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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제약사 평균 유동비율 소폭 하락, 절반은 200% 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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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제약사 평균 유동비율 소폭 하락, 절반은 200% 하회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2.12.02 1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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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개사 중 34개사 감소...에이프로젠제약ㆍ화일약품, 1500% 상회

[의약뉴스]  최근 글로벌 경기 침체와 가파른 금리인상 등으로 기업의 유동성에 경고등이 켜진 가운데, 국내 상장제약사들의 유동비율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뉴스가 12월 결산 상장제약사 62개사의 유동비율을 집계한 결과, 3분기 현재 34개사의 유동비율이 지난해 기말보다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 국내 상장제약사들의 유동비율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 국내 상장제약사들의 유동비율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기말 유동비율이 4000%에 가깝던 에이프로젠제약은 2200%p 가량 급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3분기 현재 유동비율이 1680.1%로 62개사 중 가장 높았다.

에이프로젠제약에 이어서는 일성신약의 유동비율이 425%p 급감했고, 유유제약 또한 200%p 이상 축소됐다.

여기에 더해 CMG제약과 경동제약, 하나제약, 신풍제약, 삼진제약, 한올바이오파마, 보령 등 총 10개사의 유동비율이 100%p 이상 줄어들었다.

반면, 같은 기간 유동비율이 확대된 업체는 26개사로, 이 가운데 100%p 이상 늘어난 업체는 화일약품과 삼천당제약, 삼아제약 등 3개사에 불과했다.

파일약품의 유동비율은 지난 연말 1233.0%에서 3분기말 1520.8%로 확대, 1500%를 넘어섰다.

같은 기간 삼천당제약도 174.1%에서 414.2%로 240% 이상 늘어났고, 삼아제약 또한 564.4%에서 678.0%로 확대됐다.

3분기말 현재 유동비율은 에이프로젠제약이 15680.1%로 가장 높았고, 화일약품이 1520.8%로 뒤를 이었다.

이들과 함께 1000%를 상회하던 일성신약은 926.1%로 후퇴했고, CMG제약이 787.5%, 환인제약이 686.2%, 삼아제약이 678.0%, 신풍제약은 669.0%, 고려제약이 644.4%로 뒤를 이었으며, 삼성제약도 549.7%로 500%를 상회했다.

다음으로 신일제약과 한국파마, 부광약품, 한올바이오파마, 삼천당제약 등이 400~500%, 대한약품과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유한양행, 동화약품, 에스티팜, 경동제약, 동아에스티, 이연제약, 안국약품, 동국제약, 하나제약, 대원제약, 녹십자, 휴온스 등이 200~300%선으로 집계됐으며, 이외의 업체들은 200%를 하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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