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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D, 혈액질환 치료제 개발사 이마고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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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D, 혈액질환 치료제 개발사 이마고 인수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2.11.22 09: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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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 2상 단계 신약 획득...파이프라인 확대

[의약뉴스] 미국 제약기업 MSD(미국 머크)가 이마고 바이오사이언스(Imago BioSciences)를 인수하면서 혈액질환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

▲ MSD는 혈액암과 혈액질환 치료제를 개발 중인 이마고 바이오사이언스를 13억5000만 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
▲ MSD는 혈액암과 혈액질환 치료제를 개발 중인 이마고 바이오사이언스를 13억5000만 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

MSD와 이마고 바이오사이언스는 21일(현지시각) MSD가 자회사를 통해 이마고를 주당 36달러, 총 지분가치 13억5000만 달러에 인수한다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마고는 골수증식종양(myeloproliferative neoplasm, MPN) 및 기타 골수질환 치료를 위한 신약을 개발하는 임상단계 바이오제약회사다.

이마고의 주요 신약 후보물질인 보메뎀스타트(bomedemstat, IMG-7289)는 경구용 라이신 특이성 탈메틸화효소 1(LSD1) 저해제다. 현재 다수의 임상 2상 시험에서 본태성 혈소판 증가증(ET), 골수섬유증(MF), 진성 적혈구 증가증(PV)과 기타 적응증에 대한 치료제로 평가되고 있다.

인수 계약에 따라 MSD는 이마고의 모든 발행 주식을 인수하기 위한 공개매수를 시작할 계획이다. MSD의 자회사는 이마고와 합병될 예정이며 인수 절차는 내년 1분기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MSD의 로버트 데이비스 최고경영자는 “당사는 환자를 위해 획기적인 발전의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서 고유 역량을 적용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파이프라인에 계속 투자하고 있다”며 “이마고 인수는 자사 파이프라인을 확장하고 성장 중인 혈액학 분야에서의 입지를 강화한다”고 말했다.

이마고 바이오사이언스의 휴 리엔호프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는 “이번 이정표는 지난 10년 이상 동안 이마고 과학자들이 수행한 선구적인 연구와 환자의 삶을 개선시키기 위한 이마고 팀 전체의 변함없는 헌신을 보여주는 증거”라며 “이 계약은 주주에게 중요한 가치를 제공하는 동시에 보메뎀스타트의 치료 잠재력을 극대화하기 위해서 MSD의 업계 선도적인 임상 개발 전문성을 활용한다”고 설명했다.

MSD 연구소 책임자 딘 리는 “현재 증거는 LSD1이 골수에서 혈액 세포의 성숙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나타낸다”며 “골수증식종양이 있는 환자를 위해서 이마고 팀과 협력해 보메뎀스타트의 잠재력을 계속 조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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