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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4-25 12:14 (목)
얀센 다잘렉스, 재발/불응성 다발골수종 생존기간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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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센 다잘렉스, 재발/불응성 다발골수종 생존기간 연장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2.11.25 0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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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TOR 3상 전체생존 기간 분석...D-Vd 요법, Vd 대비 26% 개선

[의약뉴스] 얀센의 다발골수종 치료제 다잘렉스(성분명 다라투무맙)가 지난해 신규 진단 환자에 이어 올해는 재발/불응성 다발골수종 환자에서도 생존기간 연장 효과를 입증했다.

▲ 얀센의 다발골수종 치료제 다잘렉스(성분명 다라투무맙)가 지난해 신규 진단 환자에 이어 올해는 재발/불응성 다발골수종 환자에서도 생존기간 연장 효과를 입증했다.
▲ 얀센의 다발골수종 치료제 다잘렉스(성분명 다라투무맙)가 지난해 신규 진단 환자에 이어 올해는 재발/불응성 다발골수종 환자에서도 생존기간 연장 효과를 입증했다.

미국임상종양학회지 Journal of Clinical Oncology는 최근 재발/불응성 다발골수종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3상 임상 CATOR 연구의 전체생존율(Overall Survival, OS) 데이터가 게재됐다.

앞서 얀센은 지난해 조혈모세포이식이 적합하지 않은 신규 진단된 다발골수종 환자를 대상으로 다잘렉스와 레날리도마이드, 덱사메타손 3제 요법(D-Rd)을 레날리도마이드. 덱사메타손 2제 요법(Rd)과 비교한 3상 임상 MAIA에서 사망의 위험을 32% 줄였다고 발표한 바 있다.

최근 공개된 CATOR 연구는 재발 또는 불응성 다발골수종 환자 498명을 다잘렉스, 보르테조밉, 덱사메타손 3제 요법군(D-Vd)과 보르테조밉. 덱사메타손 2제 요법(Vd)군에 1대 1로 배정,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한 레이블 공개 3상 임상이다.

앞서 중앙 추적관찰 7.4개월 시점의 첫 번째 중간 분석에서는 다잘렉스 3제 요법군의 질병 진행 또는 사망의 위험이 2제 요법군보다 61% 더 낮은 것으로 집계돼 1차 평가변수를 달성했다. (PFS HR=0.39, 95% CI 0.28-0.53. P<0.001) 

이어 중앙 추적관찰 19.4개월 시점의 두 번째 중간 분석에서도 다잘렉스 3제 요법군의 무진행 생존기간(Progression-Free Survival, PFS) 중앙값이 16.7개월로 2제 요법군의 7.1개월과 비교해 두 배 이상 길었고, 질병 진행 또는 사망의 위험은 69% 더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PFS HR=0.31, 95% CI 0.24-0.39, P<.0001)

특히 완전관해율(Complete Response, CR)은 다잘렉스 3제 요법군이 28.8%로 2제 요법군의 9.8%보다 3배 가까이 높았으며(P<0.0001), 미세잔존질환(Minimal Residual Disease, MRD) 음성률도 3제 요법군이 11.6%로 2제 요법군의 2.4%보다 5배 가까이 높았고(P=0.000034), 이 같은 추세는 중앙 추적관찰 50.4개월 시점까지 이어졌다. 

이어 22일에는 중앙 추적관찰 약 5년(72.6개월) 시점의 전체 생존율(Overall Survival, OS) 분석 결과가 공개됐다.

논문에 따르면, 3제 요법군의 전체 생존기간 중앙값은 49.6개월로 2제 요법군의 38.5개월에 비해 사망의 위험이 26%(OS HR=0.74, 95% CI 0.59-0.92. P=0.0075) 더 낮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생존율에 있어 3제 요법의 이점은 연령이나 이전 치료 횟수, 예후 관련 요소 등에 상관없이 일관된 경향을 보였으나, 이전에 한 차례 치료를 받았던 환자들에서 더욱 두드러졌다.(HR, 0.56; 95% CI 0.39-0.80)

한편, 3제 요법군에서 66.3%, 2제 요법군에서는 88.4%의 환자가 후속치료를 받았으며, 후속치료까지의 시간은 3제 요법군이 25.4개월로 2제 요법군의 9.7개월 보다 두 배 이상 길었다.(HR=0.27. 95% CI 0.21-0.34. P<0.0001)

무작위 배정 시점에서 후속 치료 중 질병 진행까지의 시간을 의미하는 2차 무진행 생존기간(PFS2) 중앙값 역시 3제 요법이 37.7개월로 2제 요법의 19.9개월에 비해 두 배 가까이 길었다.(HR=0.43, 95% CI 0.34-0.54. P<0.0001)

첫 번째 후속 치료의 무진행 생존기간 중앙값도 3제 요법이 13.2개월로 2제 요법의 9.2개월보다 더 길었다.

2제 요법군에 배정됐던 환자 가운데 질병 진행으로 다잘렉스로 후속치료를 받은 환자들은 20.5개월(중앙값 기준) 시점에 후속치료를 받았으며, 2제 요법 투약 중 질병 진행으로 인해 다잘렉스 단독요법으로 치료를 받은 87명 가운데 35명(40.2%)이 분석 시점까지 생존, 전체 생존기간 중앙값은 63.4개월로 집계됐다. 

이외에 추가 분석까지 안전성과 관련해 새로운 보고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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