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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 항암 세포치료제 개발사 네오진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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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 항암 세포치료제 개발사 네오진 인수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2.11.30 14: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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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치료제 개발 뛰어들어...기존 역량 보완

[의약뉴스] 아스트라제네카가 항암 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해 네덜란드 기반의 생명공학기업 네오진 테라퓨틱스(Neogene Therapeutics)를 인수한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암 표적화를 위한 새로운 세포 치료 접근법을 제공하는 차세대 T세포 수용체 치료제(TCR-T)의 발굴, 개발, 생산을 개척하고 있는 글로벌 임상단계 생명공학회사인 네오진을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29일(현지시각) 발표했다.

▲ 아스트라제네카는 네오진 테라퓨틱스를 인수하면서 항암 세포치료제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계획이다.
▲ 아스트라제네카는 네오진 테라퓨틱스를 인수하면서 항암 세포치료제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계획이다.

회사 측에 의하면 T세포 수용체 치료제는 암 치료에서 유망한 치료 방식으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암 분야에서 대부분의 세포 치료 접근법은 암 표면에 발현되는 단백질을 인식하도록 면역체계의 T세포를 수정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에 비해 T세포 수용체 치료제는 암 특이적 돌연변이를 비롯한 세포 내 표적을 인식할 수 있기 때문에 이전에 세포 치료제를 사용해 접근할 수 없었던 표적을 공략할 수 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네오진의 TCR-T 발굴, 개발, 생산 전문성이 고형종양 환자에게 세포치료제를 제공한다는 공통의 목표 하에 환자 결과를 변화시킨다는 회사의 야망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스트라제네카 항암제연구개발부 총괄 수잔 갈브레이스 부사장은 “이번 인수는 혁신적인 과학과 T세포 수용체 생물학 및 세포 치료 제조 분야의 선도적인 전문가, 자사의 내부 항암 세포 치료팀을 결합해 암을 표적으로 하는 새로운 방법을 모색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어 “네오진의 선도적인 TCR 발굴 역량과 광범위한 제조 전문성은 당사가 지난 3년 동안 구축한 세포 치료 역량을 보완하고 환자 혜택을 위해 잠재적으로 완치 가능한 세포 치료제의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한다”고 강조했다.

네오진의 카스텐 린네만 최고경영자는 “아스트라제네카와 차세대 T세포 수용체 치료제를 사용해 고형종양 환자의 치료 옵션을 변화시킨다는 공통의 임무를 향해서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이 분야에서 자사의 전문성, 임상 포트폴리오 및 플랫폼 기술과 아스트라제네카의 종양학 리더십 및 글로벌 활동 범위의 결합은 선구적인 과학을 치료하기 어려운 암에 대한 새로운 치료제로 전환하는데 있어 좋은 위치를 점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는 네오진의 모든 유통주식을 최대 3억2000만 달러에 인수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인수 완료 시 지불되는 2억 달러와 조건부 마일스톤 기반 지급금 및 비조건 지급금 1억2000만 달러가 포함된다.

인수 절차는 내년 1분기 안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네오진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아스트라제네카의 완전 소유 자회사로 계속 운영된다. 아스트라제네카는 네오진 인수가 2022년 재무 가이던스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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