운 DKN-01 연구, 자궁내막암 환자를 대상으로 DKN-01과 MSD의 펨브롤리주맙(키트루다) 병용요법을 평가하는 연구자주도 임상시험 등을 수행하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고 말했다.

플레임의 퍼트리샤 마틴 공동 최고경영자는 “플레임은 광범위한 전략 프로세스를 수행했다. DKN-01을 개발하기 위한 전문성을 보유한 리프 개발팀이 FL-301과 전임상 자산, 플레임 주주를 위한 이상적인 파트너라는 점은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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