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19 11:48 (금)
애브비, 애니마와 mRNA 조절제 개발 제휴
상태바
애브비, 애니마와 mRNA 조절제 개발 제휴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3.01.11 03: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종양학ㆍ면역학 표적에 초점...최대 5억8200만 달러 규모

[의약뉴스] 미국 제약사 애브비가 미국 애니마 바이오텍(Anima Biotech)과 메신저 리보핵산(mRNA) 조절 약물을 개발하기 위해 협력한다.

▲ 애브비는 애니마와 약물 개발이 어려운 종양학 및 면역학 표적에 대한 mRNA 생물학 조절제를 개발할 계획이다.
▲ 애브비는 애니마와 약물 개발이 어려운 종양학 및 면역학 표적에 대한 mRNA 생물학 조절제를 개발할 계획이다.

애브비와 애니마는 10일(현지시각) 종양학 및 면역학에 걸쳐 표적 3개에 대한 mRNA 생물학 조절제를 발굴하고 개발하기 위한 제휴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애니마는 mRNA 라이트닝(Lightning) 플랫폼을 사용해 제휴 표적에 대한 새로운 mRNA 생물학 조절제를 발굴할 계획이며 애브비에게 라이선스와 프로그램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독점적 권리를 제공하기로 했다.

계약 조건에 따라 애니마는 애브비로부터 선불로 4200만 달러를 받게 된다.

또한 차후 표적 3개에 걸쳐 옵션비, 연구 개발 마일스톤으로 최대 5억 4000만 달러와 순매출에 따른 로열티를 받을 수 있는 자격을 갖는다.

애브비는 초기 제휴와 동일한 조건으로 최대 3개의 추가 표적으로 협업을 확장하고 잠재적인 제휴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옵션을 보유한다.

애브비 발굴연구 글로벌 총괄 조너선 세즈윅 박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애브비는 애니마의 선도적인 기술 플랫폼과 mRNA 생물학에 관한 깊은 전문성에 접근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이는 환자의 삶에 변화를 줄 수 있는 의약품을 발굴하고 개발하기 위한 애브비의 세계적인 역량을 더욱 강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저분자로 mRNA 생물학을 조절하는 것은 새로운 접근법으로 약물 개발이 어려운 표적을 다룰 가능성이 있고 여러 치료 영역에 걸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애니마의 요치 슬로님 공동설립자 겸 최고경영자는 “저분자 mRNA 약물 분야에서 애니마의 차별화된 접근법은 표현형 스크리닝과 작용 메커니즘의 인공지능(AI) 중심 해석을 결합한다”며 “자사의 mRNA 라이트닝 플랫폼이 지닌 힘은 다수의 파트너십과 성장 중인 내부 파이프라인을 통해 검증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종양학 및 면역학 분야에서 인정받는 글로벌 선도기업인 애브비와 협력관계를 맺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애브비의 우수한 과학 팀과 긴밀한 협업을 시작하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애니마는 섬유증, 종양학, 신경과학 분야에 대한 파이프라인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 일라이 릴리, 일본 다케다제약과도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