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 C&C신약연구소, 과기부 우수 기업연구소 선정

JW중외제약은 연구자회사 C&C신약연구소가 자체 기술력을 기반으로 국내 산업계의 연구ㆍ개발(R&D) 경쟁력을 높인 점을 인정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2년 하반기 우수 기업연구소’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우수 기업연구소 지정 사업은 과기부 연구 역량과 기술혁신 의지ㆍ활동이 우수한 기업을 선정해 벤치마킹 모델로 육성, 지원하는 사업이다.
우수 기업연구소에 선정되면 3년간 지위가 유지되며 지정서 및 현판 제공, 정부 포상, 국가 R&D사업 선정 우대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C&C신약연구소는 JW중외제약과 로슈그룹 산하 주가이제약이 1992년 설립한 국내 최초 한-일 합작 바이오벤처다. 2020년 JW중외제약의 100% 자회사로 편입됐다.
2010년부터 자체 연구 과제를 수행한 C&C신약연구소는 화학ㆍ생물정보학 기반의 데이터 사이언스 플랫품 ‘클로버(CLOVER)’를 통해 혁신신약(Frist-in-Class)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있다.
C&C신약연구소는 종양, 면역질환을 적응증으로 하는 총 10종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있다. 이 중 통풍치료제 ‘에파미뉴라드(코드명 URC102)’,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JW1601’, 항암제 ‘JW2286’ 등 3종을 JW중외제약에 기술이전했다.
특히 JW1601과 에파미뉴라드는 글로벌 신약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2018년, 2019년 각각 덴마크 레오파마, 중국 심시어제약에 기술수출됐다. JW2286은 지난 8월 국가신약개발사업 지원과제로 선정됐다.
현재는 세포의 성장과 변이, 증식 등을 조절하는 STAT(1~6) 단백질 타깃의 신약 탐색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STAT3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STAT5 표적항암제(혈액암), STAT3-ADC 항암제(고형암) 등의 신약 파이프라인이 있다.
이와 함께 싱가포르 과학기술청(A*STAR) 등 글로벌 연구기관, 바이오텍, 병원과의 개방형 혁신(오픈 이노베이션) 활동도 적극 전개하고 있다.
박찬희 C&C신약연구소 대표이사는 “환자 맞춤형 혁신 정밀 의약품 개발을 위해 오랜 기간 쌓아온 연구소의 R&D 기술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 국내를 대표하는 글로벌 바이오텍으로 성장한다는 비전 달성을 위해 역량 강화에 더욱 힘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영제약,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 실시

유영제약은 지난 20일 유주평 부사장을 포함한 임직원 11명이 방배동 전원마을에서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를 펼쳤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진행된 사랑의 연탄 봉사에서는 겨울철 난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과 온기를 나누기 위해 유영제약 임직원들이 연탄 1000장을 직접 전달했다.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는 2016년부터 7년째 이어져오고 있는 유영제약의 대표 봉사활동으로, 올해는 유영제약 임원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추가로 개인 신청 접수를 받아 봉사팀을 구성했다.
유영제약 사회공헌 담당자는 "요즘 날씨가 정말 추운데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이웃들이 보다 따뜻한 겨울을 나시게 되어 기쁘다"며 "내년에도 지역주민들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봉사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유영제약은 지난 19일 외국인 근로자에게 1억 8000만 원 상당의 의약품을 기증하는 등 연말을 맞아 선행을 이어나고 있다.
◇신신제약, 알츠하이머성 치매 치료제 신신도네페질액 출시

신신제약이 최근 알츠하이머성 치매 치료제 신신도네페질액을 출시하면서 노인성 질환에 대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이번 치매 치료제 출시는 ‘노년의 삶을 건강과 행복으로 채워드린다’는 신신제약의 기업 미션 달성을 위해 기존 일반의약품 위주의 영업 영역을 전문의약품까지 넓히는 의미를 가진다.
신신도네페질액은 알츠하이머성 치매 치료의 대표적인 성분 도네페질을 액제화 한 제품이다. 지난 2022년 7월 품목 허가를 획득한 이후 보건복지부의 약제 급여 목록 및 상한금액표 일부 개정 고시에 따라 11월부터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됐다. 상한금액은 5mg 2060원, 10mg 2460원으로 등재됐다.
신신도네페질액은 액제의 특성상 기존 경구제나 패치제와 비교해 삼킴 장애를 겪거나 피부 트러블, 약물 거부 환자에게 유용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식약처에 제출한 생동성시험 자료에 따르면 경구제인 대조약 비 생체이용율과 최고혈중농도가 높은 수치를 기록해 상대적으로 성분 손실도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신제약 생명과학사업부 설근동 전무는 “종합병원 및 요양병원을 중심으로 신약 신청 등 처방을 위한 절차를 진행하면서, 동시에 다양한 관련 학회에 참여해 영업 및 홍보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신신제약은 신신도네페질액의 시장 안착과 점유율 확대를 기반으로 노인성 질환을 폭넓게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마련하고 궁극적으로 기업 미션 달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