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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5-07-18 17:24 (금)
대웅제약 특발성 폐섬유증 신약 후보물질, 국가신약개발사업과제 선정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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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특발성 폐섬유증 신약 후보물질, 국가신약개발사업과제 선정 外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2.11.17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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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특발성 폐섬유증 신약 후보물질, 국가신약개발사업과제 선정

▲ 대웅제약은 세계 최초 혁신 신약(First-in-class)으로 자체 개발 중인 특발성 폐섬유증 신약 후보물질 DWN12088이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 단장 묵현상)의 국가신약개발사업 지원 과제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 대웅제약은 세계 최초 혁신 신약(First-in-class)으로 자체 개발 중인 특발성 폐섬유증 신약 후보물질 DWN12088이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 단장 묵현상)의 국가신약개발사업 지원 과제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대웅제약(대표 전승호ㆍ이창재)은 세계 최초 혁신 신약(First-in-class)으로 자체 개발 중인 특발성 폐섬유증 신약 후보물질 DWN12088이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 단장 묵현상)의 국가신약개발사업 지원 과제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한국과 미국에서 다국가 임상 2상을 진행하는 DWN12088이 이번 정부 지원 과제로 선정되면서 대웅제약은 희귀질환인 특발성 폐섬유증 신약 개발에서 한 발 더 앞서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가신약개발사업은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국가가 신약개발 전 주기 단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개발 단계별로 물질에 대해 심사 및 선정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하는 범부처 국가 R&D 사업이다. 

DWN12088의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 선정은 대웅제약이 개발 중인 폐섬유증 치료제가 혁신 신약으로서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 받은 결과라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대웅제약은 앞으로 2년여 간 해당 임상 시험 진행을 위한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DWN12088은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 중인 세계 최초 PRS(Prolyl-tRNA Synthetase) 저해 항섬유화제 신약이다. 

콜라겐 생성에 영향을 주는 PRS 단백질의 작용을 감소시켜 섬유증의 원인이 되는 콜라겐의 과도한 생성을 억제하는 기전을 가지고 있다. 

DWN12088은 기존 치료제들의 항섬유화 기전과 중복되지 않으므로, DWN12088과 기존 치료제의 병용 투여 시 폐섬유증의 치료 상승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미국 FDA는 2019년 DWN12088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했으며, 지난 6월과 7월에는 임상 2상 승인 및 패스트 트랙 개발 품목으로 지정했다.

한편 대웅제약은 지난 9월 식약처에서 임상2상 시험계획을 승인 받으면서 DWN12088 임상 2상 시작을 눈앞에 두고 있다. 

전체 102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다국가, 다기관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임상은 현재 각 국가에서 대상자를 모집 중이다. 

앞서 대웅제약은 한국과 호주에서 진행된 다수의 1상 임상시험을 통해 총 162명의 건강한 대상자에게서 DWN12088의 안전성과 약동학적 특성을 확인한 바 있다.

특발성 폐섬유증은 과도하게 생성된 섬유 조직으로 인해 폐가 서서히 굳어지면서 기능을 상실하는 폐질환이다. 

치료가 어려워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40% 미만인 희귀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시판 중인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는 질병 진행 자체를 완전히 멈추지 못하며 부작용으로 인한 중도 복용 포기율이 높아 여전히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은 상황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리서치앤마켓(Research And Markets)에 따르면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시장은 매년 7%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2030년 61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이번 국가신약개발사업 지원 과제 선정을 발판 삼아 글로벌 임상 2상에서 혁신 신약 개발 성과를 입증하고, 하루 빨리 전 세계적으로 실용화 될 수 있도록 개발을 가속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영제약, 생거진천 신성장산업 구인ㆍ구직 만남의 날 박람회 참가

▲ 유영제약은 지난 10일 충북기업진흥원에서 개최된 ‘2022 생거진천 신성장산업 구인·구직 만남의 날’ 박람회에 참가했다.
▲ 유영제약은 지난 10일 충북기업진흥원에서 개최된 ‘2022 생거진천 신성장산업 구인·구직 만남의 날’ 박람회에 참가했다.

유영제약은 지난 10일 충북기업진흥원에서 개최된 ‘2022 생거진천 신성장산업 구인·구직 만남의 날’ 박람회에 참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진천군 일자리지원센터, 충청북도기업진흥원이 함께 주관, 진천군 소재 기업들과 청주 구직자들을 연결시켜 현장 면접, 취업 지원 및 컨설팅 등을 진행할 목적으로 기획됐다.

