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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 사노피ㆍAZ RSV 예방 항체 심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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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 사노피ㆍAZ RSV 예방 항체 심사 착수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3.01.06 07: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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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범위한 예방 옵션...질병 부담 완화 가능성

[의약뉴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사노피와 아스트라제네카의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예방용 항체의 허가신청서 심사에 착수했다.

사노피는 신생아에서 첫 RSV 계절 동안, 중증 RSV 질환에 취약한 생후 24개월까지의 영아에서 두 번째 RSV 계절 동안 RSV 하기도질환 예방을 위한 장기지속형 항체 니르세비맙(nirsevimab)의 생물의약품 허가신청서(BLA)를 FDA 의약품평가연구센터(CDER)가 접수했다고 5일(현지시각) 발표했다.

▲ 사노피와 아스트라제네카의 RSV 예방 항체 니르세비맙은 모든 영아에서 RSV 질환을 예방하는 최초의 옵션이 될 수 있다.
▲ 사노피와 아스트라제네카의 RSV 예방 항체 니르세비맙은 모든 영아에서 RSV 질환을 예방하는 최초의 옵션이 될 수 있다.

니르세비맙은 사노피와 아스트라제네카가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승인될 경우 건강하게 태어난 만삭아 또는 조산아, 특정 질환이 있는 신생아를 포함해 광범위한 영아를 위한 최초의 RSV 예방 옵션이 될 수 있다.

FDA는 심사를 신속하게 진행할 예정이며 올해 3분기 안에 승인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사노피 백신사업부 토마 트리옹프 부사장은 “이는 모든 영아를 위해 만들어진 최초이자 유일하게 광범위한 RSV 질병 예방 옵션을 제공하는데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도록 하는 기념비적인 신청 접수”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미국에서 RSV로 인해 입원한 건강한 영아의 수가 전례 없는 수준이라는 점과 매년 RSV 유행의 반복 패턴을 고려할 때 RSV가 가족과 의료시스템에 미치는 부담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서 2023/2024 시즌에 니르세비맙을 제공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니르세비맙 허가신청은 임상 3상 MELODY, 임상 2/3상 MEDLEY, 임상 2b상 시험의 결과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임상시험에서 니르세비맙은 단회투여 후 의료진이 검진한 RSV 질환을 80% 가까이 일관되게 예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니르세비맙의 안전성 프로파일은 위약과 유사했다. 또한 임상 2/3상 MEDLEY 시험에서 니르세비맙은 팔리비주맙(palivizumab)과 유사한 안전성 및 내약성 프로파일을 입증했다.

미국 노스웨스턴대 파인버그의과대학의 윌리엄 뮬러 소아과 부교수는 “RSV로 인한 질병 부담은 매년 영유아와 가족, 의료제공자에게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이 때문에 RSV를 예방하기 위한 효과적인 중재법이 절실히 필요하다. 올해 미국에서 이 호흡기 질환의 영향이 환자에게 얼마나 무서운지, 의료시스템에 얼마나 스트레스를 주는지를 직접 목격하고 있으며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시급한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니르세비맙은 앞서 작년 말에 유럽에서 먼저 신생아와 영아의 첫 RSV 계절 동안 RSV 하기도질환 예방 용도로 허가된 바 있으며 제품명은 베이포투스(Beyfortus)로 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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