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시판 예정
영국계 다국적제약사인 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이 새로운 개념의 에이즈치료제 임상1상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PhaseⅡ에 들어갔다고 최근 밝혔다.
GSK는 일본 시오노기 제약과 공동개발중인 S-1360 또는 GW810781을 24명의 건강한 실험 자원자에게 투여한 결과 어떠한 부작용 발생도 없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최근 HIV 감염 미국인 100명을 대상으로 "컨셉 입증" 단계인 Phase II 에 들어갔다.
GSK는 임상이 성공적으로 끝날 경우 2006년경에는 시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개발중인 이 제품은 '인터그레이스 저해물질'로 알려져 있는 새로운 타입의 AIDS 치료제 가운데 가장 진보적인 것으로서, 세포 내 정상적인 DNA로 자신의 유전자를 삽입하는 HIV의 특성을 차단하는 작용을 가지고 있다.
인터그레이스는 HIV가 체내에서 복제되는데 필요한 세 가지 효소 중의 하나이다. 나머지 두 가지 효소는 역 전사효소와 단백질 분해효소인데 이 두 효소에 대한 것은 이미 여러 가지 약품들에 의해 저해 대상이 되었으나 인터그레이스에 대한 것은 최근까지도 어려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GSK 관계자는 "이 효소를 분리하는 일 자체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기 때문에 인터그레이스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러한 약품을 다른 약품들과 조합하여 새로운 치료제를 개발해 냄으로써 약물 치료가 더 이상 효과가 없었던 AIDS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의약뉴스(master@newsmp.com)
[2002.7.12]
저작권자 © 의약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