유영제약은 박람회에 부스를 마련해 다수의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1차 현장 면접을 진행했으며, 구직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영제약 채용 담당자는 “구직에 대한 뚜렷한 의지와 열정을 가진 우수한 지원자들이 많았다”면서 “진행된 현장 면접 대상자들을 긍정적으로 검토하여 최대한 많은 인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미국 보스턴 네트워크 강화

▲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대표단은 지난 14일부터 글로벌 최고의 제약바이오 클러스터인 미국 보스턴을 방문,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 산학 연계프로그램(ILP)에 대한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의 참여를 확대하고, 현지 기업ㆍ기관과 다양한 네트워킹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대표단은 지난 14일부터 글로벌 최고의 제약바이오 클러스터인 미국 보스턴을 방문,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 산학 연계프로그램(ILP)에 대한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의 참여를 확대하고, 현지 기업ㆍ기관과 다양한 네트워킹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세계 최대 규모(약 493조원대)의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진출을 가속화하기 위한 현지 네트워크 구축이 활발해지고 있다. 

미국 현지의 클러스터, 생명과학 단체, 한인과학단체 등과 협력을 강화해 제약바이오기업들의 글로벌 진출과 가시적 성과 도출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가 발벗고 나선 것.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대표단은 지난 14일부터 글로벌 최고의 제약바이오 클러스터인 미국 보스턴을 방문,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 산학 연계프로그램(ILP)에 대한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의 참여를 확대하고, 현지 기업ㆍ기관과 다양한 네트워킹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원희목 회장과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회장(협회 이사장)을 비롯한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대표단은 MIT ILP측이 14일부터 약 4일간 한국 기업들을 위해 특별히 마련한 이그제큐티브 브리핑(EB)에 참여했다. 

협회는 2020년 6월 MIT ILP 사상 처음 컨소시엄 형태의 멤버십에 가입한 바 있고, 그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14개 컨소시엄 참여사들이 대면 행사 대신 약물전달시스템 등을 주제로 MIT 연구진 등과 정기적인 화상 세미나를 진행해왔다.

이번에 개최된 EB는 가입 이후 최초의 대면 행사로, MIT 혁신 생태계와 직접 소통하기 위해 열렸다. 

행사는 컨소시엄 참여 기업들이 관심있는 신약개발, 종양학 분야에서 MIT 최고의 교수진과 직접 대면해 연구 기술 등을 논의하는 방식으로 구성됐으며, 해당 분야의 MIT 스핀오프 스타트업과도 비즈니스 논의 자리가 마련됐다.

이날 코너 콜리 MIT 교수는 신약개발을 향한 인공지능(AI) 기반 유기 화합물 합성 시스템 개발에 대해 발표했다. 보스턴대 알투로 베가스 교수와 MIT의 시안 퀸넬 박사는 염증, 암과 관련해 인터루킨-4에 대한 저분자 억제제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찰스 쿠니 MIT 화학공학과 명예교수는 제약바이오산업에서 리더십 역량을 갖추기 위한 방법에 대해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저분자 신약개발 플랫폼(딥큐어) ▲휴면 암세포에 대한 혁신치료법(펠리시텍스 테라퓨틱스) ▲효과적인 약물전달기술 고분자 해리 경구투여(베라모프) ▲획기적인 혈액응고 진단 플랫폼(코아귤로 메디컬 테크놀로지스) 등 MIT 스핀오프 기업들의 발표를 이어갔다.

AI 및 헬스케어 분야 연구센터이자 일본 다케다 및 프랑스 사노피와 같은 글로벌 제약사와 파트너십을 통해 연구개발 협력을 하고 있는 자밀 클리닉에 대한 소개 세션도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삼진제약, 유한양행, 일동제약, 한미약품, 휴온스 등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대표, 사업개발(BD) 및 연구개발(R&D) 책임자 등은 MIT의 다양한 학문적 성과와 함께 첨단 바이오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들과 협업을 도모했다.

대표단은 이날 행사에 이어 세계적인 바이오파운드리 기업인 긴코 바이오웍스(Ginkgo Bioworks)를 방문, 국내 기업들과의 협력방안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긴코 바이오웍스는 2008년 MIT에서 스핀오프한 바이오벤처로 독자적인 세포 프로그래밍 플랫폼을 보유,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고객사들의 니즈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어 보스턴 생태계 속에서 활발한 오픈 이노베이션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브릿지바이오 테라퓨틱스, LG화학 등을 방문했다.
 
이튿날인 15일 오후에는 매스바이오(Massbio)의 밴 브래드포드 부사장과 미팅을 가졌다. 매스바이오는 미국 매사추세츠 생명과학 클러스터를 대표하는 비영리조직으로, 생명공학회사, 학술기관, 연구병원 및 서비스 조직 1600여명 이상의 회원을 두고 있다. 

매스바이오는 매스바이오드라이브, 파트너링 워크 등 다양한 개방형 혁신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다. 

협회와 매스바이오는 내년 K-팜 네트워킹 행사(가칭 2023 코리아 파마 데이) 공동 개최 방안을 협의했고, 추후 세부적인 사항들을 계속 논의해나가기로 했다.

같은날 저녁에는 한인바이오기업대표자협의체(KABA), 재미한인제약인협회(KASBP) 및 뉴잉글랜드생명과학협회(NEBS)의 신임 집행부와 만찬 간담회를 갖고 보스턴에서 활동중인 한국계 생명과학 분야 전문가들과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는 고종성 KABA 위원장, 김대식 KASBP 보스턴 지부장과 정다정 NEBS 회장 등이 참석, 한국 제약바이오 산업의 발전을 위한 미국내 한국계 전문가들의 가교 역할 확대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대표단을 이끌고 있는 원희목 회장은 “2019년 보스턴을 처음 방문한 것을 계기로 한국 제약사들의 CIC(케임브리지이노베이션센터) 진출 및 MIT와의 산학협력이 본격화된 이래, 3년만에 진출 기업이 15개를 넘어섰다”면서 “이제 MIT와 신흥 스타트업 등 보스턴 혁신 생태계와의 협력을 확대해 실질적 성과를 끌어낼 수 있도록 하고, 앞으로도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추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JW중외제약, 에스엔이바이오와 전략적 투자 계약

▲ JW중외제약은 개방형 혁신 전략(오픈 이노베이션)을 강화하기 위해 바이오 벤처기업 에스엔이바이오(S&E bio)와 전략적 투자(SI)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 JW중외제약은 개방형 혁신 전략(오픈 이노베이션)을 강화하기 위해 바이오 벤처기업 에스엔이바이오(S&E bio)와 전략적 투자(SI)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JW중외제약은 개방형 혁신 전략(오픈 이노베이션)을 강화하기 위해 바이오 벤처기업 에스엔이바이오(S&E bio)와 전략적 투자(SI)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JW중외제약은 20억원을 투자해 에스엔이바이오가 발행하는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취득, 지분 5.1%를 보유하게 됐다. 또한 신규 파이프라인 확장을 위해 양사 간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에스엔이바이오는 2019년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방오영 교수가 설립한 기업으로 마이크로RNA(miRNA)를 탑재한 줄기세포 기반 엑소좀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엑소좀은 세포와 세포 간 메신저 역할을 하는 차세대 약물 전달체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에스엔이바이오는 줄기세포 고유 특성인 혈관·신경 재생 등에 유익한 물질을 손상된 부위에 전달해 뇌졸중과 같은 난치성 중추신경계 질환을 치료하는 신약 연구에 경쟁력이 있다.
 
방오영 에스엔이바이오 대표는 “바이오 벤처에 대한 투자심리가 악화된 상황에서도 회사의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성공적인 투자 유치를 이어가고 있다”며 “JW중외제약과의 협력으로 난치병 환자들을 위한 엑소좀 치료제 개발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W중외제약은 이번 투자를 계기로 차세대 신약 파이프라인 확대를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 활동을 다각화할 방침이다.  
 
신영섭 JW중외제약 대표는 “엑소좀 기반 치료법은 기존 세포치료제보다 효력과 안전성 측면에서 우월성이 기대된다”며 “앞으로 자체 신약 개발 플랫폼 기반의 공동연구뿐만 아니라 에스엔이바이오와 같은 유망 바이오기업에 대한 투자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동아제약, 고함량 마그네슘 복합제 ‘마그랑비 연질캡슐’ 출시

▲ 동아제약은 고함량 마그네슘 복합제 ‘마그랑비 연질캡슐’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 동아제약은 고함량 마그네슘 복합제 ‘마그랑비 연질캡슐’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고함량 마그네슘 복합제 ‘마그랑비 연질캡슐’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마그네슘은 우리 몸에서 네 번째로 많은 미네랄 중 하나로, 현대인의 불규칙한 식습관과 영양소 섭취의 불균형이 마그네슘 결핍을 초래할 수 있다. 체내 마그네슘이 부족하면 눈 떨림, 근육경련, 손발 저림, 수족냉증, 근육통 신경성, 어깨 결림, 목 결림, 육체피로 등의 증상이 발생하게 된다.

또한, 마그네슘은 불면증, 우울증, 스트레스 감소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현대인의 필수 미네랄로 복용하면 좋다.

동아제약의 마그랑비 연질캡슐은 고함량 산화마그네슘 350mg뿐만 아니라, 활성비타민B1 벤포티아민, 비타민B2, B6, B12, E, 감마오리자놀에 아연과 셀레늄까지 함유한 현대인을 위한 영양제이다.

사측에 따르면, 이 제품은 마그네슘 결핍 증상을 완화해주고 비타민E와 감마오리자놀 함유로 손발이 차갑거나 저린 증상을 개선해준다. 또한, 아연과 셀레늄이 성인 하루 권장 섭취량 함유되어 면역까지 챙겨줄 수 있다.

마그랑비 연질캡슐은 하루 두 번, 한 번에 한 알 씩 복용하는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현대인의 필수 미네랄인 마그네슘이 고함량 들어있을 뿐만 아니라 면역 강화에도 도움을 주는 All-in-One 제품”이라며 “바쁜 일상 속에서 다양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현대인들이 마그랑비와 함께 건강을 챙겨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 국제백신연구소(IVI)에 글로벌 R&D 강화 후원금 전달

▲ SK바이오사이언스는 국제백신연구소(IVI)와 넥스트 팬데믹 대응을 위한 지속가능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 SK바이오사이언스는 국제백신연구소(IVI)와 넥스트 팬데믹 대응을 위한 지속가능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글로벌 백신 산업의 R&D 고도화를 위한 지원 사격에 나선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국제백신연구소(IVI)와 넥스트 팬데믹 대응을 위한 지속가능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SK바이오사이언스 본사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IVI 제롬 김 사무총장, 조지 비커스탭 이사장, IVI 한국후원회 이병건 이사장과 SK디스커버리 최창원 부회장,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사장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 후에는 후원금 전달식도 진행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IVI에 백신 R&D, 장비 및 기기 구입 등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후원금 30억 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후원금은 기부금의 형태로 IVI 한국후원회(회장 박상철)를 통해 전달될 예정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와 IVI는 글로벌 공중 보건 증진이라는 공동의 목표 달성을 위해 10년 가까이 꾸준한 협력을 이어왔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IVI의 접합백신 생산기술을 적용해 장티푸스 백신인 ‘스카이타이포이드멀티주(이하 스카이타이포이드)’ 개발에 성공했다. 

연구 개발 초기 단계부터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Bill & Melinda Gates Foundation)의 연구비를 지원받았으며, SK바이오사이언스가 연구 개발 및 생산과 인허가를, IVI가 글로벌 임상을 담당했다.

스카이타이포이드는 네팔에서 진행한 글로벌 임상3상을 통해 우수한 면역원성과 안전성을 입증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5월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수출용 품목허가를 최종 획득했으며, 향후 WHO PQ 인증을 획득하면 본격적으로 글로벌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한민국 1호 코로나19 백신인 ‘스카이코비원멀티주’ 역시 IVI와 협력의 결과물이다. 합성항원 방식의 코로나19 백신인 스카이코비원은 IVI와 협력해 글로벌 임상 수행 및 분석이 진행됐으며, 그 결과 우수한 면역원성과 안전성을 입증했다. 

스카이코비원 글로벌 임상3상 결과에 따르면 대조백신인 아스트라제네카社 코로나19 백신 대비 기초접종 후 우수한 면역원성을 보였으며, 임상1/2상 연장연구를 통해 부스터샷 접종 시 오미크론 변이(BA.1)에 대한 높은 면역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스카이코비원은 현재 국내에서 새로운 기술력이 적용된 백신에 대한 우려로 백신 접종을 꺼리는 사람들에게 방역의 대안으로 자리잡았으며, WHO 긴급사용목록 등재 등 글로벌 시장 출격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IVI 제롬 김 사무총장은 “두 종의 백신 상용화를 달성한 SK바이오사이언스와 IVI간 파트너십은 세계보건을 위해 백신을 개발하기 위한 글로벌 공공 민간 협력의 가장 모범적인 사례들 중 하나”라며 “IVI의 글로벌 백신 R&D 고도화에 대한 SK바이오사이언스의 리더십과 지지, 아낌없는 지원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SK디스커버리 최창원 부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을 통해 넥스트 팬데믹을 대응하기 위해서는 기업 혹은 기관, 정부 혼자서는 불가능하다는 사실이 자명해졌다”며 “IVI와의 협력 강화는 백신 R&D 환경 고도화를 통해 우리가 함께 인류의 건강과 행복을 지킬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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